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비하인드 스토리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는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드라마 중 하나로 현재 시즌 4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디애나 주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일들을 어른과 아이들이 힘을 합쳐 해결 해 나가는 스토리로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주역 배우들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주인공들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엘' 역으로 출연한 밀리는 이 드라마의 핵심 주역이자 기묘한 이야기로 인해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습니다.
2004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어릴 때 영국으로 이민을 가고 미국으로 오게 된 밀리 바비 브라운. 드라마의 첫 등장 때 삭발 머리의 보이시(boyish) 한 매력을 가진 초능력 소녀로 모든 이들의 눈길을 끌게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밀리의 눈빛과 목소리가 좋습니다. 시즌 1부터 강렬했던 그녀의 진지한 연기에는 묘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선천적으로 한 쪽 귀의 청력에 문제가 있는데 점점 그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16세의 밀리는 최연소 유니세프(unicef)의 친선 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한 회 당 3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그녀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권 아이들은 정말 빨리 성장한다는 것을 밀리를 보며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귀여운 어린 시절의 밀리가 그립긴 하지만, 그녀의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더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2. 핀 울프하드(Finn Wolfhard)
'기묘한 이야기'에서 '핀 울프하드' 는 마이크 역을 맡았습니다. 사총사의 리더격인 마이크는 숲 길을 헤매고 있는 초능력 소녀 '엘' 을 만나 자신의 집에서 보살피고 자상하게 대해주는 마음 따듯한 소년으로 나옵니다. 극 중에서 엘과 마이크는 연인이 되어 첫 키스 장면이 나오는데 엘의 드라마 속 키스가 그녀의 실제 첫 키스였다고 합니다.
핀은 2002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독일, 유대인의 혈통이 있어서 인지 독특한 마스크를 지녔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18세인 핀은 2017년 칼푸르니아(Calpurnia) 라는 록 밴드를 결성하여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가수로도 활동 한다고 합니다. 처음 '기묘한 이야기'에 합류할 시에는 3천 만원 정도의 출연료가 지금은 '밀리 바비 브라운' 과 같이 한 회 당 출연료가 3억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어릴 때도 마르고 하얀 얼굴이었는데 성장하면서 키만 그대로 큰 것 같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의 성우와 명품 패션쇼에도 얼굴을 내 보이며 다방면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3. 위노나 라이더(Winona Ryder)
위노나 라이더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 배우입니다. 저는 비록 보진 못했지만 그녀는 <가위손>, <작은 아씨들>, <청춘 스케치> 등 유명한 명작에서 큰 활약을 하였으며 이 영화에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리즈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 조니뎁과 키아누 리브스 등과의 스캔들로도 뜨거웠던 그녀는 2001년 한 상점에서 절도죄로 체포되며 30대 중반 그녀의 인기가 예전 만큼의 명성을 되찾기는 힘든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공황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다시 급부상하게 된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그녀의 열연을 볼 수 있습니다.
실종되었던 둘째 아들 '윌', 든든한 첫째 아들 '조나단'.
그 둘의 엄마 역을 맡은 위노나 라이더.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실종된 '윌'의 엄마 역으로 등장하여 아들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적극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들을 지켜내는 모성애와 주인공 아이들을 잘 이끌어나가는 현명한 행동들로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찰리 히튼(Charlie Heaton)'과 '나탈리아 다이어(Natalia Dyer)'
'기묘한 이야기'의 출연으로 극 중 연인이 실제 연인이 된 사례가 있으니 '찰리 히튼'과 '나탈리아 다이어'의 이야기입니다. 찰리는 1994년 영국 출생이며, 극 중에서는 실종된 '윌'의 형 '조나단'의 역할로 출연하였습니다. 나탈리아는 1997년 미국 출생으로 사총사 '마이크'의 누나 '낸시' 역할을 맡았습니다.
두 명은 고등학생에서 사회인의 나이로 출연하게 되는데 어른들과 아이들의 중간 역할로 극 흐름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아슬아슬한 썸부터 연인이 되기까지 달달한 연기를 펼치는데 둘의 드라마 속 호흡은 실제로 이어집니다.
드라마 내에서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체로 조금 촌스러운 패션과 어리숙한 모습들을 보였는데 현실에서는 시크한 매력이 물씬 느껴집니다. '기묘한 이야기'가 시리즈로 계속 나오기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더 많이 받게 된 이 커플의 사랑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5. 조 키어리(Joe Keery)
'조 키어리'는 1992년 미국에서 태어난 배우 및 가수입니다. '기묘한 드라마'에서는 감초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조 키어리'는 처음에 더 비중이 있는 '조나단'의 역할에 오디션을 보았는데 떨어지고 '스티브' 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즌 1에서는 마이크의 누나 '낸시' 의 남자친구 '스티브' 로 부잣집 도련님 날라리 같은 이미지를 남겼는데 그건 오해였습니다. 시즌 3에서는 똑똑하진 않지만 정신이 맑고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가진 채 어린 꼬마 친구들을 잘 인솔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역할로 극 중 비중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시즌 3에서는 대형 쇼핑몰의 아이스크림 아르바이트생(Part-time job)으로 등장하였는데 이 마린 룩 한 벌로 드라마 시즌 한 편을 찍은 그의 매력 어필은 충분히 통했던 것 같습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어른, 청년과 아이들의 팀원 구성이 참 근사합니다. 이들의 팀워크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도와주며 끌어다 주는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한 마을에 벌어진 기묘한 사건으로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도 매우 볼 만합니다. 뒤늦게 입문해서 빠져든 드라마이지만, 다양한 주역들의 놀라운 활약을 되짚어 보고 싶어 주인공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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