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인비저블 게스트>는 2016년에 개봉된 스페인 영화입니다.
범죄, 미스터리 장르로 이 영화는 반전 영화로 유명한데
마지막 반전은 정말 감동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제는 <Contratiempo>으로 <뜻밖의 사고>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원제를 듣고
대부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외딴 호텔에서 연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자를 살해한 남자가 현장에서 검거하게 됩니다. 남자는 검거 당시 호텔 방에 누군가 미리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은 그 사람의 덫에 빠진 것이라 주장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출입한 흔적이 없는 호텔의 밀실 살인 사건에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한번도 재판에서 져 본 적이 없는 준비된 변호사가 그의 집을 찾아 옵니다. 둘은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그의 과거 이야기부터 되짚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사건으로부터 몇 개월 전, 잘나가는 사업가 아드리안과 유망한 사진 작가 로라는 각자 가정을 가지고 있는 기혼자로 둘은 몰래 만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출장을 핑계로 한적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사슴에 놀라 마주 오는 차량과 부딪히게 됩니다. 그 차량의 젊은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문자에 답장을 하다 사고를 당해 보였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사망한 듯 보였습니다.
로라의 의견에 따라 둘은 이 사고를 은폐하기로 결정합니다. 아드리안은 그 젊은 남자를 차 트렁크 넣어 차를 통째로 늪 지대에 밀어 버렸고, 로라는 사고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아드리안의 차량을 고치기 위해 차 보험 회사에 전화를 걸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도로를 지나가던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을 차 엔지니어라 소개하며 자신의 집으로 안내합니다.
인자하신 중년 남자가 차 정비를 하는 동안 로라는 그의 와이프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놀랍게도 이 집은 방금 사고가 난 그 젊은 남자의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로라는 부리나케 이 집을 빠져 나오지만 수상한 여러 모습을 중년 남성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그 날 이들 부부에게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중년 남성은 그 때 수리해 준 로라의 차 번호판을 기억하고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범죄를 저지른 아드리안과 로라는 이미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고, 정비를 받았던 아드리안의 차는 이미 폐차되었습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는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게 하게 된 아드리안에게 어렵게 접근해 자신의 아들의 행방을 묻지만 아드리안은 모르는 얘기라고 냉정하게 말합니다. 아드리안은 여기까지 상황을 변호사에게 말하며 그 후 그 중년 남성을 볼 수 없었다고 말하지만, 자신은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아 그 호텔에 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변호사는 아드리안의 말을 종합하여, 호텔 방에는 그 때의 피해자 아버지가 미리 숨어 있었고, 로라를 살해한 후 아드리안을 위험에 빠뜨리게 된 것이라는 스토리를 생각해 냅니다. 그리고 이미 죽은 로라가 지금까지 이 모든 것을 리드하였던 것으로 몰아가기 위해 교통사고로 죽은 젊은 남자의 차를 찾아내 로라의 물건을 떨어뜨려 놓자고 제안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드리안은 변호사의 추리에 감탄하며 자신만 알고 있었던 은폐 된 사고 차량의 위치를 변호사에게 알려주며 아무도 몰랐던 사건의 정황을 덧붙여 얘기합니다. 트렁크에 실었던 죽은 줄 알았던 그 젊은 남자는 사실 살아있었다고.
무죄를 입증 받아야 하는 남자와 지금껏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변호사는 이 두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 짓게 될까요? 호텔 방에서 있었던 살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마지막 장면까지 절대 놓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완성도 높은 반전 영화로 정말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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