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 이야기

[내돈내산] 캐나다에서 토너 뭐 살까?! 바이오더마 에센스 로션과 아벤느 로션 토닝(+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

Hi_Elly 2023. 5.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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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캐나다(11, May, 2023)


 
 
5월, 드디어 캐나다에도 완연함 봄이 왔다.

봄이 오자마자 바로 여름으로 건너 뛰어가는 상태이지만 ^^;;
 
 
캐나다에 몇 년을 살면서 여전히 정착을 하지 못하는 몇 가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화장품이다. 
당연한 애기지만 한국 화장품이 내겐 가장 익숙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파는 웬만한 화장품들은 캐나다보다 한국이 확실히 저렴하다. 그래서 대부분 한국 화장품들을 국제우편을 통해 받거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잔뜩 구매하여 쟁여두려고 한다.

그러나 비교적 빨리 소모가 되는 토너 제품은 어쩔 수 없이 캐나다에서 구입을 하고 있다. 
 
 
내 피부 타입은 대략 T존은 유분감이 많고 볼은 약간의 수분 부족으로 전체적으로 복합성지성이었다.

출산 후, 놀랍게도 유분감이 줄어들어 번들거림이 사라졌는데 수분이 부족해 전보다 더 건조한 피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얼굴이든 몸에 바르는 화장품이 진득거리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항상 산뜻하고 깔끔한 크림을 지향하는 편이다.
 


 
첫 번째 강추하고 싶은 토너 제품이 있다.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바이오 에센스 로션(Bioderma Hydrabio Essence Lotion).
 
 

바이오더마 에센스 로션

 

 

 
나의 경우, 임신 전이나 출산 후에나 피부 타입이 조금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착- 감기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다.
주로 화장솜을 이용하여 피부를 닦아주는 형태로 사용하였다.

당김없이 촉촉하게 잘 정돈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캐나다와 한국 모두 2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몇 년 동안 이걸로 잘 정착해 왔었는데 항상 구입해 왔던 샤퍼스(Shoppers Drug)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아 올해부터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 ↓ ↓
 
 
 

다 씀(왼쪽), 새 거(오른쪽)

 


 
두 번째 추천 토너, 아벤느 로션 토닝(Avene Lotion Tonique).
일명 '핑크 토너'로 불리는데 로션 아래에 깔려있는 실리카 파우다를 흔들어서 사용해야 한다.
 

200ml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25.50+tax에 구입하였으니 약 3만 원인데 한국에서는 최저 15,000원대인 것 같다. 역시 한국에서 화장품을 사는 것이 이득..! 

 

아벤느 로션 토닝은 굉장히 산뜻해서 얼굴에 톡톡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되는 깔끔함이 느껴지는데 너무 깔끔한 나머지 수분감이 부족해  한 번에 두 번씩은 사용해야 만족감이 느껴졌다. 


그 깔끔한 느낌이 비교적 봄, 여름용으로 더할나위없이 괜찮은 것 같고 가을과 겨울에는 수분감이 덜 느껴져 다른 토너 제품으로 바꾸어 사용하든지 추가적으로 수분을 메꾸어줄 다른 로션을 필요로 할 것 같다. 

 

하지만 인공색소 무첨가로 순하고 진정 효과에도 매우 탁월하다.

나는 재구매를 했고 여름까지는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다.

 

 

 
 

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

 

 

 

 

덧붙여, 함께 사용하면 좋을 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Bioderma Sebium Mat Control).

세비엄은 유수분을 조절하여 과다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중복합성 피부 트러블을 가진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

 

 

 

제형은 토너와 로션의 중간형인데 물에 더 가깝다. 얼굴에 대는 순간 바로 흡수가 되는데 번들거림이 1도 없어 순식간에 피부가 보송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빠른 흡수력 덕분에 여름에도 전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점은 30ml로 용량이 적어 사용하다 보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한국에서는 최저 15,000원대에 살 수 있는 것으로 검색되어지고, 나는 캐나다에서(Shoppers) $28.99+tax에 구입하였다. 가격 2배 차이 실화인가용-_-

바이오더마와 아벤느 제품은 캐나다보단 한국에서 구입하는 게 옳구나...

 

 

바이오더마 세비엄 매트 컨트롤은 피지 분비를 확 잡아줄 만큼 굉장히 깔끔하므로 복합성 지성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캐나다에 살면서 어떤 토너를 구입해야할지 여러 번 검색했었는데 다양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토너들부터 마음 편하게 쓰시면서 다른 제품도 시도해 보시라는 마음에 이 블로그를 쓰게 되었다. 

 

 

결론적으론 현재 나는 한국에서도 익히 들어 친숙한 <바이오더마>와 <아벤느> 제품으로 정착하였다.

공교롭게도 두 개의 브랜드 모두 프랑스 제품이다. 

- 랑콤(Lancome) 아이크림과 바이오템(Biotherm) 수분크림도 완전 추천템.

 

 

언젠가 캐나다에서도 한국 화장품을 보편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그런 의미로 올리브영부터 캐나다로 상륙하면 참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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