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유람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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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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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폭포

<캐나다>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높이 55미터에 폭은 671미터에 달하는 이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는 이과수 폭포(Iguazu Falls), 아프리카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Bictoria Falls)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에 올라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부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나이아라 강은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위한 유람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브라이덜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를 감상하기 위한 유람선이 각각 운행되고 있습니다. 

위치

Hornblower Niagara Cuises 5920 Niagara Parkway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주차 요금

보통 종일 권으로 주차 티켓을 끊게 되며 폭포가 가까울수록 주차 비용이 올라갑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에 주차할 경우는 $20, 폭포로부터 도보 10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주차하신다면 종일 $10 내로 주차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폭포로부터 조금 떨어진 공용 주차장은 이른 아침보다 저녁으로 넘어갈 시점에 주차 요금이 저렴해 집니다. 저는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7달러의 주차 비를 내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기 위해서는 빨간색 우비가 필수

그 날은 역시 여느 때나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중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이아가라 지역은 꽤 유명한 관광지이므로 꼭 유람선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이 멋진 장관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와 있고 사진을 찍고 산책을 합니다. 

유람선 투어 비용

저는 작년 여름 유람선 투어를 하였는데 남편과 2인으로 텍스 포함 $58.65를 지불하였습니다.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빨간색 우비를 입어야 하고, 반대편 미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파란색 우비를 입어야 하는 데 투어 중 두 개의 배가 서로 교차할 때 소소한 재미가 느껴집니다. 

나이아가라 유람선 투어 비용(2020)

캐나다에서는 팬데믹 이 후, 유람선 운항이 한동안 중단 되었습니다. 7월부터 유람선 운항을 재개 하면서 최근 탑승 비용이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3세 이상의 성인은 $30.50이며, 12세 이하의 아동은 $20.50입니다. 유람선 탑승 소요 시간은 15분 정도 이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15분부터 운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폭포와 캐나다의 폭포 사이의 캐나다 유람선

나이아가라 폭포는 말굽(Horse Shoe) 모양을 띄고 있는데 그 모양 안으로 들어갈수록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로 세차게 떨어지는 물소리와 함께 물보라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모자까지 달려 있는 우비 덕분에 완전히 옷이 젖지는 않지만 그 느낌이 굉장히 시원하고 아찔합니다. 특히, 저녁에 바라보는 폭포와 유람선의 느낌은 몽환적이고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폭포는 미국의 브라이덜 베일 폭포(Bridal veil Falls)인데 웨딩 신부의 면사포를 떠올린다고 하여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폭포가 바로 캐나다의 나아아가라 폭포입니다. 중간에 조명을 밝힌 캐나다 유람선이 말굽 모양의 폭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는 꼭 유람선 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아가라 강 위로 이동하는 집라인, 유람선과 다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제트 보트,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헬기 투어까지 가능합니다. 이 밖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중심으로 놀이동산 및 게임 센터,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 되어 있는 등 다양하게 즐길 곳들이 많아 가족 및 친지들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여기에 숙박하여 더 많은 경험을 얻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나이야 가라." 라고 외치면 젊어진다고 얘기들 하는데 우리는 정말 위트 있는 민족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는 나이아가라 주변을 좀 더 둘러 보다 음식점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밤 늦게 서야 집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