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의 캐나다 나들이

캐나다 겨울, 블루 마운틴 빌리지(Blue Mountain Village)에서 즐기기(feat. 맛집)

Hi_Elly 2020. 11.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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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빌리지 (출처 : 구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에는 리조트(Resort), 빌리지(Village)가 갖춰져 있고 여름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블루 마운틴에서 특별한 노천탕인 스칸다디나브 스파에서 몸은 뜨겁고 머리는 차갑게 겨울 힐링을 하고 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로 겨울 힐링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로 겨울 힐링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캐나다만 한 곳이 없다고들 하는데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나라이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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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hall Pizza Co. (다음 날 낮에 찍음)

 

 

Firehall Pizza Co.

블루 마운틴 빌리지에는 말 그대로 작고 예쁜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레스토랑과 옷 가게, 기념품 상점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저녁 메뉴로 스시를 생각했었는데 COVID-19로 인해 대부분 음식점들이 테이크아웃 밖에 되지 않았고 클로즈 시간이 다 되어 차선으로 선택한 곳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Firehall Pizza Co. 였습니다. 

 

 

 

 

Penne Chicken Alfredo
BBQ Chicken

 

 

 

저희가 시킨 메뉴는 파스타(Penne Chicken Alfredo)와 피자(BBQ Chicken), 맥주(Belgian Moon) 2잔이었습니다. 생맥주여서 기대를 했는데 술을 잘하지 못하는 남편은 두 모금 마시고 콜라 1잔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메뉴 모두 입맛에 아주 잘 맞았으며(전혀 짜지 않았음) 매장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밝고 환한 넓은 매장 안에는 저희 테이블을 포함한 네 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있었고 모두 띄엄띄엄 앉아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먹어 좋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 결국 저흰 피자와 파스타를 남겼고 맥주는 이상하게 맛이 없어 술을 좋아하는 저조차도 한 잔을 다 마시지 못했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6만원 정도였습니다. 

 

 

 

 

블루 마운틴 빌리지 상점
블루 마운틴 빌리지 거리

 

 

블루 마운틴 빌리지(Blue Mountain Village)

저녁을 먹은 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블루 마운틴 빌리지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밤이 되어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추웠지만 캐럴송을 들으며 예쁜 조명으로 꾸며진 블루 마운틴 빌리지 안을 걸어 다니며 행복했습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 조용했고, 거닐고 있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 반짝이는 조명 아래 동화 속에 빠져 있는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블루 마운틴 빌리지 (낮)

 

 

 

블루 마운틴 빌리지 (낮)

 

 

다음 날, 날이 흐려 아쉬웠지만 낮에 본 블루 마운틴은 쌀쌀하고 쓸쓸한 느낌과 함께 평화롭고 여유로움을 동시에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름다운 블루 마운틴 빌리지 풍경을 눈 속에 담았습니다. 

 

 

 

 

아기자기 장난감 집을 파는 기념품 상점

 

 

 

지난 밤 문이 닫혀 구경하지 못했던 기념품 상점에도 들어갔습니다. 역시 눈에 확 띄는 예쁜 물건들로 다른 상점에 비해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집 모양의 장난감(?)들이 너무 예뻐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최소 15만원 이상... 그렇게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Tangs' Kitchen (출처 : 구글)

 

 

Tangs' Kitchen

블루 마운틴을 벗어나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아시안 퓨전 음식점 Tangs' Kitchen 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아담한 식당은 네 테이블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사는 집 근처에 이 음식점이 있다면 단골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곳입니다.

 

 

 

 

라멘과 스시&롤

 

 

 

이 날은 운이 좋게도 런치에 라멘을 하나 시키면($16.95+tax) 두 번째 라멘은 $1.99 + tax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Tonkotsu Ramen 2개와 스시&롤을 주문하였습니다.

 

전 날 저녁 문을 닫아 먹지 못했는데 다음 날 점심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좋아하는 라멘과 스시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식의 가격은 한화로 4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메인디쉬를 제외하고는 식기가 일회용으로 제공되었으며 서비스가 매우 친절했습니다. 요리하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이 동양인이었는데(부녀 관계로 보임) 메뉴에 코리안 스타일 불고기, 코리안 스타일 갈비라고 되고 있는 것을 보고 한국인이 아닐까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블루 마운틴을 방문하게 될 때도 이 곳을 다시 들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했던 음식점입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은 스키와 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장소이며 특별한 야외 스파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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