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행운, 위험한 거짓말들(Dangerous 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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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거짓말들(Dangerous 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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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거짓말들'은 2020년 넷플릭스에 방영된 미국 스릴러 영화입니다. 

풍족하진 않지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신혼부부 애덤과 케이티가 있습니다. 남편 애덤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케이티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식당 안에서의 강도 살인 사건으로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되어 둘의 경제적 사정은 더 어려워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곧 케이티는 운이 좋게 독거 노인 레너드 집에서 요양 보호사로 근무하게 됩니다. 집주인 레너드는 병약한 노인으로 가족도 친지도 없는 혈혈단신이었습니다. 케이티는 그런 그에게 식사와 약을 잘 챙겨주고 말동무를 해주며 그의 신의를 얻고 있었습니다. 그는 케이티의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금전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지만 케이티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남편 애덤을 그의 집에 정원사로 취직하게 합니다. 어느 때나 다름없이, 케이티와 남편 애덤은 그의 집으로 왔는데, 그는 의자에 앉은 채 죽어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까이에서 남편 애덤은 큰 궤짝에서 숨겨져 있던 엄청난 금액의 돈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무도 모르는 이 돈을 갖고 싶어하지만 케이티는 만류합니다. 

형사가 오고 간단한 수사를 마친 후, 레너드는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로 종결되어 갔습니다. 그 사이, 애덤은 그의 집에 있는 돈을 여전히 몰래 가져오고 싶어했고, 둘은 결국 궤짝에 있던 거액을 은행에 맡긴 채 레너드의 장례를 치뤄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 때, 이 부부에게 변호사 줄리아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녀는 케이티에게 남겨진 레너드의 유언장을 보여주며 가족이 아무도 없던 레너드가 자신의 저택을 간병인 케이티에게 모두 물려주겠다고 합니다. 

설명하기 어려운 이 선물에 케이티와 애덤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자리를 다시 찾으려고 하는 케이티에 비해 애덤의 씀씀이는 과해졌고, 둘의 의견 차이가 계속 생겨납니다. 급기야 집안 창고에서는 이미 오래 전 살해된 과거 정원사의 시체와 다이아 보석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이 처해진 상황이 점점 급변하게 되고 신고해야 한다는 케이티와 달리 애덤은 자신이 시체와 다이아를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한편, 간병인으로 4개월을 일한 케이티와 정원사로 2주를 일한 애덤에게 이 엄청난 재산의 상속은 형사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특히, 그녀의 남편 애덤을 수상쩍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은행에 두었던 거금의 돈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변호사 역시 애덤을 의심하며 케이티는 집으로 돌아가 애덤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결말입니다!

이 영화의 소재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으나, 점점 결말로 다다를수록 연출력은 그다지 뛰어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거액의 상속을 받은 후에도 변함없는 케이티에 비해 탐욕스럽게 변해가는 남편 애덤은 케이티 주변 사람들에게 의심 받는 상황으로 몰아가지만, 결말은 이거였습니다. 과거에 레너드 할아버지 집에서 정원사로 일했던 사람은 상당한 금액의 다이아몬드들을 훔쳐 이 집으로 몰래 숨어 들어왔던 절도자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범행을 저질렀던 사람에 의해 도망 왔던 정원사는 살인 되었고, 숨겨 놓은 다이아몬드를 찾을 수 없어 한 통 속이었던 변호사 줄리아를 통해 가짜 유산 상속까지 만들어 냈 것입니다. 

애덤은 일이 자꾸 이상하게 흘러가자, 은행에 맡겨 두었던 거금을 집으로 들고 와 짐을 싸고 케이티와 함께 이 집에서 도망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한 변호사 줄리아와 나쁜 놈이 집으로 오고 케이티를 보호하기 위해 애덤은 총에 맞아 사망합니다. 다행히 때마침 도착한 형사로 범인들은 모두 죽고 케이티만 무사히 살아남게 됩니다. 그 사건으로부터 4개월이 흐른 후, 케이티는 임신해 있었고 수사 팀은 죽은 애덤만 알고 있는 다이아몬드의 숨겨진 장소를 끝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수사가 종결되고 케이티가 집 정원 잔디에 물을 주고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잔디 사이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들이 보이는 것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