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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진짜 사랑이 시작되는, 두 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은 2015년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과 등을 연출하신 김형식 연출가와 과 극본을 쓴 소현경 작가의 작품으로 주연 배우는 최지우와 이상윤이 출연하였습니다. 1. 여고생의 불장난 같은 사랑 하노라(최지우)는 할머니와 단 둘이 충북 옥천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무용을 하고 싶어하는 손녀딸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여 노라를 예고에 입학 시키고, 할머니는 학교 앞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게 됩니다. 명랑하고 끼 많았던 노라는 해수욕장의 어느 이벤트에서 무용을 선보이게 되는데 거기서 우연히 만난 대학생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아이를 가지게 되고, 고등학교 2학년인 노라는 학교를 자퇴한 후 남편의 독일 유학에 동행하게 됩니다. 2. 불행한 결혼생활 20년이 흘렀습니다. 하노..

넷플릭스 프랑스 스릴러 드라마 추천, 사마귀(La Mante)

사마귀(La Mante) 2017년에 방영된 프랑스 스릴러 드라마 '사마귀(La Mante)'는 총 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전반적인 줄거리 프랑스에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건들이 더 끔찍하게 여겨지는 건 25년 전,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마귀'의 연쇄 살인 방법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방 범죄라는 것이었습니다. 25년 전, 8명을 살해한 것으로 자백한 '잔'은 일명 ' 사마귀' 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무기징역으로 감옥에 수감 중인데 그녀에게는 아들 '다미앵' 이 있습니다. 아들을 너무 사랑했던 그녀는 모든 범행에 대한 자백을 받는 대신 범죄자의 성을 바꿔 공식 발표하도록 합니다. 훗날, 아들이 자라 괴물로 불리는 범죄자의 아들인 것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 파이너리 주립공원(Pinery Provincial Park)

파이너리 주립 공원(Pinery Provincial Park)은 온타리오 주 휴런 호수(Lake Huron)에 위치한 주립 공원입니다. 휴런 호수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있는 북미 오대호(Great Lakes)에 포함되어 있는 다섯 호수 중 두 번째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런 호수에 위치한 주립 공원 역시 25.32킬로미터의 영역으로 엄청난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해변 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자연 환경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을 방문하였습니다. 위치9526 Lakeshore Road, Grand Bend, Ontario 공원의 조성도를 보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자전거와 인라인 ..

캐나다 토론토 맛집, 북경성(Beijing Sung)

북경성(Beijing Sung)남편과는 5년 이상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서로의 입맛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결혼을 하고 같이 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남편은 고기이고, 저는 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매일 햄버거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서양인의 식성을 가지고 있는 토종 한국인 남편과 고추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음식이 있어야 밥이 잘 넘어가는 한식 파인 저와는 식성이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둘의 교집합을 이루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중국 음식점입니다. 토론토 맛집 토론토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한인이 운영하는 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무료로 가능합니다. 위치2150 Steeles Avenue West Units 9&10, Vaughan, O..

캐나다 온타리오 주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의 아름다운 석양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살고 있는 저는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트 버웰(Port Burwell)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주립 공원(Provincial Park)과 평화로운 해변(Beach)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여름철이 되면 가족들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주립 공원으로 캠핑을 하러 갑니다. 캠핑 카를 이용하기도 하고, 보통은 텐트를 설치하는데 1박을 위해서는 주립 공원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어른들은 캠핑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정말 여유로워 보입니다. 저와 남편은 주립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을 찾았습니다...

팬데믹에 대처하는 헤어컷(캐나다 헤어샵 비용)

캐나다에서 팬데믹에 대처하는 캐나다에 살면서 불편한 점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헤어 관리를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헤어 비용이 비싸고 대도시가 아닌 이상 한인이 운영하는 헤어 샵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도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엄마들은 아들과 남편의 헤어스타일 책임지기도 합니다. COVID-19로 3월 11일 전세계가 팬데믹이 선포되고 캐나다는 3월 중순부터 의무적으로 거의 모든 곳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셧 다운(shut down)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셧 다운이 시행되기 직전인 3월 헤어 샵을 언제 가면 좋을까 한참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헤어 샵은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고, 다시 문을 열기를 바라면서 긴 머리카락은 자꾸 귀찮게 ..

오이 효능 및 오이 소박이

오이 소박이오이 효능오이는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있는 채소입니다. 저는 오이소박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이가 들어간 김밥을 먹을 때면 항상 오이를 빼고 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오이를 좋아합니다. 오이는 95.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몸의 수분을 보충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어릴 때, 가족과 등산을 할 때면 엄마는 늘 오이를 챙겨가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오이는 항암 효능이 있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비타민이 있어 골다공증 있는 사람에겐 매우 유용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오이소박이'는 이런 효능을 가지고 있는 오이를 이용한 반찬으로 오이에 열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그 안에 부추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린 소(fill..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벌링턴 공원

시외 룩아웃 벌링턴 공원(Sioux Lookout Park in Burlington)토론토에 근접해 있는 주변 지역을 광역 토론토(Greater Toronto Area, GTA)라고 불리는데 그 중 한 도시가 벌링턴(Burlington)입니다. 여기에 예쁘고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위치3200 Lakeshore Road, Burlington, Ontario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마음에서 오는 여유로움도 있지만,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낮게 떠 있는 구름을 볼 때 입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뭉게구름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여긴 정말 구름 맛집입니다. 호수와 하늘의 색이 절묘한 것이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

캐나다 셰익스피어의 정원, 스트랫퍼드(Stratford) 지역 방문

스트랫퍼드(Stratford)캐나다의 많은 지명은 영국의 도시로부터 유래되어 있어 영국에 위치한 지역 이름과 같은 이름을 캐나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트랫퍼드 역시 영국의 의 고향 지명과 같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스트랫퍼드는 토론토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이 지역은 해마다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한 입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이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작은 도시 중심에는 너무 예쁜 셰익스피어 정원(Shakespearean Gardens)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어디에 가든 초록초록하지만 이렇게 정원으로 잘 가꿔 놓으니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여기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기도 ..

캐나다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 LCBO

LCBO(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저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수도 : 토론토)에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좋아하는 동네 매장을 세 개만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한 곳은 단연코 바로 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 내에서는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곳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The Beer Store, Lowe's, LCBO 등이 있는데 그 중 LCBO가 다양한 주류들을 판매하고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여길 방문하여 맥주들을 사오는데 남편의 말에 따르면, LCBO 갈 때의 제 표정이 정말 밝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 있을 때처럼 맛집을 돌아다니고, 친구들을 만나면 쉽게 술 한잔 기울이고 했던 삶을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