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 두 형제와 한 여자의 삼각 관계 청춘 드라마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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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2023년 12월에 오픈한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는 원제는 앨리 노박의 소설 <My Life with the Walter Boys>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타이틀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
 
 
총 10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월터 형제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훈훈한 스토리로 아름다운 가족의 사랑과 형제간의 치열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청춘 드라마이다. 
 

이야기의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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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하워드

 
 
뉴욕 맨허튼에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던 10대 소녀 '재키 하워드'는 어느 날 부모님과 언니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을 겪게 된다.
 
한 순간에 모든 가족을 잃게 된 재키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였던 엄마의 유언대로 콜로라도 시골에 살고 있는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캐서린 월터'의 집으로 이사하게 된다.  
 
 

월터 형제들 중 주요 인물들

 
 
문제(?)는 이 곳에서 만나게 되는 월터 형제들의 수!
수의사인 캐서린은 과수원과 목장을 운영하는 남편 사이에 7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이 있고, 두 명의 형제 조카를 함께 키우고 있었다.
즉, 월터가엔 아이들이 무려 10명.. 그 중 남자의 수만 … 다행히 그 중 성인이 된 장남은 피앙새와 독립하여 살고 있다.
 

불꽃튀는 로맨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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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화려한 삶을 살았던 10대 소녀가 시골 어느 마을 10대 형제들이 득실거리는 곳에 등장했으니 움찔움찔 몽글몽글 감성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것은 불변의 법칙!
 
재키는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두 명의 월터 형제와의 불꽃 튀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1) 첫 번째 로맨스 상대 : 넷째 아들 앨릭스 월터
 

재키와 넷째 아들 앨릭스 월터

 
 
'앨릭스 월터'는 월터가의 넷째 아들로 재키 하워드와 동갑내기 친구이다. 
그는 재키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듯한 표정을 짓는데 자상한 그의 성격으로 재키와 가장 먼저 친해지며 재키가 시끌벅적한 이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벌레에 순수한 소년미를 가진 앨릭스에게 재키 또한 점점 호감이 생기며 둘은 연인이 되어 간다. 
 
 
2) 두 번째 로맨스 상대 : 둘째 아들 콜 월터
 

재키와 둘째 아들 콜 월터

 

 
이 마을에서 그를 좋아하지 않은 여자는 없다.
전설적인 마성의 인기남이자 바람둥이인 콜 월터는 이 집안의 둘째 아들이다. 
한창 풋볼 선수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그가 부상을 입게 되고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모든 걸 자포자기하듯 일탈을 감행할 때 재키가 등장한다.
 
그는 넷째인 앨릭스와는 정반대 성격으로 툴툴대면서 챙겨주는 츤다레형으로 재키에게 다가가고 재키 또한 그에게 묘한 설렘을 갖게 된다. 
어느새 자신의 동생과 연인이 되어버린 재키에게 애써 마음을 숨기려 하지만 그게 또 쉽지 않은데, 재키 또한 콜이 자꾸만 마음에 들어오게 되는데...

 
나는 재키와 둘째 콜을 응원해 ㅋㅋㅋㅋㅋ
 
 

월터 형제와 한 여자와의 삼각 관계
형제의 난의 시작, 그 아슬아슬함

드라마를 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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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재키

 
 

시즌 1의 마지막 장면은 외삼촌을 따라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재키 하워드의 모습이다. 
왜냐하면, 그 전 날 월터 형제들에게 파장을 줄 엄청난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 하핫!
 
나는 '로맨스'에 중점을 두고 리뷰를 했지만 <어느 날 월터 형제들과 살게 됐다>는 무지갯빛 이상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흘러넘치는 가족 드라마이다. 
 
갑자기 엄청난 불행이 시작된 재키가 월터가에 입성하면서 스스로를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게 되고, 월터 형제들 또한 재키의 등장으로 인해 더 단단하고 끈끈한 가족의 우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처음엔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내 타입이 너무 아니라서(죄송ㅠㅡㅠ) 재미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드라마 스토리의 힘이란, 점점 여주와 남주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며 나 또한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 마냥 움찔움찔 몽글몽글한 느낌을 얻게 되었다.
 
시즌 2가 몹시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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