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 126

[넷플릭스] 더 페이션트(le patient), 혼수상태에서 깨어 났지만 기억이 전혀 없다! 프랑스 심리 영화.(feat. 결말 포함)

연출이 돋보였던 [더 페이션트]는 2022년 11월에 개봉된 프랑스 영화이다. 온 가족이 살해된 날 밤의 기억을 잃은 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청년. 가족의 살해범을 찾고 싶다. 뒤엉킨 그날의 진실과 함께. 이야기의 시작, 혼수상태에 있던 한 남자가 3년 만에 병실에서 깨어난다. '토마'의 배에는 칼에 찔린 좌상이 있었고, 그의 앞에 나타난 심리치료사는 그가 병원에 있게 된 배경을 이야기해 준다. 3년 전, 그의 가족 아버지, 어머니, 사촌 형은 집에서 모두 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토마는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로 심리치료사의 상담 아래 그날의 사건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기억은 매우 희미한 조각뿐인데, 그는 자신의 누나 '로라'를 찾기 시작한다. 심리치료사는 누나가 실종된 상태임을 ..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 이해되나 이해되지 않는 분노의 결말(feat. 결말 살짝)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는 2022년에 개봉된 아르헨티나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영화를 좋아하는데 스페인 영화인줄 알고 선택했고 빠져 들었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소설 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발단, '클로스터'는 명망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구두로 이야기를 말하면 그것을 글로 써 주는 타이피스트를 '루시아나'를 고용했다. 그녀는 작가의 이야기 소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서포트했다. 그에겐 아주 어린 외동딸이 있었는데 마침 루시아나의 늦둥이 여동생과 또래여서 그 아이를 참 예뻐했다. 그런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 클로스터는 그녀가 어느 모션에 자신을 유혹한다고 착각하여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데 그녀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며 그 자..

[넷플릭스] 왓쳐(watcher), 앞 건물 낯선 남자의 기분 나쁜 시선의 끝에는!

왓쳐(Watcher)는 2022년에 개봉한 공포 심리 스릴러 영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공포를 매우 잘 살려낸 영화로 그 공포가 눈앞에 실제로 실현되었을 때의 결론은 사실 예측과 달랐다. 그래서 호평이 많아진 영화이기도 하다. 2022년 선댄스 영하제에서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며, 2023년 30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라르메 페스티벌상을 수상했다. 줄거리영화 배우였던 줄리아는 남편의 이직으로 루마니아로 이사 오게 된다. 줄리아와 남편 프란시스는 미국인이지만 남편의 어머니 고향이 루마니아였기에 남편은 루마니아어를 할 수 있었고, 줄리아는 남편의 모국어를 새롭게 배우려고 노력 중이었다. 그런데 채광이 좋은 통유리의 아파트로 이사온 줄리아는 이사 온 첫날부터 건너편 아파트에서 기..

프리즈너스(Prisoners), 인간의 선과 악은 한 끗차이(feat. 반전 결말)

2013년에 개봉된 프리즈너스(Prisoners)는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등 굉장히 장장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 영화의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많은 배우들의 관심을 받으며 출연을 원했다고 한다. * Prisoner의 뜻은 죄수, 포로를 의미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이길래..?! 스릴러 장르를 가진 영화는 2시간 30분 이상의 긴 러닝 타임 속에 확실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놀라운 반전이 숨겨 있다. 결과적으로 는 2013년 9회 취리히 영화제에서 골든 아이콘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 40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분장상을 수상하다. 줄거리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켈러 도보(휴 잭맨)는 가족 모두와 함께 이웃에 사는 친구 프랭클린 집으..

[넷플릭스]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 두 형제와 한 여자의 삼각 관계 청춘 드라마 추천 :)

넷플릭스에서 2023년 12월에 오픈한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는 원제는 앨리 노박의 소설 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타이틀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 총 10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월터 형제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훈훈한 스토리로 아름다운 가족의 사랑과 형제간의 치열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청춘 드라마이다. 이야기의 발단, 뉴욕 맨허튼에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던 10대 소녀 '재키 하워드'는 어느 날 부모님과 언니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을 겪게 된다. 한 순간에 모든 가족을 잃게 된 재키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였던 엄마의 유언대로 콜로라도 시골에 살고 있는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캐서린 월터'의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문제(?)는 이 곳에서..

[디즈니플러스] 실화, 롱 로드 홈(The Rong Road Home)!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은 마사 라대츠의 저서 The Rong Road Home을 원작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하였다. 총 8부작 드라마로 2017년 방영되었다. 리뷰를 하려니 가슴이 벅차다. 그만큼 이 작품은 울림이 큰 드라마였다. 줄거리드라마의 배경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2004년 미국에서 이라크로 파병되었던 제1기병사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라크 사다르 시티, 이 곳에 파병을 올 때는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었기에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4월 4일, 반란군들은 계획적으로 매복을 하고 있었고 제1기 병사단을 습격하게 된다. 첫 사망자가 발생되고, 군 캠프에서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부대원들이 출동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계획적이었다. 제1기 병..

[디즈니플러스] 출구는 없다(No Exit), 외딴 휴게소에서 갇히게 된 5명 그리고 1명 이야기!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출구는 없다(No Exit)는 2017년 출시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재탄생된 스릴러 영화이다. 1시간 36분의 러닝타임 중 1시간 이상을 우연히 어느 외딴 한 휴게소에서 갇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꽤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 다비는 마약 중독자로 재활원에서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녀의 엄마가 뇌동맥류로 응급 수술을 받고 곧 사망할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서 몰래 재활원을 빠져 나가게 된다. 그날 밤, 눈보라가 심해 고속도로는 폐쇄되고 다비는 어쩔 수 없이 쉼터와 같은 휴게소를 가게 된다. 그 안에는 이미 눈보라로부터 피신해 온 남자 두 명과 부부가 있었다. 모두 하룻밤만 버티면 되는 것이었다. 엄마가 걱정되는 다비는 휴게소 밖에서 ..

[디즈니플러스] 무엇을 볼까? 한국 드라마 추천 셋!

디즈니플러스에서 한국드라마, 무엇을 봐야 할까? 디즈니플러스를 가입한 후 뒤늦게 빠져버린 한국 드라마들이 있었다. 해외에 살면 방영 당시 놓쳐버린 드라마를 뒤늦게 접하고 며칠간 그 여운에 빠졌던 내가 찾은 보석 같은 드라마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다음 세 개의 드라마는 모두 범죄, 스릴러 장르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TOP 1 : 소방서 옆 경찰서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로 시즌 2까지 나왔다. 시즌 1의 제목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의 제목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소방소 옆에 경찰서가 위치해 있는데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서와 범죄자를 쫓는 경찰서, 두 개의 기관이 함께 공조해야 하는 상황들이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들을 담고 있다. 시즌..

[넷플릭스] 만삭 임산부, 바다 한 가운데 컨테이너 속에서! 노웨어(Nowhere)!

9월에 개봉된 넷플릭스 [노웨어]는 스페인에서 제작된 디스토피아 장르 영화이다. 영화 포스터에 보이는 바다 한가운데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데 영화 내용은 더 아찔하고 기막히다. *디스토피아(Dystopia)이상향을 말하는 유토피아(Utopia)의 반대어로 주로 전체주의적인 정부로부터 억압받고 통제받는 부정적인 사회와 공동체를 말한다. 영국의 사회학자이며 철학자,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에 의해 처음 쓰인 단어이다. 줄거리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는 정권이 바뀌면서 임산부와 어린 아이들은 식량 부족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보이는 대로 잡아가거나 죽여버렸다. 만삭의 '미아'와 그녀의 남편 '니코'는 이 곳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음..

[디즈니플러스] 3개월 찬스, 굿 딜 가입 후기(feat. 시청 등급 수정 방법)

'핫'한 무빙 처음엔 그저 출연 배우들이 엄청나구나! 로 관심이 그쳤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조금씩 보다 보니 '무빙' 스토리에 빠지게 되었다. 점점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 왔지만 나는 넷플릭스와 매일 함께하는 사람으로써 디즈니 플러스까지 가입하려니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우연히 3개월 찬스를 보았다. 3개월 동안은 한 달에 무려 $1.99 - 커피 한 잔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라니 착해도 너무 착하다.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는 남편은 디즈니플러스 가입에 매우 동의했다. 그럼 바로 당장 가입을 해보자. 이메일 적고, 패스워드 생성하고 자동이체 할 카드 번호 입력하면 끝! 역시 돈 나가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그런데 디즈니 플러스를 가입한 나의 첫 번째 목적인 을 검색하는데 나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