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드라마

[넷플릭스] 광기의 감금에 길들여진, 사랑하는 아이(Dear Child) 강추작!

Hi_Elly 2023. 9. 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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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되어 이루어진 가족

 

 

드라마를 본 후 [사랑하는 아이]라는 타이틀이 와닿지 않았는데 원제 Dear Child를 보니 알 듯 말 듯하다.

독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1화부터 흡인력이 대단한 스토리와 연출을 가지고 있다. 

 

 

미스테리, 범죄, 심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목만 보고 그냥 스쳐 지나가지 말고 꼭 보기를 강추하고 싶다. 

 

 

 

 

줄거리


수면 위로 떠오른 13년 전 실종 사건,
레나

 

 

 

어느 숲 속을 빠져나온듯한 한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구급차에 실려 온다. 

잠옷 차림의 그녀는 중상을 입었는데 그녀의 딸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상처 하나 없이 담담하고 평온하다. 

어린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하나'라고 말하며 사고를 당한 여자는 자신의 엄마 '레나'라고 말한다. 

 

 

레나?!

이 뺑소니 사고는 13년 전 여대생 '레나'의 실종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실종자의 가족과 가까운 관계면서 13년 간 이 실종 사건을 뒤쫓고 있었던 범죄수사국 경찰과 '레나'의 부모님은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레나'를 확인한다. 

하지만 대수술을 끝내고 겨우 살아난 여자는 그들이 찾던 '레나'가 아니었다. 

실망의 순간, 함께 병원으로 온 소녀 '하나'는 자신의 딸 '레나'의 어릴 적 모습과 너무나 똑같이 닮아 있었다. 

 

 

 

DNA 검사 결과, 13년 전 실종된 '레나'의 부모님과 뺑소니 차량으로 병원으로 실려 온 여자의 DNA는 맞질 않았다. 

그녀는 레나가 아니다. 

하지만 '레나'의 부모님과 12살 소녀 '하나'의 DNA는 일치했다. 

그 어린 소녀는 레나의 딸이 맞았던 것이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 

 

 

 

수상한 딸, 12살
하나

 

 

 

 

평범하지 않는 하나의 모습

 

 

 

 

12살 하나는 결코 평범하지가 않다. 

예를 들면 사람과 마주쳤을 때 자신의 양팔을 내밀어 양손을 위아래로 뒤집어 보이는 행동을 하고 CCTV를 향해 속삭이며 규칙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모든 것에 굉장히 또박또박 대답하며 영특해 보인다. 

 

 

'하나'가 그린 그림을 통해 그녀에게 남동생이 있는 사실과 창문이 없는 집에서 살아온 것을 알게 된다. 

수사팀은 군사 기지 속 보안이 철저한 벙커에서 남동생 조나단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군사 주변 숲 속에서 찾게 된 여자 유골들.

모두 '레나'는 아니었다.

 

 

 

감금에서 탈출한 그녀,
레나가 아닌 야스민

 

 

 

병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처음에 자신의 이름이 '레나'라고 말하며 트라우마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중에 '야스민'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그녀는 5개월간 감금되어 있었다.

자신을 감금하였고,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른 남자를 뒤에서 가격한 후 그곳을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수사팀이 군사 기지 속 그 집을 습격했을 때 한 죽은 남자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얼굴이 완전히 짓뭉개져 있어서 신원조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죽어있는 사람을 아빠라고 유추했을 때 그와 아이들의 유전자는 달랐다. 또한 놀랍게도 '하나'와 '요나탄'은 엄마 '레나'와의 유전자는 일치하지만 '하나'와 '조나단' 남매의 부계 유전자는 각각 달랐다. 

 

 

 

감금된 벙커 안에서 이들은,

 

 

 

감금되었던 야스민

 

 

야스민이 납치되어 이 벙커로 왔을 때 이곳에선 '하나'와 '조나단'이 생활하고 있었다.

그녀는 납치범으로부터 금발머리와 하얀 블라우스, 검정 롱 스커트를 강요당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래나'라고 주입시켰다. 그리고 오른손엔 특정 화상을 입혔다. 

 

 

아이들은 납치법을 '아빠'라고 불렀는데 처음 보는 자신을 향해 거리낌 없이 '엄마', '래나'라고 불렀다. 

그녀는 이곳에서 납치범에 의해 병적인 규칙을 지켜야 했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그런 곳에서 그녀는 탈출을 했다.

그러나 그 후,,,

 

 

 

 

드라마를 본 후,


 

사건의 실마리를 풀게 해 준 조나단

 

 

연출이 너무 기막혀서 그 소름 돋는 광기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범죄수사국이 열일하며 범죄망을 좁혀가지만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등장인물 중 가장 순수한 '조나단'과 탈출을 결단 있게 감행했던 '야스민'에 의해 정리가 된다.

그 과정이 매우 불안하고 숨 막히게 하는데 그 반전들이 고마울 정도였다. 

 

 

아이들에겐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고, 보호자가 주는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안타깝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이런 걸 보면 사이코패스는 후천적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은 선천적인데 그의 사악함이 어떤 계기로 스위치가 켜진 걸까.

 

 

이 스토리의 결말은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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