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넷플릭스에서 10월에 방영한 미국 드라마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미국 배우 릴리 콜린스와 섹시미 가득한 프랑스 배우 루카스 브라보의 로맨틱 드라마로 파리를 배경으로 낭만과 설렘을 가득 안겨줍니다.
드라마 배경
미국 시카고에 사는 에밀리는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길버트 그룹에서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프랑스의 럭셔리 마케팅 회사 '사부아르'를 인수하여 상사 메들린이 프랑스 회사 마케팅 책임자로 가게 되었는데 그녀가 임신하게 되어 에밀리는 상사 대신 프랑스 파리에 1년간 파견 근무를 가게 됩니다. 그녀의 임무는 프랑스 마케팅 회사가 미국 기업에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미국인의 관점으로 마케팅을 협력하는 것입니다.
에밀리의 고난
에밀리는 들뜬 마음으로 프랑스 파리의 마케팅 회사 사부아르에 출근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르는 어린 미국 여자에게 쌀쌀맞게 대합니다.
출근 시간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에밀리는 회사 밖에서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점심도 에밀리에게 핑계를 대며 같이 먹기를 꺼립니다. 불어로 촌뜨기라는 별명을 지어 부르는 등 굉장히 불쾌한 행동들을 대놓고 은근슬쩍 해 댑니다.
프랑스에서 절친을 만들다
에밀리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는 동양인 민디입니다.
민디는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미국에서 다녔고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보모로 일하고 있어 무려 3개 언어를 보여주는데 그녀의 엄마는 또 한국인이라고 말합니다(실제 민디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가수입니다).
극 중에서 민디는 중국의 갑부 딸이지만 경영에 관심이 없고 가수가 하고 싶어 부모님을 피해 파리에 와 있는 상황으로 에밀리가 프랑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 역할을 해 줍니다.
에밀리 : 파리 좋아요??
민디 : 진짜 좋아요!! 음식은 맛있고, 패션은 세련됐고...
하지만 프랑스인들은 정말 못됐어요 -_-
에밀리 : 설마 다 못됐겠어요..?
민디 : 전부 다 못됐어요. 중국인들은 등 뒤에서 못됐거든요. 프랑스인들은 대놓고 못됐어요 =_=
에밀리 : ^^;;
에밀리가 프랑스 마케팅 회사에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한 후의 대화라 시청자 입장에서 고개가 끄덕일만한 아주 유쾌한 대화였습니다.
장거리 연애는 힘듦
에밀리는 프랑스 파리에 오기 전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장거리 연애를 결심하고 파리로 향합니다. 남자 친구가 파리로 휴가를 오기로 한 날, 외로웠던 그녀는 기대에 들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장거리 연애는 자신 없다고 말하며 프랑스로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로맨틱의 정석, 이웃집 남자
그녀의 아래층에 사는 프랑스 남자 가브리엘은 레스토랑 셰프입니다.
프랑스는 처음 보이는 층이 지상층이고 그 다음으로 1층, 2층 순서로 올라가는데 5층에 살고 있는 에밀리는 미국식으로 생각하여 4층 집을 5층으로 착각합니다. 이런 오해로 가브리엘의 집 문을 몇 번 두드리게 되면서 둘은 친구가 됩니다. 불어를 몰라 번번이 난감해 할 때마다 가브리엘이 에밀리를 도와주는데 둘은 서로 끌림을 느낍니다.
삼각 관계
에밀리는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가브리엘에 키스를 합니다. 하지만 두둥...!!!
가브리엘은 갤러리에서 일하는 여자 친구 카미유가 있었습니다. 카미유는 유일하게 (가브리엘 제외)에밀리에게 친절했던 프랑스인으로 꽃집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에밀리를 도와준 후 둘은 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에밀리는 가브리엘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가브리엘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에밀리가 친구였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카미유는 에밀리를 정말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계속 셋이 함께 있는 자리를 만듭니다. 에밀리는 카미유의 남자친구가 가브리엘이라는 사실을 안 후로 가브리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기도 하지만 둘의 끌림은 자꾸만 커져갑니다.
총 10화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는 프랑스 사람들에 둘러싸인 미국인 에밀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내내 프랑스와 미국의 다른 문화를 굉장히 부각하고 있어 시청자 입장에서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랑스 마케팅 회사에서 에밀리의 능력이 점차 인정되고 에밀리의 조력자들이 생기면서 에밀리의 가치는 더욱더 빛나게 됩니다. 처음엔 프랑스 사람들에 비해 보수적인 연애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에밀리의 연애관도 바뀌게 됩니다. 사랑스러움 가득한 매력적인 에밀리는 프랑스인들에게 여러 번 대시를 받는데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래전 대학생 때 프랑스 파리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 다시 파리에 가보고 싶을 만큼 드라마 배경 파리는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낭만과 설렘 가득한 로맨틱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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