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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다수의 블로그 및 까페 글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중 임신 주수에 따라 적절한 영양제 섭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 보건소에서는 임신 주수에 따라 엽산을 포함하여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엽산은 임신 전 준비 과정과 임신 확인 후 가장 제일 먼저 섭취하게 된 영양제에 비해 철분은 일반적으로 임신 16주에 복용해야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철분은 왜 섭취해야 하는지, 정말 16주에 철분을 복용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철분은 왜 필요할까요?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두통, 빈혈, 이명을 발생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 가임기 여성들에게 권유되고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매 달 하는 생리로 인해 빈혈의 유발이 쉬울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는 태아에게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체내 철분의 양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철분의 양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철분이 포함된 음식
철분이 들어간 동물성 음식에는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간, 달걀노른자 등과 굴과,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가 있습니다. 식물성 음식에는 옥수수, 검은콩, 렌틸콩, 양배추, 시금치, 깻잎, 파슬리와 같은 진한 녹색 채소와 곡물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 임신 16주, 반드시 철분을 섭취해야 할까요? (캐나다 경험담)
캐나다에서는 임신 4주마다 정기검진을 위하여 주치의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시스템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한국과 달리 초음파를 보는 시설과 테크니션이 따로 있어 정기검진을 위해 주치의를 만날 때 아기 초음파를 보지 않습니다.
단순히 몸무게 및 혈압을 측정하고, 컨디션에 대한 문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심장소리를 체크하고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정도가 끝입니다.
17주, 정기검진날이 돌아왔습니다.
흔히 한국에선 16주가 되면 철분 영양제를 구입한다고 알려져 있어 저 또한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최근 두통도 살짝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임산부를 위한 필수 영양제 셋(feat. 캐나다 처방 엽산)
의사는 저에게 현재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다시 체크하고, 저의 차트를 확인한 후(피검사 결과를 확인)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복용하는 약으로 충분해. 괜찮아. 철분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어. 만약에 철분 섭취를 꼭 하고 싶으면 한 달 혹은 두 달 후에 복용하면 되지만 꼭 그럴 필요가 없어 보여. "
철분제를 추가로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에 지금 나의 상태가 건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안도감마저 들었습니다. 미리 남편과 어떤 철분제를 구입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당분간 그 고민은 접어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임산부에게 철분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그 요구량이 충분히 채워져 있을 수도 있으니
철분제를 섭취하기 전 꼭 의사와 상의하여
(꼭 16주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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