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The Umberella Academy) - 시즌 1

Hi_Elly 2020. 8.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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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러 아카데미(The Umbrella Academy) 시즌 1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2019년 2월, 시즌 1을 선보인 미국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하였습니다. 액션과 판타지,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래픽 노블>의 코믹 만화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31일, 시즌 2가 방영되면서 현재 캐나다에서는 넷플릭스 상영 1위에 이 드라마가 선정되어 있어 저는 호기심을 가득 담아 시청을 시작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캐나다 TOP 1위, 엄브렐라 아카데미(2020년 8월 둘째 주 기준)



시즌 1


이야기의 배경

1989년 10월 1일, 아무런 임신의 징조가 없었던 여자들이 당일 임신하여 출산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같은 날 43명의 아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 중 7명을 어느 유명한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괴짜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이 입양하여 키우게 됩니다. 

이 할아버지는 아이들 7명에게 <넘버 원, 넘버 투, 넘버 쓰리, 넘버 포, 넘버 파이브, 넘버 식스, 넘버 세븐>이라는 이름을 짓고 엄브렐러 아카데미(The Umberella Academy)를 만들어 이들에게 독특한 교육을 하기 시작합니다. 양아버지의 주장대로 라면 이들이 훗날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인공들의 특별한 능력

특이하게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각자 비범한 능력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가진 능력과 캐릭터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아래에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 초록 코트 넘버 원을 중심으로 넘버 포, 넘버 쓰리, 넘버 파이브, 넘버 세븐, 넘버 투



넘버 원 루서(Luther) 이 아카데미의 리더로 초인적인 힘을 자랑하며 아버지에게 순종 하는 타입입니다. 혼자 아버지의 지시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중, 사망에 이르자 급히 수혈한 고릴라의 혈청으로 몸집이 킹콩과 같이 거대해 집니다. 그런 그를 달로 보내 4년 간 외롭게 달에서 아버지의 지시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넘버 투 디에고(Diego)철로 된 물건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으며 경찰 대학을 다니다 자퇴하였는데 어리숙한 성격에 영웅 심리에 빠져 있는 캐릭터입니다. 

넘버 쓰리 앨리슨(Allison) "소문 들었는데" 로 시작되는 다음 말로 상대방을 자유자재로 마음껏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 능력으로 가정을 이루었고,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넘버 포 클라우스(Klaus)죽은 사람들을 불러 올 수 있는데 심성이 약해 유령을 보는 것에 힘겨워 하며 늘 마약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넘버 파이브 보이(The Boy)는 가장 똑똑한 캐릭터로 순간 이동이 가능한데 어릴 적, 자만심으로 미래로 시간 이동을 하였다 45년 간 홀로 미래에 갇혀 있다 돌아오게 되는 인물입니다

넘버 식스 벤(Ben)몸 안에서 문어 다리와 같은 괴물을 나오게 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는데 어릴 적 임무 도중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는 넘버 포 클라우스 곁에 항상 함께 등장하며 사고 뭉치 클라우스를 대화로 다독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넘버 세븐 바냐(Vanya) 음파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모든 물체와 사람을 조정할 수 있고 파괴할 수 있습니다. 아카데미 멤버 중 가장 강력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초능력의 조절이 어려웠던 어린 바냐에게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은 이 힘을 감추어 버리기 위해 평생 동안 약을 먹도록 합니다. 그래서 바냐는 <엄브렐라 아카데미> 일원으로 활동할 수 없었고, 형제들 중 유일하게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하며 자랐기 때문에 가족 안에서 소외감을 가지고 위축 되어 있습니다. 유일한 자신의 친구는 바이올린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합니다.



포고(Pogo)의 어린 시절


이들 외에도 이 집에는 특별한 존재들이 있습니다. 

포고(Pogo)는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이 실험으로 탄생 시킨 원숭이로 사람처럼 걷고 말하며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아이들을 보살펴 준 부모이자 스승 같은 존재입니다. 

마그리드 부인 아이들의 보모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로봇입니다. 임무에만 집중하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지 않는 아버지 레지널드 하그리브 경 대신 따뜻하게 늘 아이들을 품어주어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로봇임에도 엄마로 생각하고 그녀를 따르고 사랑하게 됩니다. 


내용의 전개 및 결론

넘버 식스 벤은 이미 사망하였고, 넘버 파이브는 시간 여행에 갇혀 있는 동안 남은 멤버들은 넘버 원 루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신을 입양한 아버지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의 곁을 하나 둘 떠났습니다.  

17년 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들은 양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다시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모이게 됩니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은 어색해 하는데, 시간 여행에서 넘버 파이브까지 모이게 됩니다. 다들 성인으로 자라있는데 현실로 돌아올 때 시간 계산에 착오가 생겨 아직 꼬맹이로 남아있는 넘버 파이브는 미래에서 인류 종말을 보았고, 8일 후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알고 보니,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경'은 이들을 모이게 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하였는데, 아이들이 모여 앞으로 일어날 인류 멸망에 대해 대처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든 추적을 통해 종말의 원인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형제인 <넘버 세븐, 바냐>로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느 날, 그녀에게 한 남자가 바이올린을 배우려고 접근하는데, 그는 어릴 적 동경하던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일원이 그녀의 숨은 힘을 우연히 알게 됩니다. 그 힘을 밖으로 끄집어 내기 위해 그녀가 항상 먹던 약을 몰래 버리고 그녀에게 신뢰를 얻어 넘버 세븐은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자신을 믿어 주지 않았던 그녀에게 그의 존재는 크게 자리 잡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넘버 세븐은 자신의 엄청난 힘을 알게 되고, 그동안 자신을 억눌렀던 아버지를 원망하며 형제 자매들에게도 표출해 냅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도 같았던 포고와 마그리드 부인 또한 죽게 됩니다. 

나중에 자신이 믿었던 남자친구가 자신을 이용하려고 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바냐는 엄청난 파워로 달을 지구로 끌어오게 하는데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은 넘버 파이브를 통해 과거의 시간대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마블 히어로> 느낌이 물씬 나는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영국 영화 킹스맨(The King's Man) 이 떠올랐습니다. 

악당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액션에는 배경 음악으로 유쾌한 음악이 깔리고 풍자를 시사합니다. 그 의도대로 웃음을 유발하기는 하지만 간혹 <15세 이상 관람가> 치고는 잔혹하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특한 연출법으로 시각적으로 많은 재미를 선사합니다(시간은 멈춘 채 주인공만 움직이는 등).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주인공들이 서로를 아끼는 형제애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특별한 능력들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쓰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점에서도 이들을 매우 응원하게 만듭니다. 

그럼 이렇게 재미난 엄브렐러 아카데미(The Umberella Academy)의 시즌 2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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