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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 크리스마스 선물 : 뽀로로 한글동요 사운드, 핑크퐁 한글버스, 타요 컨트롤 주차 타워 세트(feat. 산타할아버지

내 아이를 위해 처음 준비해 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올해 크리스마스는 두 살 럭키(태명)에겐 횟수로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인지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크리스마스였다. 생일만큼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되었는데 두 돌 럭키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남편의 강력한 요청으로 [타요 주차 타워 세트]가 오래전 확정되어 있었다. 10월에 한국에서 미리 주문을 하였는데, 그 때 [뽀로로 한글 동요 사운드 카드]와 [핑크퐁 한글버스]도 크리스마스 미리 맛보기 선물용으로 함께 준비하였다. 요즘 '싫어요', '안돼요'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27개월 럭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아이에게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대.'라는 뻔한 레퍼토리 교육이 먹..

[디즈니플러스] 실화, 롱 로드 홈(The Rong Road Home)!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은 마사 라대츠의 저서 The Rong Road Home을 원작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하였다. 총 8부작 드라마로 2017년 방영되었다. 리뷰를 하려니 가슴이 벅차다. 그만큼 이 작품은 울림이 큰 드라마였다. 줄거리드라마의 배경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2004년 미국에서 이라크로 파병되었던 제1기병사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라크 사다르 시티, 이 곳에 파병을 올 때는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었기에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4월 4일, 반란군들은 계획적으로 매복을 하고 있었고 제1기 병사단을 습격하게 된다. 첫 사망자가 발생되고, 군 캠프에서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부대원들이 출동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계획적이었다. 제1기 병..

[캐나다 육아] 두 돌 아들의 월화수목금 스케줄!(Bye -2023)

올 한 해, 나는 뭐 했지?그래, 육아를 했지. 그것도 열심히! 그렇게 육아로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덧 올해 마지막 달력이 남았다. 유난히 올해가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끼는 건 물론 나이만큼 속도가 붙은 것도 있을 테지만 분명 럭키 친구의 엄마들을 사귀면서 하루하루를 정말 바쁘고 보람되게 보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올 한해 육아를 어떻게 하며 보냈는지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전,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집 앞 도보 10분 거리 센트럴 어린이 도서관에 주 2회 이상 방문했고, 역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의 문화센터 같은 기관을 주 2회 다녔다. 그러면서 눈에 자주 익히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올 봄, 도서관에서 마주치기 시작한 한 아기 엄마가 내게 꾸준히 안부를 물어..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 집에서 독감 관리하기(feat. 콧물 약, 기침 약)

무서운 독감이 시작되었다,11월 끝자락부터 12월 초까지 10일간 럭키(태명)는 아팠다ㅠ.ㅠ 이번 독감이 심하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아픈 적은 처음이었다. 매일 함께 어울리는 멕시코 친구 아들 M과 러시아 친구 딸 아리아나도 동시에 독감에 걸려 우리는 약 2주간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나는 우리가 수영장에 간 날, 럭키가 감기에 걸렸다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어떤 한 아이를 지칭하며 그 아이에게 우리 모두 옮은 것 같다고 했다.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사는 그 아이 엄마는 가끔 이렇게 우리 대화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만나지 못하는 동안 서로의 상태가 어떤지 매일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데 멕시코 친구 아들 M은 급성 폐쇄성 후두염과 중이염에 걸렸고, 러시아 친구 딸 아리아나는 중이염 때문에 응급..

[캐나다]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만다린(Mandarin) 저녁 식사 :)

런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1년에 한 번은 꼭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겨울 빛 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나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작년 10월에 가을 나들이로 이곳을 갔다 왔으니 거의 1년 만인 셈이다. 올해 5월에도 왔었는데 저녁에 치킨만 먹고 갔음ㅎㅎ ▼ ▼ ▼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튤립 농장을 갔었더랬죠, 5월 셋째 주 주말에 을 가기 위해 예약을 했었다. 튤립은 짧은 시기에 피고 지기에 많은 기대를 했고 위와 같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오랜만에 치렁치렁 긴 원피스..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생일 선물 득템 셋(feat.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11월 너무 좋아 :) 캐나다에 살면서 내 삶에 온 큰 변화 중 한 가지는 내 생일이 있는 11월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내 생일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가까워 너무너무 좋다.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2주 앞두고 을 방문했다. 이번 포스팅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잘 활용하여 득템한 나의 생일 선물 이야기 :) 하나, 겨울 패딩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좀 더 날씬하게 보일 따뜻한 패딩이 올 겨울 필요했다. 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렸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원래 가격이었으면 사지 않았을텐데 40% 세일을 해서 아주 가성비 좋은 외투를 구입했다. 생일 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여 이 날 새로 산 패딩을 첫 개시했다. 랄프로렌 패딩은 몸에 착 핏이 되는 스타일이어서 군더더기 ..

[디즈니플러스] 출구는 없다(No Exit), 외딴 휴게소에서 갇히게 된 5명 그리고 1명 이야기!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출구는 없다(No Exit)는 2017년 출시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재탄생된 스릴러 영화이다. 1시간 36분의 러닝타임 중 1시간 이상을 우연히 어느 외딴 한 휴게소에서 갇히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꽤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줄거리 주인공 다비는 마약 중독자로 재활원에서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녀의 엄마가 뇌동맥류로 응급 수술을 받고 곧 사망할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게 되면서 몰래 재활원을 빠져 나가게 된다. 그날 밤, 눈보라가 심해 고속도로는 폐쇄되고 다비는 어쩔 수 없이 쉼터와 같은 휴게소를 가게 된다. 그 안에는 이미 눈보라로부터 피신해 온 남자 두 명과 부부가 있었다. 모두 하룻밤만 버티면 되는 것이었다. 엄마가 걱정되는 다비는 휴게소 밖에서 ..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의 밤! 해피 할로윈(feat. 귀신의 집)

할로윈 밤,두둥! 대망의 하이라이트 할로윈 밤이 찾아왔다. 저녁 6시쯤 해가 지면, 여기저기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우리 가족도 그 시간쯤 남편이 미리 찾아둔 으로 향했다. 평소 겁 많은 럭키가 너무 무서워 할 것 같은 예감에 일단 그 주변을 둘러보고 분위기만 간접적으로 느끼고 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가보면 발길을 돌릴 수 없음!ㅋㅋ 할로윈에 굉장히 핫하다는 집을 찾아왔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그 풍경이 괴기스러운데 진심 너무 리얼했고 무서웠다. 집 앞에는 집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앉아 계시고, 도네이션으로 집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약간의 돈을 도네이션 통에 넣고 집 안을 둘러보았다. 어릴 적 놀이동산에서 본 '귀신의 집'이 연상되는데 무슨 이벤트 회사에서 작정하고 준비한 하나의 세트..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의 오전!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

매 년 10월의 마지막 날,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캐나다에서 1년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이벤트적인 날로 캐나다인들은 할로윈에 참 진심이다. 코비드 이후 이런 문화도 많이 침체된 느낌이었는데 올해 나는 두 돌된 아들과 제대로 할로윈을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던 그 날의 기억을 기록하려고 한다 :) 할로윈 5일 전, 멕시코 친구 M은 할로윈과 같은 빅 이벤트가 있는 날을 정말 좋아한다. 그녀는 할로윈이 있기 약 한 달 전부터 들떠 있었고 할로윈을 5일 앞둔 날,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을 그녀의 집으로 초대하였다. 그녀는 정성스럽게 집 안 곳곳을 할로윈 데코레이션과 음식들을 준비하였는데 방문한 친구들도 디저트를 준비해 왔다. 매주 도서관에서 만나는 여섯 명의 귀염둥이는 18개월부..

[디즈니플러스] 순삭하는 한국 드라마 추천 셋!

디즈니플러스에서 한국드라마,무엇을 봐야 할까? 디즈니플러스를 가입한 후 뒤늦게 빠져버린 한국 드라마들이 있었다.해외에 살면 방영 당시 놓쳐버린 드라마를 뒤늦게 접하고 며칠간 그 여운에 빠졌던 내가 찾은 보석 같은 드라마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다음 세 개의 드라마는 모두 범죄, 스릴러 장르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TOP 1 : 소방서 옆 경찰서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로 시즌 2까지 나왔다. 시즌 1의 제목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의 제목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소방소 옆에 경찰서가 위치해 있는데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서와 범죄자를 쫓는 경찰서, 두 개의 기관이 함께 공조해야 하는 상황들이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들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