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영화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 이해되나 이해되지 않는 분노의 결말(feat. 결말 살짝)

Hi_Elly 2024. 8.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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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신의 분노(The Wrath of God)는 2022년에 개봉된 아르헨티나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영화를 좋아하는데 스페인 영화인줄 알고 선택했고 빠져 들었다.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소설 <살인자의 책>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의 발단,


 

루시아나와 클로스터

 
 
 
'클로스터'는 명망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구두로 이야기를 말하면 그것을 글로 써 주는 타이피스트를 '루시아나'를 고용했다. 
그녀는 작가의 이야기 소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서포트했다. 
그에겐 아주 어린 외동딸이 있었는데 마침 루시아나의 늦둥이 여동생과 또래여서 그 아이를 참 예뻐했다. 

 

 
그런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 클로스터는 그녀가 어느 모션에 자신을 유혹한다고 착각하여 그녀에게 키스를 하는데 그녀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끼며 그 자리를 떠난다. 

 
 
 

 

루시아나 엄마와 루시아

 
 
 
클로스터에게 고용을 알선한 중개업체에게 루시아나 엄마는 자신의 딸이 성희롱 당했음을 이야기하게 되고 그 업체에선 성공한 작가 '클로스터'로부터 큰돈을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고 부추긴다. 

 
 
 
 

클로스터와 그의 아내

 

 
 
문제는 클로스터에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내가 있었다. 그녀는 발레리나로 명성을 떨칠 때 사고로 인해 더 이상 발레리나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딸이 생기면서 점차 우울증 증세가 나아지고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루시아나'로부터 온 성희롱 관련 서류를 아내가 받게 되고 그 충격으로 아내는 우울증의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넋이 나간 채로 딸을 욕조에서 목욕시키다 사고사하게 되고, 자신은 모든 약을 입에 털어놓고 자살하고 만다. 

 
 

집에 돌아온 '클르스터'는 참혹한 집안의 현장을 보게 되고 이 모든 것의 원인이 죽은 아내 침실에서 발견된 그 서류임을 알게 된다.

 
 
 

비극의 시작,


 

신의 분노가 시작되는 건가?

 
 

처음 가족의 죽음

 
 
 

'루시아나' 가족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가족과 휴가를 떠난 곳에서 해수욕장 구조 요원이었던 작은 오빠가 죽게  된다. 
물에 빠진 어느 불명의 시민을 구하다가 익사를 하게 된 건데 너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런 그녀의 눈에 잡힌 건 베스트셀러 작가 '클로스터'
난데없이 그는 여기에 왜 있는 걸까??

 
 
 
 
 
 

루시아나의 늦둥이 여동생

 
 
 

그 후, 그녀의 가족은 한 명씩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녀는 막내 여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마지막 바람만 남긴 채 '클로스터'에 앞에 다가간다. 

 
 

그는 루시아나의 생각대로 그녀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 몬 연쇄살인마일까?
아니면, 오래 전 '클로스터' 가족의 죽임이 자신으로부터 왔다는 그녀의 죄책감으로부터 오는 피해망상일까?

 
 
 

영화 감상 후,


 

진짜 신이 분노해야 할 타이밍은 없었던가

 
 
 
 

1시간 30분 러닝타임이 길지 않아 좋았다. 
나비의 날갯짓이 어떠한 일로 초래할지 모르는 최악의 <나비효과>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탓하기 보다 진짜 신이 분노해야 할 타이밍은 없었던가?
또한 누가 과연 신을 자처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었다.
주인공 '루시아나'의 선택과 함께 그 후의 상황은 영화를 본 후 내가 분노가 되는 씁쓸한 결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쩌면 굉장히 단순한 줄거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 스릴러 요소로 인해 혼돈을 불러일으키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는 영화이므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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