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 나이아가라 폭포+만다린(Mandarin) 저녁 식사!

 
 
 
 
런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1년에 한 번은 꼭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겨울 빛 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나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작년 10월에 가을 나들이로 이곳을 갔다 왔으니 거의 1년 만인 셈이다. 
 
 
올해 5월에도 왔었는데 저녁에 치킨만 먹고 갔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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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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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나이아가라 폭포(2023)

 
 
볼 때마다 자연의 신비에  감탄하게 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폭포 속을 향하는 유람선의 모습도 늘 장관이다. 
날씨가 꽤 추웠는데 캐나다 쪽 유람선은 운행을 하고 있었고, 미국 쪽 유람선은 운행하지 않고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눈도장 찍어주고 사진 몇 장 찰칵찰칵한 후, 이내 폭포 맞은 편으로 이동하였다. 
 

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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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는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을 온갖 알록달록 예쁜 빛으로 물들어 놓는 야외 조명 축제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982년에 시작되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에 주로 여름철에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것을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하여 만든 이벤트이다. 
축제를 위해 75개 이상의 조명 장식물이 설치되며, 여기에 사용한 전구만 총 300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올해는 11월 18일부터 2024년 1월 7일까지 이벤트가 열린다.
 
 

liiumination Tower

 
 
 
Illumination Tower
위치 : 6345 Niagara River Pkwy, Niagara Falls, On.
 
 
 

엄마랑 럭키랑 나란히 그네 타기

 
 
 
 
그네 정면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는데 이 곳에 앉아 멍 때리고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랑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그네를 붙잡고 애쓰는 중ㅋㅋ
그렇게 럭키는 엄마랑도 한 컷, 아빠랑도 한 컷 :)
생각해 보니 아이를 낳고부턴 남편이랑 내가 둘이서만 찍은 사진은 전무하다.
 
 
 
 

반짝 반짝 예쁜 조명 빛

 
 
 
오후 5시가 되기도 전에 해가 졌고, 어둠이 짙어질수록 조명의 빛이 더 찬란하게 빛났다. 
사진 속 중간에 길게 보여지는 게 시소인데 시소 전체에 조명이 들어와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졌다.
 
 
 
 

시소 매력에 빠져든 럭키

 
 
 
26개월 럭키는 이 날 대형 시소 매력에 빠졌다. 
이곳을 구경하던 비슷한 또래 아이를 만나 아이들은 양쪽에서 시소를 타고 있고, 아빠들이 각자 아이를 잡아주며 태워줬다. 그 모습이 훈훈했다. 
 
 
그다음엔 내가 럭키를 안고 시소 한쪽에 앉고, 남편이 맞은편에 앉아 쿵더쿵 재미있게 놀았다 :)
 
 

 
 
 

Festival of light

 
 
 
Festival of light
위치 : Queen Victoria Park, 6161 Niagara River Pkwy, Niagara Falls, On.
 
 
 
우린 저녁 식사를 하고 7시쯤 다시 이 곳으로 왔다. 
드라이브 스루처럼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조명 장식물들을 감상하면 되는데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있었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걷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거대한 조형물

 
 
 
 
색색깔의 조명들이 굉장히 화려했고 조형물이 클수록 더 거대하게 느껴졌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고 있어서 럭키를 데리고 밖으로 나갈 순 없었지만  차 안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만큼 감상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끝이 보일 때쯤 도네이션을 하기도 해서 약간의 돈을 내고 나왔다. 
 
이 주변으로 다른 곳도 다양하게 조명 장식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당일치기로 2시간 거리인 런던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식사 : 만다린(Mand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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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나이아가라지점

 
 

위치
7555 Montrose Rd, Niagara falls, On
 
영업시간
11:30 ~ 15:00 / 16:00 ~ 21:00
 
 
 
이 날 저녁 식사를 위해서 중국 뷔폐로 유명한 만다린(Mandarin)으로 향했다. 
항상 남편 생일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정하고, 내 생일엔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정하는데 이곳은 멕시코 친구가 강력 추천했던 곳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런던에 있는 만다린에서 점심을 먹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예약을 하지 않아 웨이팅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급하게 나이아가라에 있는 만다린에 저녁을 예약 하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무조건 예약은 필수였다!!!
 

 
 
 

만다린 음식들

 
 
 

 
곳곳에 눈의 띄게 화려한 데코레이션들이 보이고 음식의 가짓 수는 많아 보인다. 
음식들이 부족하지 않게 금방 잘 채워졌고, 서빙하는 사람들도 테이블 위에 비워진 접시를 바로 치워 주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들

 
 
 

 
남편은 주로 스케이크와 치킨을 먹었고, 나는 회, 초밥을 골라 먹었는데 위 접시 종류가 다였다. 
솔직히 주말 디너(Dinner)가 이 정도라니 실망이었다. 

*주말 디너는 1인당 $39.99+tax이고,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다. 
 
 

단호하게 말해, 나이아가라 지점의 만다린은 재방문 의사가 전혀 없다.
나이아가라에서 몇 년을 살다 런던으로 이사 온 멕시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나이아가라 지점보다 런던 지점이 더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런던에 있는 만다린으로 가 봐야겠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 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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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나와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나이아가라 폭포 나들이는 매 번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작년 럭키가 14개월 때 이곳을 왔던 때와 올해 26개월이 된 럭키와의 추억은 또 달랐다.
확실히 아이가 자라날수록 추억들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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