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영화 44

[넷플릭스] 더 페이션트(le patient), 혼수상태에서 깨어 났지만 기억이 전혀 없다! 프랑스 심리 영화.(feat. 결말 포함)

연출이 돋보였던 [더 페이션트]는 2022년 11월에 개봉된 프랑스 영화이다. 온 가족이 살해된 날 밤의 기억을 잃은 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청년. 가족의 살해범을 찾고 싶다. 뒤엉킨 그날의 진실과 함께. 이야기의 시작, 혼수상태에 있던 한 남자가 3년 만에 병실에서 깨어난다. '토마'의 배에는 칼에 찔린 좌상이 있었고, 그의 앞에 나타난 심리치료사는 그가 병원에 있게 된 배경을 이야기해 준다. 3년 전, 그의 가족 아버지, 어머니, 사촌 형은 집에서 모두 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토마는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로 심리치료사의 상담 아래 그날의 사건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의 기억은 매우 희미한 조각뿐인데, 그는 자신의 누나 '로라'를 찾기 시작한다. 심리치료사는 누나가 실종된 상태임을 ..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 이해되나 이해되지 않는 분노의 결말(feat. 결말 살짝)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는 2022년에 개봉된 아르헨티나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영화를 좋아하는데 스페인 영화인줄 알고 선택했고 빠져 들었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소설 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발단, '클로스터'는 명망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구두로 이야기를 말하면 그것을 글로 써 주는 타이피스트를 '루시아나'를 고용했다. 그녀는 작가의 이야기 소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서포트했다. 그에겐 아주 어린 외동딸이 있었는데 마침 루시아나의 늦둥이 여동생과 또래여서 그 아이를 참 예뻐했다. 그런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 클로스터는 그녀가 어느 모션에 자신을 유혹한다고 착각하여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데 그녀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며 그 자..

[넷플릭스] 왓쳐(watcher), 앞 건물 낯선 남자의 기분 나쁜 시선의 끝에는!

왓쳐(Watcher)는 2022년에 개봉한 공포 심리 스릴러 영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공포를 매우 잘 살려낸 영화로 그 공포가 눈앞에 실제로 실현되었을 때의 결론은 사실 예측과 달랐다. 그래서 호평이 많아진 영화이기도 하다. 2022년 선댄스 영하제에서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며, 2023년 30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라르메 페스티벌상을 수상했다. 줄거리영화 배우였던 줄리아는 남편의 이직으로 루마니아로 이사 오게 된다. 줄리아와 남편 프란시스는 미국인이지만 남편의 어머니 고향이 루마니아였기에 남편은 루마니아어를 할 수 있었고, 줄리아는 남편의 모국어를 새롭게 배우려고 노력 중이었다. 그런데 채광이 좋은 통유리의 아파트로 이사온 줄리아는 이사 온 첫날부터 건너편 아파트에서 기..

프리즈너스(Prisoners), 인간의 선과 악은 한 끗차이(feat. 반전 결말)

2013년에 개봉된 프리즈너스(Prisoners)는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등 굉장히 장장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 영화의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많은 배우들의 관심을 받으며 출연을 원했다고 한다. * Prisoner의 뜻은 죄수, 포로를 의미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이길래..?! 스릴러 장르를 가진 영화는 2시간 30분 이상의 긴 러닝 타임 속에 확실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놀라운 반전이 숨겨 있다. 결과적으로 는 2013년 9회 취리히 영화제에서 골든 아이콘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 40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분장상을 수상하다. 줄거리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켈러 도보(휴 잭맨)는 가족 모두와 함께 이웃에 사는 친구 프랭클린 집으..

[넷플릭스] 제한 30시간, 논스톱!아이스 로드(The Ice Road)-실제 존재!

영화 타이틀처럼 시원하다 못해 아주 추운 영화가 있다. 2021년에 개봉된 영화 [아이스 로드, The Ice Road]는 테이큰으로 유명한 배우,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았다. 장르는 액션 스릴러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드는 건, 상상 이상의 추위 속에서 적지 않은 나이(69세)에 이런 영화를 찍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하면서 보았다. ■ 아이스 로드(The Ice Road) ■ 실제 캐나다 북부에 있는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이다. 이 빙판길은 기온, 얼음 두께 상황에 따라 항상 위험이 동반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동하는 차량의 무게와 속도 모든 것이 계산되어야 한다. 줄거리캐나다 북부 매니토바 주에 있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폭발하면서 그 안에 26명의 광..

[넷플릭스] 돈으로 수명을 살 수 있는 세상! 영화 패러다이스(Paradise)(feat. 스포 약간)

2023년 7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흥미로운 소재의 독일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 결말이 예상 밖이라 신선한 충격이었다. 수명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나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아주 오래전, ‘물을 돈 주고 살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라는 질문처럼 위 질문이 가능하게 되면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 끔찍하다. 영화는 만약의 일을 현실로 대입하여 아주 잘 풀어나갔다. 줄거리'에온'은 인간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거대한 사업체다. 회사 대표 '조피 타이센'의 첫째 딸이 소아조로증으로 노화가 빨리 찾아와 사망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연구 결과로 유전자만 맞으면 타인의 수명을 끌어다 쓸 수 있는 연구를 성공하게 된다. 한 편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막스'..

[넷플릭스] <스트레이> 분노 유도 엄마, 쇼킹한 결말에 뒤통수가 얼얼함(feat. 결말 포함).

최근 참 생소하고 황당한 결말을 보인 영화를 봤다. 10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이기에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보려고 했다가 결말에 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을 가졌다. - 영화를 본 후 포스터를 이해하면 저 눈물이 정말 어이가 없다. 영국 공포 스릴러 영화 스트레이(The Strays)는 2023년 2월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였다. 감독 나다니엘 마텔로 화이트(Nathaniel Martello-White)가 직접 각본을 썼으며 그의 첫 데뷔작이다. 전체 배경이 되는 흑인의 이야기는 계급과 특종 인종에 대한 조금 불편한 감정들을 담고 있는데 감독 본인도 흑인이며 실제 감독이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 이에 영감을 얻어 각본을 썼다고 한다. ■ 줄거리여주인공 '셰릴(Cheryl)'은 친언니와 통화 중 자신의 구질..

[넷플릭스] 엄마가 딸에게 먹이는 트리곡신(Trigoxin) 약, 정체가 뭐야?? 영화 런(Run)(결말 포함)

우연히 얻어걸린 영화가 대박일 때가 있는데 영화 런(Run)이 그랬다. 특별히 자극적이지 않은데 자극적이고 표면적으론 무섭지 않은데 무서워지는 공포감이라니! 엄마의 머릿속에 갇혀 휠체어를 타고 있는 딸의 모습이 인상 깊은 포스터, 2020년에 개봉된 영화로 15세 관람가이다. 감독의 치밀한 시나리오는 곧 한 여자의 치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이야기 시작 클로이는 태어날 때부터 많은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그녀는 당뇨, 천식, 신부전증, 하지마비 등 여러 질병들로 인해 늘 휠체어에 몸을 맡긴 채 생활해야 했고 많은 약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똑똑한 클로이는 홈스쿨링을 하며 워싱턴 대학교에 갈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런 그녀 곁에는 딸을 정성껏 보살피는 엄마 다이앤이 있다. 어느 날, 엄마의 ..

[넷플릭스] 폴(Fall):600미터, 목숨을 걸고 상공에서 버티기! 아찔함 속에 반전까지 깜놀!(결말 포함).

넷플릭스에 2023년 1월 선보인 영화 폴(Fall)은 미국에서는 2022년 8월에 개봉, 한국에서는 11월에 개봉된 영화이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높은 상공에서의 아찔함이 느껴지는데 지상 600m 위 TV 타워에 고립된 두 명의 여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감독 Mann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소공포증에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 줄거리 1년 전, 베키(Becky)와 남편 댄(Dan), 그녀의 친구 헌터(Hunter)는 함께 암벽 등반을 했었다. 한 눈에도 위험해 보이는 그 등반에서 남편은 추락하여 사망하게 되고 그 충격으로 1년이 넘도록 베키는 술에 의존하며 폐인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늘 그녀 주위를 맴돌며 걱정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조차 귀찮아하며 응답 없는 남편의 ..

[넷플릭스] 블랙 크랩(Black Crab),빙하 위 스케이팅 임무! 손에 땀을 쥐다(feat.스포)

2022년 3월에 개봉된 스웨덴 영화. 주인공이 낯선데 분위기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에 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에 네이버 검색에 들어갔다. 헉, 악평이 난무하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빙판길 스릴(?)을 믿어보기로 했다. 일단 저 위의 10분째 재미없는 영화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첫 등장은 강렬한데 초반 스토리 진행은 진부하다. 그래도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 건 그걸 잘 견디면 중반부가 꽤 괜찮다는 것! 줄거리운전 중이었던 '에드'는 딸 '바니아'와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는 총성과 함께 어느 순간 폐허가 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딸과 생이별하게 된 에드는 딸을 애타게 찾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전직 특수부대 군인. 세상은 꽁꽁 얼어있고 사람들은 굶주림에 적군의 총에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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