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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데이케어 프리스쿨 선생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록시땅! 진짜 속마음 :)

어렸을 땐 촌지 문화는 좀 야비한 느낌이었다. 대놓고 촌지가 오고 가는 것을 보거나 들은 것도 아닌데 은연중에 나의 담임이 촌지를 바랐을 것 같고, 우리 엄마가 촌지를 준 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나는 초딩때 네 번의 반장과 한 번의 부반장을 역임했는데 엄마의 공이 9할이었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 진실은 지금도 모른다ㅋ 90년대 당시 선생님들 중 인성이 좋은 분들이 열에 하나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당연하게 촌지 문화를 받아들여야 했던 나의 부모님 세대를 생각하면 씁쓸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참 사람 마음이, 내가 엄마가 되어 색다르게 깨닫게 된 감정이 아하- 그럴 수도 있구나-가 되는 것이다. 다행히 현재 한국은 2012년 김영란법으로 촌지 문화가 없어졌다. 지금은 어..

[캐나다] 세 살의 데이케어, 그리고 프리스쿨 운영 체제 및 장점과 단점 :)

데이케어의 프리스쿨 반, 럭키(태명)는 올해 9월부터 종일반 데이케어(Daycare)를 다니게 되었다. 데이케어는 캐나다에서 생후 1개월부터 학교(캐나다는 유치원부터 학교에 해당)를 가기 전인 만 3세까지 다니는 보육기관이다. 럭키는 데이케어 안에서도 3세이므로 프리스쿨(preschool) 반에 소속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학습을 배우며 보육을 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 반이다. 럭키가 지금 다니는 데이케어를 웨이팅을 걸어놓고 7개월 후에 연락을 받았고, 이곳에 보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실에 웹캠(Webcame)이 설치되어 있어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내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이 나라에 실시간 웹캠이라니 굉장히 아이러니한데 그 장점으로 이..

[캐나다] 아이폰 16 구입(Pink and Black), 코스트코 Costco on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

2020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아이폰 11을 구입했었다. 그 폰을 무려 4년을 사용했는데 스크래치 하나 없이 항상 새것처럼 애지중지하게 썼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건 그 기간에 임신과 출산, 그리고 럭키의 신생아 시절부터 3세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이 핸드폰은 내게 보물과도 같았다. 원래 올해도 아이폰 16의 색상이 크게 끌리지 않아(색상 이게 최선인가요-_-) 핸드폰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그동안 사진첩 용량이 부족하여 icould를 추가 결제하여 사용하고 있었기에 256GB 업그레이가 필요했다. + 사실 남편이 이번에 핸드폰을 바꾸기로 해서 덩달아 바꾼 게 가장 큰 동기부여 @.@ 매 년 코스트코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딜로 이어지는 핸드폰 구매는 매우 핫..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 쇼핑 후기 in Outlet Collection at Nigara + The Body Sop 진저샴푸 강추!

캐나다에선 긴 겨울에 앞서 방한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대부분 블랙 프라이데이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1년 중 캐나다 내의 소비가 가장 많은 날이기도 하다.       위치 : 300 Taylor Rd, Niagara on the Lake시간 : 월-금 10:00 am ~ 9:00 pm  2014년에 5월에 개장된 아울렛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감각적이다.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장 큰 차이는 이곳은 명품 브랜드는 거의 없으며 스포츠 브랜드가 주류이다.  아울렛에 들어가는 초입에 팀홀튼, 스타벅스, 맥도날드와 같은 매장이 있어 편리하다. 아울렛 안에도 다양한 푸드 코트와 음료를 파는 매장이 있어 쇼핑 중간에 꼭 늦은 점심과 퇴장할 땐 애정하는 버블티를 마셔준다.  내가 살고 있는 런던에..

[캐나다] 5년만에 영주권 획득, Dream came ture :)

2024년 올 한 해,가장 중요했던 에피소드 나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다. 2019년 파란만장했던 6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결혼을 하고 그 해 여름, 우린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리고 2024년 5월, 역시나 파란만장했던 약 5년간의 여정을 지나 우린 캐나다 영주권 획득에 성공했다. 그 과정을 짧게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2019.06.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입성.2019.09. 남편 팬쇼 컬리지(fanshawe college) 본과 입학.2021.06. 졸업(Occupational Therapist Assistant and Physiotherapist Asstant 전공).2023.05.09. 영주권 초청(OINP Invitaion).2023.09.15. 주..

[캐나다] 오타와 수륙양용 버스(Amphibus Tour) 이색 경험(+비용)!

오타와에는 버스로 시티 투어 후 물 속에서 보트로 바뀌며 투어가 이어지는 수륙양용 버스(Amphibus Tour)가 있다. 원래는 남편의 바램으로 2층 시티 투어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예약하려고 했을 때 당일에 마감이 된 후였다. 그래서 급하게 차선으로 선택된 수륙양용 버스였다. 운영 시간 : 10am - 7pm(5pm 봄, 가을) 운행 시간 : 1시간 언어 : 영어와 프랑스어 동시 설명 사실 나는 2층 버스 시티 투어는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수륙양용 버스는 글쎄 이걸 왜 타지- ? 했다. 그런데 가격까지 사악해서 이걸 꼭 타야 하나- ??? 싶더라는... 성인 두 명과 2세 아이 한 명의 티켓 비용으로 $109.08이 나왔다. [티켓 비용] 18세 이상 성인 : $39.99 3~12세 : $27.99 ..

[넷플릭스] 혼수상태 그 후, 사라진 기억! 프랑스 더 페이션트(le patient)(feat. 결말 포함)

연출이 돋보였던 [더 페이션트]는 2022년 11월에 개봉된 프랑스 영화이다.   온 가족이 살해된 날 밤의 기억을 잃은 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청년. 가족의 살해범을 찾고 싶다. 뒤엉킨 그날의 진실과 함께.   이야기의 시작,    혼수상태에 있던 한 남자가 3년 만에 병실에서 깨어난다. '토마'의 배에는 칼에 찔린 좌상이 있었고, 그의 앞에 나타난 심리치료사는 그가 병원에 있게 된 배경을 이야기해 준다. 3년 전, 그의 가족 아버지, 어머니, 사촌 형은 집에서 모두 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토마는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로 심리치료사의 상담 아래 그날의 사건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기억은 매우 희미한 조각뿐인데, 그는 자신의 누나 '로라'를 찾기 시작한다.   심리치료사는 누나가..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 이해되나 이해되지 않는 분노의 결말(feat. 결말 살짝)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는 2022년에 개봉된 아르헨티나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영화를 좋아하는데 스페인 영화인줄 알고 선택했고 빠져 들었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소설 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발단, '클로스터'는 명망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구두로 이야기를 말하면 그것을 글로 써 주는 타이피스트를 '루시아나'를 고용했다. 그녀는 작가의 이야기 소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서포트했다. 그에겐 아주 어린 외동딸이 있었는데 마침 루시아나의 늦둥이 여동생과 또래여서 그 아이를 참 예뻐했다. 그런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 클로스터는 그녀가 어느 모션에 자신을 유혹한다고 착각하여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데 그녀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며 그 자..

[캐나다] 오타와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 마망(Maman),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ellery of Canada)!

동물원을 다녀오고 토론토 숙소에서 1박을 하였다. 그다음 날 아침 9시에 숙소를 나와 4시간 이상을 달려 달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Ottawa)에 도착했다. 이 날이 7월 1일, 캐나다 데이였기에 오타와 다운타운에는 상징 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고 국기를 흔들어 대는 수많은 인파들이 모여 있었다. 몇 년 전 토론토에서 캐나다 데이를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 수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았다. 역시 수도구나..! 고개가 끄덕여질 만큼.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ellery of Canada) 캐나다 데이에는 오타와에 있는 많은 박물관들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혜택이 있다.그중 내가 선택한 곳은 오타와 중심지에 위치한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ellery of C..

[캐나다 육아] ”Little Kickers“ 여름 주니어 축구 교실:수업+귀요미 유니폼

남편은 축구를 사랑한다. 한 때 공차기 좀 할 때 포지션으로 골키퍼였다는데 축구하려고 주말에 교회를 다녔다고 말한다. - 남편은 무교에 가까운데 나와 결혼으로 천주교로 기울어짐.   암튼 축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하는 남편은 자신이 응원하는 리버풀 티셔츠를 아들과 똑같이 입고 영국에서 축구를 직관하는 로망이 있다.  더욱이, 럭키는 돌잡이 때 가장 처음으로 잡은 것이 축구공이었다. 남편은 축구를 시켜야 한다며 들떠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럭키가 30개월이 지났을 때 축구 교실에 발을 들여보기로 했다.    Little Kickers  놀이를 통해 스포츠에 열정을 심어주는 Little Kickers는 26개국에서 운영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이다. 연령은 18개월에서 7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