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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카도 역사
열대기후에 잘 자라는 아보카도의 원산지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입니다. 멕시코 남부에서는 기원전 1만 년 전에 아보카도를 이용했다는 흔적이 나왔는데 아보카도 모양의 물병이 잉카 유적지에 발견되었습니다.
아보카도는 '고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멕시코 아메리카 원주민 민족 나우아인이 쓰는 나우아틀어에서 나온 말로 남미에서는 정력에 좋은 과일로 여겨진다고도 합니다.
서양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문헌에 아보카도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중앙아메리카, 서인도에 분포되어 있는데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주로 6~10월에 수확합니다.
● 아보카도의 모양, 선택 및 손질법
아보카도는 나무에서 수확합니다. 모양은 서양배같이 아래쪽이 더 둥그렇게 크며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고도 합니다. 색상은 껍질은 녹갈색을 띠며 과육은 연두색을 띠는데 껍질과 달리 매우 부드럽습니다.
껍질의 색이 녹색에서 약간 검게 변할 때, 손에 쥐었을 때 약간의 탄력성이 느껴지는 것이 먹기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칼로 가운데를 빙 둘러 잘라 손으로 양 쪽을 비틀어 분리한 다음 숟가락으로 씨앗과 과육을 껍질로부터 분리합니다.
● 아보카도 효능
1. 콜레스테롤 및 혈압 유지 및 조절
아보카도에 있는 불포하지방산은 사람 몸에 이로운 지방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 및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작용으로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줍니다. 반면 높은 칼륨 함유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보카도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뇌 건강 향상 및 피부 개선
아보카도는 천연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어 염증에 대항할 수 있으며 전두엽 피질의 혈액 공급을 향상해 뇌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C는 수분 함량을 높이고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막아주며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3. 관절 강화
아보카도는 비타민 D가 풍부하며 비타민k가 50%가 포함되어 있는 아보카도는 관절통 및 관절염을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입니다.
4. 장 건강
아보카도의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우므로 변비를 완화시키는 등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5. 눈 건강
아보카도에 포함되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백내장 및 황반변성 등의 발병률을 낮춰주고 개선시켜주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 아보카도 활용
아보카도는 높은 지방분, 단백질 함유량을 가진 고열량 식품으로 채식주의자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보통 아보카도를 과일처럼 잘라 먹기도 하지만 대체로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샐러드, 샌드위치, 덮밥 등의 음식 재료에 아보카도를 사용합니다.
또한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은 피부를 개선하는 크림과 마사지 오일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손상된 머릿결에 오일을 사용하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머리카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능을 가진 아보카도 오일로 클렌징, 헤어팩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 아보카도 보관법
아보카도는 구매 후 실온에서 2-3일 후숙을 거쳐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과일입니다.
아보카도의 껍질 색이 녹색에서 갈색,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녹색은 덜 익은 상태이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하면 금방 후숙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후숙 후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남은 아보카도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산소가 통하지 않도록 랩으로 꽁꽁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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