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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임산부를 위한 코로나 백신, 백일해(Tdap) 백신의 접종 권장 기간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12월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했고, 여름에 다다르니 벌써 임신 32주가 되어 9개월에 돌입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두고두고 오랫동안 회자될 코비드 시기에 임신 시기를 겪으면서 여러 걱정들이 있었지만 중기로 넘어가면서부터 '임산부 코비드 백신'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임산부에게는 코비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는 임산부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여 코비드 백신 우선 접종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신 전 매우 건강 체질이었던 전, 임신 후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대상포진까지 겪게 되었고 따뜻한 주치의를 만나 극복하면서 그녀에 대한 신뢰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 코비드 백신(COVID-19 Vaccine) 28주 - 34주 캐나다 임산부 관..

호불호 어느 쪽인가요? 고추의 역사와 효능, 보관법

어렸을 땐 분명 채소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추는 더욱더 기피대상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고 쌈장에 찍어먹는 알싸한 고추는 '불호'에서 '호'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캐나다에 온 후 처음으로 무엇을 심어 길러 보겠다고 도전한 것도 '고추'였습니다. 네 개의 모종을 '추추' 1에서 4까지 이름 붙여주고 길렀는데 서툰 저의 실력으로 고추가 열리기 전 작별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고추의 역사 고추의 원산지는 약 9,000년 전 중앙아메리카로 멕시코 원주민의 식재료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유럽으로 전파시켰습니다. 콜럼버스에 의하면 고추는 후추보다 더 좋은 향신료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아시아에는 포르투갈 선교사에 의해 일본에 처음 전해졌는데 독약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연애 세포가 되살아 나는 <알고있지만> 청춘 드라마, 설레잖아 :)

스릴러, SF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유치한 멜로에는 감정이입이 잘되지 않는 편인데 이 드라마 1화를 보고 분명 '설렘'을 느꼈다. 기분 나쁜 남자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기에 앞서, JTBC에서 6월 19일에 방영된 10부작 드라마는 19세 이상 관람가 설정이 붙었다. 조소과 대학생의 사랑이야기이며 주로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풋풋한 러브스토리일 것 같은데 무언가 진한 멜로의 스멜이 느껴진다. 원작은 네이버 웹툰 이다. 주인공 소개 및 줄거리, 유나비는 미대 조소과 4학년에 재학 중. 이름 설정이 너무 좋다. 청순미 가득한 그녀는 외모와 다르게 연애는 숙맥, 순둥과 에 속한다. 선배와 2년간 교제하는 동안 말도 안 되는 청산유수 그의 언변에 속아(가스 라이팅을 당하며) 연애했고 다른 사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어떤 의사를 만나고 싶으세요?(1화)

2021년 6월 17일 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최애 드라마로 마흔 살의 사랑스러운 5인방을 너무 기다렸는데 역시 이들이 풀어내는 병원 속 이야기는 뭉클하고 가슴 벅찬 여운을 남기게 합니다. ■ 최고도 좋지만 최선을 다하는 의사를 만나고 싶다, 임신 19주에 양수가 파열되어 율제 병원에 응급으로 오게 된 임산부가 있습니다. 임산부는 38살 노산으로 시험관 3번으로 어렵게 품게 된 아기의 생명은 아주 위급했습니다. 하지만 19주에 당장 출산을 할 수도 없고 양수 부족으로 산모까지 위험에 빠지게 되는 상황이라 담당 주치의는 현실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아기를 보내줘야만 한다는 설명을 들은 산모는 절망으로 오열을 하고, 그 후 전공의 추민하에게 본인이 염치없는 건 알지만 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얀센(Janssen) : 코비드 백신을 만든 기업(2)

3.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IC) 1913년 스웨덴에서 창립한 아스트라 에이비(Astra AB)는 199년 영국의 제네카(Zeneca Group Plc)와 인수 합병하여 지금의 아스트라제네카가 되었습니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국적 제약 회사로 크게 항암제, 당뇨 순환기, 호흡기 및 면역 질환을 중점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폐암, 유방암, 난소암, 당뇨병, 고혈압, 천식과 관련한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부터 '희망샘 기금'을 운영하여 암 환자 자녀들의 경제적 및 문화적 후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https://www.astrazeneca.com AstraZeneca - Re..

카테고리 없음 2021.06.19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 : 코비드 백신을 만든 기업(1)

2020년 전 세계 팬데믹을 불러일으킨 COVID-19는 여파는 2021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은 올해 이 엄청난 바이러스로부터 대항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족한 물량과 다양한 변수를 가진 부작용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유일한 키(key)로 백신에 대한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1. 화이자(Pfizer) 1849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두 명의 사촌 형제인 찰스 화이저(Charles Pfizer)와 찰스 F. 에르하르트(Charles F. Erhart)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화학약품 회사인 찰스 화이자 앤드 컴퍼니(Charles Pfizer&Company)를 설립하였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주)은 196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영..

카테고리 없음 2021.06.19

[넷플릭스 영화] 잠을 잘 수 없어 벌어지는 인류 종말, 어웨이크(Awake)

6월 9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어웨이크(Awake)'는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에 전기가 끊어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수면 부족'이 일으키는 끔찍한 현실,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인류 종말의 시작, 전직 군인으로 약물 복용에 대한 트러블로 주말에야 겨우 자녀와의 면접 교섭권을 가질 수 있는 두 아이의 엄마 산드라. 어느 주말, 아들 노아와 딸 마틸다를 차에 태우고 이동 중 갑자기 전 세계가 전기에 끊어지고 그로 인한 교통사고로 물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 때 엄마와 아들과는 달리 딸 마틸다는 위급한 상황에 닥치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고 이 날부터 모든 사람들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인간의 3대 욕구, 그 중 매일 잠을 잘 수 없다..

[넷플릭스] 인류 멸망의 시대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한 남자의 여정, 러브 앤 몬스터스(Love&Monsters)

인류 멸망의 시대를 휴머니즘을 감미하여 만든 2021년 공개된 넷플리스 영화 전투능력 제로인 순수한 한 남자가 사랑을 위해 목숨 걸고 떠나는 여정에서 그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줄거리 고등학생 커플 두 명이 차 안에서 달콤한 사랑의 키스를 나눌 때 소행성이 지구로 정면충돌하며 인류의 멸망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엘과 에이미는 얼른 각각의 가족에게 달려갔고 둘은 이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이 엄청난 일로 거의 모든 인간은 죽게 되고 지구의 생명체들은 돌연변이들만 살아 숨 쉬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조엘은 피난길에 운 좋게 살아 남아 지하 벙커에 살게 됩니다. 그렇게 7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지하 벙커를 침범해 오는 괴생물체들을 물리치기 위해 벙커 안의 여럿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 겁이 많은 쫄..

여름철 건강한 간식, 옥수수의 효능 (feat. 옥수수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뜨거운 여름철이 되면 이열치열에 걸맞은 건강 간식, 옥수수가 생각납니다 ○ 옥수수의 역사 옥수수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수천 년 전 남북 아메리카 대륙에 널리 재배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옥수수 종자를 에스파냐로 가지고 온 후 유럽에 퍼지게 되었고, 16세기 중국을 거쳐 한국에까지 오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위수수라고 불리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옥수수, 강냉이, 강내미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옥수수 생산량 옥수수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핫한 여름철인 7월과 8월이며 이 때 가장 높은 생산량을 보입니다. 참고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옥수수 생산량으로 보이는 나라는 미국이며 그 다음 중국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에서 옥수수 생산량이 가장 높았으며 옥수..

[넷플릭스] 보는 내내 산소가 필요했던 영화, O2(Oxygen)

2021년 5월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영화입니다. SF와 스릴러를 좋아하는 저에게 기대하게 했던 영화로 영화의 별점은 맨 아래 기재하겠습니다. 줄거리 시끄러운 굉음과 함께 한 여자가 누에고치 같은 틀 속에서 깨어납니다. 온몸에는 알 수 없는 장치들이 연결되어 있고 자신은 어느 좁은 공간 속에 고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황당하게도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이름조차 전혀 기억할 수 없으며 왜 이곳에 있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어렴풋한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이 기억들이 무엇인지 명확치 않습니다.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왔던 것도 같고 아니면 현재 자신은 지하 어느 곳에 생매장되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때 기계 속에서 밀로라는 이름을 가진 AI 목소리가 들립니다. 자신이 누구냐고 물으니 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