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의 캐나다 나들이

[캐나다 일상] 맛 보장! AAA 스테이크를 자랑하는 척스 로드하우스(Chuck's Roadhouse Bar&Grill).

Hi_Elly 2023. 7. 28. 09:03
728x90
반응형

 

 

Chuck's Roadhouse Bar&Grill


얼마 전, 남편의 생일을 맞이하였다. 
늘 남편의 생일엔 스테이크, 나의 생일엔 스시를 먹는 것이 거의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다. 
 
생일 전 날, 나름 미역국을 포함한 생일상을 차려주고 케이크에 촛불 켜고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였건만 역시 남편은 스테이크 외식에 기대가 가득 차 있었다. 
 

 
남편 생일이면 항상 가게 되는 이곳은 Chuck's Roadhouse로 AAA 스테이크를 자랑하는 맛있고 퀄리티 좋은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런던에는 5개의 매장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지점은 765 Exeter Rd, London이다. 
- 런던에 사시는 분이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Wonderland에 위치한 매장 추천드림.
 
 
 
 

전반전인 레스토랑 후기


아기 시선을 사로잡는 종이와 크레용들

 
 
우린 평일 저녁 6시에 방문했다. 
 
처음 자리를 안내받으면서 아기에게 놀이를 제공할 종이와 크레용을 준비해 주셨다. 
부스터가 필요한지도 묻고 매우 친절했다. 
계속 같은 분이 서버로 해 주셨다면 이 날의 저녁식사는 100% 만족했을 텐데 음식 주문을 받을 때부터 서버가 바뀌었다. 
 
 
 
 

샐러드를 골라볼까

 
 
 
Chuch's Roadhouse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저 샐러드는  Regular를 주문했다. 
그러나 주문받은 서버의 잘못으로 Chuck's Size 나왔고, 나는 내가 주문한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했다.
 
 
니저 급으로 보이는 사람은 다시 샐러드 접시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결론은 주문한 레귤러 가격으로 Chuck's Size 샐러드를 제안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서버가 혼이 났는지 어쨌는지 그 후 내내 썩은 표정의 서버-__-와 대면하게 되었다. 
 

 
 
 

강추하는 시저샐러드

 
 
어쨌거나 시저 샐러드는 너무 맛있으니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주문할 것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메인 메뉴를 먹기 전에 입맛을 확실히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oz New York Steak and Mashed Potatoes

 
 
 
남편이 주문한 뉴욕 스테이크(New York Steak).
원래 미디엄 웰던을 선호하지만 럭키(태명)와 함께 먹을 것을 고려해서 굽기는 웰던으로 주문했다. 
 
 
그래서 좀 더 질길 것을 예상했지만 스테이크는 그냥, 와! 맛있다!!! 하며 남편은 만족해했다. 
럭키를 먹일 생각에 메쉬 포테이토(Mashed Potatoes)도 추가로 주문하였다.
아기가 거부해서 오롯이 메쉬 포테이토는 남편 것, 옥수수 콘은 내 것이 되었다. 
 
 
 
 

푸짐한 BBQ Back Ribs

 
 
 
 
내가 주문한 BBQ Back Ribs.
- 1/2(half) 사이즈와 Full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Full 사이즈로 주문했고 역시 내 입맛에 딱 맞아 남김없이 깨끗하게 다 먹었다. 
 
 
이 날따라 집에선 고기를 너무 사랑하며 잘 먹던 아들이 레스토랑이 낯설었는지 스테이크, Back Ribs, 하물며 매쉬 포테이토에도 전혀 입을 대지 않으려고 했다.
그저 포테이토칩만 먹겠다 고집을 부려서 이 맛난 고기들을 결국 먹지 않았다는 것 -_-;;;
 
 
 
 

흑맥은 기네스

 
 
 
오랜만에 마신 기네스 흑맥도 맛있어서 주문한 음식과의 조합이 좋았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음식은 기본 18% Tip을 포함하여 $82.35가 나왔다. 
재미있게도 앞서 토론토 한식당에서 식사한 것을 리뷰했는데 그때의 금액($80.49)과 유사하다. 전혀 다른 종류의 메뉴이긴 하지만 가격만 두고 놓고 볼 때 어느 곳의 음식점을 선택하는 게 지혜로울지 생각하게 한다. 
 
 
우린 점점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빙을 하는 서버가 조금씩 짜증 날 때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도 모든 메뉴가 기대만큼 맛있었고 흡족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런 곳은 서버의 친절도에 따라 팁을 충분히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인데 그 서버의 태도가 안타까웠다. 
표정 관리 못하는 이 서버를 다시 만나기 싫어 다음엔 이 지점 말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캐나다 일상] 스테이크, BBQ 맛집 레스토랑 추천! 'Chuck's Roadhouse'

[캐나다 일상] 스테이크, BBQ 맛집 레스토랑 추천! 'Chuck's Roadhouse'

7월 말에는 한여름에 태어난 남편의 생일이 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당일엔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러 가거나 그 주말엔 근교로 1박 2일 여행을 갔을지도 모르겠습니

dream-thinking-future-together.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