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 이야기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생일 선물 득템 셋(feat.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Hi_Elly 2023. 11.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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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너무 좋아 :)

 

캐나다에 살면서 내 삶에 온 큰 변화 중 한 가지는 내 생일이 있는 11월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내 생일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가까워 너무너무 좋다.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2주 앞두고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 
 
이번 포스팅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잘 활용하여 득템한 나의 생일 선물 이야기 :)
 
 

하나, 겨울 패딩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Lauren) 매장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좀 더 날씬하게 보일 따뜻한 패딩이 올 겨울 필요했다. 
<폴로 랄프로렌>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렸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원래 가격이었으면 사지 않았을텐데 40% 세일을 해서 아주 가성비 좋은 외투를 구입했다.

 
 

나이아가라 겨울빛


 
 
생일 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여 이 날 새로 산 패딩을 첫 개시했다. 
랄프로렌 패딩은 몸에 착 핏이 되는 스타일이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가벼웠다. 
원래 좀 더 좋은 패딩을 사려고 계획했었는데 휘뚜루마뚜루 편하게 잘 입고 다닐 수 있는 패딩이 될 것 같다.
 
 
구매할 때 패딩에 달려있는 태그에 따르면, 영하 37도까지 따뜻하게 유지가 된다고 한다.
설마 그 정도일까 믿기진 않지만 이번 겨울을 한 번 기대해 봐야겠다. 
 
 

둘, 지갑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갑은 프라다 중지갑.
아기와 다니면서 가방에 넣고 다닐 게 많다보니 중지갑마저 번거롭다는 생각에 처음엔 카드 지갑을 구매해 볼까 생각했다.

 

롱샴(Longchamp) 매장

 
 
  
롱샴은 대학생 때 남동생과 파리에 갔다가 엄마, 나, 남동생 것 해서 <롱샴 르 플리아쥬 가방>을 세 개나 구입하여 데일리로 오래동안 정말 잘 들고 다녔다.
지갑 종류는 처음 둘러 보았는데 촉감 좋은 가죽 소재의 핫핑크 반지갑을 고민하다 지갑 앞 로고가 너무 심심하게 느껴져 다시 내려놓았다.
 
 
 
 

토리버치(Tory Burch) 매장

 
 
 

<토리 버치>는 엔트리 명품 브랜드로 가격대가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하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토리버치 반지갑


 

블랙과 라이트 브라운의 두 종류의 색상이 디스플레이된 반지갑을 발견했다. 
보드라운 가죽 소재여서 지갑을 들고 있으면 촉감이 너무 좋았고 한 손에 쏘옥 들어가는 안정감이 느껴져 자꾸 손길이 갔다.
무엇보다 55% 세일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도무지 사지 않을 수 없는 가격이었다.👍

 
 

토리버치 반지갑 내부

 

 
이 지갑의 장점은 디자인된 섹션들이 알찼다. 똑딱이를 열면 6개가 들어가는 카드 슬롯이 보인다.
지폐 슬롯은 두 개로 구분되어 있고, 카드 섹션과 분리되어 있는 지퍼 부분을 열면 영수증 및 동전을 보관할 수 있는 섹션이 따로 있다.

+현재 데일리로 들고 다니고 있으며 올해 생일 선물 중 가장 만족도가 높다 :)
 
 

셋,  가방 


사실 처음에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하여 클럽 모나코(Club Monaco)에서 겨울 패딩을 구입하였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옷을 잘못 구입한 걸 알고 환불하기 위해 3일 후 아울렛을 다시 찾았고, 구입한 지갑의 좋은 기억으로 토리버치를 재방문하였다.
 
 
 

토리 버치 엘라 토트백

 
 
 
<토리 버치 엘라 토트백>은 한국 엄마들 사이에 기저귀 가방으로 꽤 유명한 가방이다.
예전에 보았을 땐 가방 한 가운데에 엄청 큰 로고가 있어 거부감이 들었는데 이 디자인은 로고가 작아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나도 아기 기저귀 가방을 하겠다는 핑계로 구입했다. 역시 55% 할인을 받았다. 
 
 
실사용 후기로는 기저귀와 물병 등 아이에게 필요한 이것저것 아이템들을 넣고 나가봤는데 너무 무거워서 기저귀 가방으로는 부적합했다.
 
 
하지만 나일론 재질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튼튼하며 바닥이 닿는 부위에 가죽이 덧대어져 있어서 안전하다는 느낌은 있다. 
 
 
 

보부상 스타일로는 제격

 
 
 
카페에 가면서 노트북, 노트북 충전기 파우치, 일기장, 필통, 잡동사니 파우치를 넣어서 외출했다.
역시 꽤 무겁지만 보부상 스타일 가방이라 들어가기는 정말 많이 들어간다는 장점은 좋았다. 하지만 그 장점을 이용해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들고 다닐 수 없는 단점이 공존하는 가방이라는 것 ㅋㅋ


 
현재 한국에서 이너백을 주문한 상태여서 기다리는 중이다.
가끔 괜히 샀을까 후회가 되기는 하는데 순간 스치는 아이디어로 비행기 탑승 시, 기내에 들고 타기엔 좋을지도...

 

 

생일 선물 득템 후기,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름에 맞게 명품 브랜드 구찌, 프라다, 버버리, 입생로랑 등이 있어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즐거운 곳이 될 것 같다.


나는 쇼핑을 할 때 그 날 생각한 예산에 맞게 움직이는 편이다. 살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물건을 그냥 훑어만 보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는 것이 꽤 불편하다. 고가일수록 부담스럽고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브랜드는 시간 낭비하는 느낌이 든다. 
반면 남편은 어디든 들려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아 보라는 주의인데 정말 마음에 들어 하면 무리해서라도 사 줄 사람임을 알기에 내가 더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한다.
 
+이 때도 겨울 패딩을 보러 다니면서 남편은 내게 100만 원에 달하는 옷을 사라고 했다. 속으로는 정말 고맙지만 육아하며 예쁘게 입고 다닐 여유도 없고 지금 무리해서 그 가격의 패딩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남편을 설득해야 했다. 내 남편 좋은 사람이구나 ㅎㅎㅎ
 
 
 
 

생일 선물 득템 결과물

 
 

결론은 나를 위해 겨울 패딩, 지갑, 그리고 가방을 생일 선물로 사 준 남편님에게 정말 많이 고맙다.
Thank you so much :)
 

이밖에도 알찬 쇼핑들을 하였는데 블랙 프라이데이에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을 활용한다면 120%의 만족도 높은 쇼핑을 할 수 있으니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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