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 이야기

드디어 애드 센스 승인 성공, 꼭 주의해야 할 점!!!

Hi_Elly 2020. 9. 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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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가 사는 나라'의 엘리입니다. 

저는 5월 5일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9월 21일 140일 만에(약 5개월) 애드 센스 승인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와!!! 정말 이 감동은ㅠㅠ 

보다......... 사실 메일을 확인하고 매우 황당함에 묘한 감정과 함께 헛웃음이 오랫동안 났습니다. 

저의 마지막 시도였던 애드 센스 신청은 신청 후 12시간 만에 승인이 났는데 지금까지 승인 나지 않았던 이유를 알고 나니 허무함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애드 센스 신청 전, 하면 안되는 실수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캐나다 이야기>와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에 대한 포스팅 하였습니다. 매일 1개, 30개의 포스팅이 이루어졌을 때 애드 센스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드 센스 신청 후, 티스토리 스킨을 변경하고 맙니다. 


애드 센스 신청 후에는 <티스토리 스킨>을 변경하게 되면 HTML 까지 편집이 된다고 하니 절대 아무 것도 변경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게시판 제목도 변경하지 마세요.


정확히 2주 후에 온 승인 거절 메일을 보고 승인되신 분들의 리뷰를 살펴 보다 포스팅 글을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애드 센스 신청을 앞두고 고려한 사항

1. 글자 수 1,000자 이상

2. 글 중앙 배열에서 왼쪽 배열로 이동

3. 한 포스팅에 이미지 사진 최소 3장으로 줄이기

4. 존대어(~습니다)로 글 작성

5.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모두 삭제


포스팅도 매일 꾸준히 했고, 구글이 좋아한다는 양식을 갖춘 글들로 수정을 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에드 센스 다시 시도하였습니다. 거절과 거절...

애드 승인 되신 분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이미지 사진의 수와 글의 중앙 배열, 존대어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 신청을 하기만 하면 이틀 후에 자동처럼 승인 거절 메일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거절 메일을 10번까지 세어보고 그 후부터 세는 것을 멈추었는데 대략 20번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절 메일 받는 횟수가 늘수록 상처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생각의 전환

이젠 기준점이 필요할 것 같아 딱 100일, 100개 포스팅만 하고 지금의 티스토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 때 영화와 드라마 리뷰가 애드 센스 승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조언을 해 주셨던 좋은 이웃님 '쭈니형'님께서 번번이 에드 센스 승인에 실패하는 저를 걱정해 주시며 <채소 효능>에 관한 포스팅을 한 번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저를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저는 <채소 효능>을 제시하는 포스팅 20개를 포함하여 전체 포스팅이 100개가 넘어갈 때 정말 오랜만에 애드 센스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틀 만에 또 자동 메일처럼 평소와 똑같은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아 마음이 슬퍼졌습니다. 


두 번째 생각의 전환

아무래도 내 티스토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딱 3주만 쉬어보자!!!

그 기간 동안 새로운 계정으로 티스토리를 개설하기로 마음 먹게 됩니다. 첫 번째 개설했던 티스토리와 다르게 두 번째 개설한 티스토리에는 소통보다 정보 글에 집중하며 다시 포스팅에 대한 열정을 만들어 갔습니다(두 번째 티스토리도 애드 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잠시 쉬는 동안 저의 안부를 물어봐 주시는 이웃님들 몇 분이 계셨는데 진심의 소통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애드 센스 승인, 결정적인 이유!!!

티스토리 애드 센스 승인에 관련 검색을 찾다 색다른 정보를 발견하였습니다. 포스팅 내용에서 오해가 될 만한, 적합하지 않은 단어가 정책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 불현듯 떠올랐던 건, 저의 영화와 드라마 리뷰에 등장하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심리 스릴러에 관한 내용이라 제 포스팅에는 나쁜 사람들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내용이 구글에서 보기에 유해하다 판단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포스팅 내용 중 자극적인 범죄에 대한 단어나 표현이 있으시다면 다른 언어로 대처하시거나 사용하지 않으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원래 게시판 


게시판에서 <영화와 드라마>와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모두 비공개 해 버린 후 애드 센스 승인 요청을 하였고, 성공하였습니다. 무려 107개의 포스팅에서 39개의 포스팅으로 포스팅 수가 확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애드 센스 승인을 위한 게시판



저는 8월 30일부터 9월 21일까지 3주 간 단 한 개의 포스팅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며 포스팅의 수가 100개 이상일 때도 거절되었던 애드 센스 승인이 이번엔 40개가 채 되지 않은 포스팅 수에 장기간 포스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청 후 12시간 만에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장 애정을 갖고 포스팅을 했던 <영화, 드라마 리뷰> 때문에 그동안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생각에 승인되었다는 결과에 기쁘기 보다 허무함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이웃 '쭈니형'님의 조언대로 채소의 효능이 빛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잠시 현 문제에 조금 떨어져 생각하며 두 번째 티스토리에 열중했던 시간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젠 한숨을 돌리고 차분히 다시 저만의 '엘리가 사는 나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마음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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