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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슈퍼마켓
2003년 11월 19일, 토론토 쏜힐에 갤러리아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토론토를 대표하는 최대 한인 식품점으로 성장한 갤러리아 슈퍼마켓입니다.
현재 토론토(Thornhill store, York Mills Store)와 옥빌(Oakville Store) 지역에 3호점까지 오픈되어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원의 수는 약 1,500명 정도라고 합니다.
토론토에는 이 외에도 한인 마트들이 있지만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규모적으로 메머드급을 자랑하기에 마트에 들어서면 정말 한국에 온 것처럼 들뜨고 설레게 하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만큼 입장하는 순간 소비되는 지출도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단히 갤러리아 마트를
함께 쇼핑해 보실까요?
제가 이 매장을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맛있는 반찬가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밑반찬을 골라 먹을 수 있는데 한국 반찬가게에서 사 먹었던 기억 때문에 반찬 고를 때마다 흥이 납니다.
저는 주로 깻잎, 무말랭이, 오징어 젓갈, 고추 반찬들을 사 오곤 합니다.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이 매장이 집 가까이 없다는 사실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여기 반찬들을 애정 합니다.
맛있는 초밥들도 많은데 현재 임신중이라 회 종류를 자제하고 있어 이 날의 초밥 코너는 그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꼭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어 반갑기만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한국 마트에 빠져서는 안 될 김치코너!
어떠한 한국 마트와 아시안 마트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많아 흐뭇한 김치 코너입니다. 평소에 종가집 김치와 풀무원 맛있는 김치를 선호하는데 이 날은 갤러리아 마트 김치를 사 왔습니다.
평소 떡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임신하고 문득 백설기와 송편과 같은 떡들이 생각나는 거 보면 입맛이 변했나 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캐나다에서는 맛있는 한국식의 떡을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침 이 날 갤러리아 마트에서 떡을 세일하고 있어 절편과 찹쌀떡 두 개를 골랐습니다. 남편이 먹어보고 더 사 올걸 하는데 다음엔 종류별로 골라 담아봐야겠습니다.
■ 맘스치킨
제가 갤러리아 반찬가게를 애정하듯 남편이 갤러리아 마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매장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맘스치킨>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항상 양념후라이드 반반 치킨($27.98)을 구입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 주문 방법
맘스치킨 주문은 갤러리아 마트 정문에 위치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합니다.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하면 영수증에 치킨 픽업 시간을 적어줍니다.
픽업은 매장 내에 있는 맘스치킨 코너에서 합니다.
치킨 주문을 먼저하고 픽업까지 다른 쇼핑을 한 후 시간에 맞춰 픽업하면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포장해 온 맘스 반반 치킨. 추가 구성품은 콜라 두개와 치킨무입니다.
보기보다는 두 사람이 먹기에 양이 많아 보통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는데 다음 날 에어 프라이기에 돌려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맘스치킨입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아쉽다고 여기는 것 중 하나가 그리운 한국의 먹거리입니다.
특히 임신을 하니 친숙했던 그 음식에 대한 간절함이 생겨납니다.
이런 마트 쇼핑이 한국에 살았으면 별 거 아닌 거였을 텐데 캐나다에서는 대형 한인 마트에서도 한국의 정을 느끼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소소함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한 시간으로 추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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