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의 캐나다 나들이

[캐나다 일상] 키치너 비추천 한인 식당 누리 빌리지(Nuri Village), 맛과 서비스 경험담.

Hi_Elly 2023. 6.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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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키치너-토론토 위치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키치너(Kitchener)는 토론토에서 한 시간가량 떨어져 있고, 내가 사는 런던에서도 한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지리적으로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는 도시이다. 
 
 
이곳에 남편의 사촌 동생이 살고 있다. 
우리가 캐나다에 살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그로부터 2년 후 사촌 동생은 키치너로 오게 되었다. 
2-3개월에 한 번씩 런던과 키치너를 오가며 만나고 있고, 이번에 키치너에서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하였다.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사촌 동생에게 늘 한식을 더 우선으로 해서 메뉴를 고르는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한인 식당 누리 빌리지(Nuri Village)였다.  
- 원래 키치너 다운타운에 있는 다른 한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방문했을 때 갑자기 문이 닫혀 있었다.
 

 
 

 

눈에 띄는 간판, 누리 빌리지(Nuri Village)

 
 
 

위치 : 160 University Ave, W,
Waterloo, ON

 
 
 
 

메뉴판

 
 
 

우린 짜장면, 비빔냉면, 물냉면, 탕수육
그리고 아기를 위한 밥 한 공기를 주문했다.  
 
 

 
 

사촌동생의 짜장면

 
 

 
사촌동생은 점심으로 보쌈을 먹어서
배가 부르다며 짜장면을 시켰다. 
$13.95+tax

 
 
 
 

 
 
 

나는 짬뽕과의 고민 중에 날이 더워
뜨거운 국물 대신 비빔냉면을 시켰다. 
$15.95+tax
탕수육은 $24.95+tax.
 
 

럭키를 위해서 아기김을 가져갔는데
탕수육 소스가 없는 부분을 잘라 함께  먹였다. 
그런데 탕수육을 부먹으로 줄 줄이야..

나는 찍먹파 :)

 
 
 
 

물냉면

 
 

나는 비냉파, 남편은 물냉파다.

비냉을 결정한 나를 보고 남편은 물냉면을 시켰다.
$14.95+tax

 
 
 

누리 빌리지, 방문 총평


가게에 입장하는 순간 보였던 모습은 테이블 청소하는 카트를 테이블들 사이에 정차시켜놓은 상태에 지저분한 그릇들이 쌓여있었는데 보기에도 너무 안 좋았고 세재 냄새도 역했다. 
 
 
일단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실망했다.

우리는 안내받은 테이블에 앉았고 서버가 주문을 받으러 오면서 물통은 주고 물컵을 주지 않았다.
컵을 가져다준다기에 기다렸다. 얼마간 기다렸는데 주질 않아 주문받은 서버에게 다시 컵을 요청했다.

날은 덥고 목은 마른데 역시 계속 컵을 주질 않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컵 있는 곳으로 가서 컵을 가져갈 수 있냐고 물었다. 그제야 컵을 꺼내 주었고 내가 그 컵들을 들고 나의 테이블로 돌아왔다.
컵을 가지고 온 후 동시에 음식이 한꺼번에 모두 나왔으니 컵을 기다린 시간이 결코 짧진 않았다. 
- 서버가 이 상황에 미안해하고 재빠르게 대처했다면 나았을 텐데 끝까지 수동적이었고 무표정으로 일관한 그 태도에  기분이 좋지 못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짜장면은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비빔냉면도 첫 입맛은 괜찮게 느껴졌는데 너무 자극적인 맛이라 먹을수록 조금 부담이 되어 재주문해서 먹을 것 같진 않았다.
남편은 물냉면이 정말 맛이 없었다고 했다. 결정적으로 비빔냉면과 물냉면에 들어간 편육에 냄새가 났다 -_-

탕수육은 보통, 소스는 좀 달았다.

 

옆 테이블에 중국인 가족이 감자탕을 드시고 계셨는데 가게의 메인이 감자탕인 것 같아 감자탕 맛은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 이 음식점의 장점은 다양한 한식을 골라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한식 메뉴를 가지고 있다. 
 
 

한식당을 방문할 땐 늘 설렘으로 입장한다. 이 날은 $100을 지불하면서 기분 좋은 식사 시간이 되지 못했다.
적어도 나와 남편은 여긴 다신 오지 말자고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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