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영화

딸을 구하려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넷플릭스 영화 래틀스네이크(Rattlesnake)

Hi_Elly 2021. 3.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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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틀스네이크 포스터 (출처 : 구글)

 

영화 <래틀스네이크>는 2019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로 장르는 호러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면 강렬한 붉은색의 배경과 함께 제목과 일치한 방울뱀의 모습이 영화의 심상치 않은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카트리나는 싱글맘으로 딸 클라라를 데리고 이삿짐을 챙겨 친정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 장시간의 운전에 피곤했던 카트리나는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지름길로 여긴 샛길로 빠지는 순간 타이어에 문제가 생깁니다. 

허허벌판 차를 주차하고 타이어를 교체하려는데 그 사이에 딸 클라라가 방울뱀(래틀스네이크, rattlesnake)에 물리게 됩니다. 

(*가장 무서운 독사라고 알려져 있는 방울뱀에 물리면 온 몸에 독이 퍼져 몸이 붓고 마비가 되며 고통스럽게 죽습니다.)

 

 

방울뱀에 물린 딸을 안고 뛰는 카트리나 (출처 : 구글)

 

카트리나는 아이를 안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캠핑카 같은 것이 보여 그녀는 무작정 그곳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자가 있었는데 클라라를 고쳐주겠다고 말하며 대신 그다음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합니다. 

카트리나는 급한 대로 아이를 그녀에게 맡겨둔 채 얼른 자신의 차량으로 가 타이어를 교체한 후 다시 캠핑카로 돌아오지만 치료를 해 준다는 그녀는 온데간데 사라져 있고 그녀의 딸 클라라는 아무렇지 않게 깨어나게 됩니다. 

딸아이의 다리에 물렸던 방울뱀의 상처 또한 사라져 있었는데 카타리나는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와 딸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의사 역시 카트리나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오히려 장시간 운전한 카트리나의 상태를 걱정하게 됩니다. 

딸이 링겔을 맞는 동안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카타리나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더니 갑자기 '보상'이야기를 꺼냅니다. 

 

"딸의 목숨을 살려주었으니, 너는 오늘 해가 지기 전까지 다른 사람을 죽여야만 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의 딸은 죽어."

 

카트리나는 이 말에 어이없어 하지만, 이내 딸이 다시 방울뱀에 물려 독이 퍼지며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하자 그녀는 그 이상한 말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카트리나 앞에 나타나는 죽은 영혼들 (출처 : 구글

 

일몰까지 남은 시간은 7시간. 그녀는 이 시간에 누군가를 죽여야만 합니다. 

그녀가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망설일 때마다 그녀의 눈 앞에는 낯선 사람들이 등장하여 그녀에게 시간이 없음을 알려줍니다. 알고 보니, 그들은 모두 죽은 사람들...

그녀는 인터넷 서치를 통해 이 동네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사람, 죽음을 당한 사람이 있는 사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살인자들은 모두 경찰에 붙잡히게 되었는데 그 사진 속에는 자신이 캠핑카에서 보았던 그 여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자 카트리나는 딸을 위하여 총을 구입하고, 죽일 사람을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그녀의 처절한 몸부림.

그녀는 결국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영화 <래틀스네이크>는 모성애를 자극하며 엄마가 딸을 위해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방울뱀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한 마을에 알 수 없는 살인과 희생된 영혼의 이야기를 연결해 주는데 모두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타인을 기꺼이 죽음에 몰아넣는 사람들의 본성을 일깨워 주게 합니다. 

카트리나 역시 결국 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그녀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허우적거립니다. 

영화를 본 솔직한 후기로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소재에 흥미를 느껴 영화를 감상하였지만 러닝타임이 길지 않음에도 지루함에 스킵하게 되는 장면이 많았고,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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