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
코스트코의 정확한 명칭은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poration)으로 1983년 미국 워싱턴 주에서 창립한 창고형 대형 할인점이다. 최초의 코스트코는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다.
창립자 제임스 시네갈(James D. Sinegal)은 어릴 적 마을에 생긴 페드 마트(Fed-Mart)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그때 처음 유통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후 시네갈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라이스 클럽(Pricd Club)에서 오랫동안 일했는데 1993년 47세의 나이에 투자가인 제프리 브로트먼과 함께 프라이스 클럽과 코스트코를 합병시킨다. 코스트코는 1997년에 코스트코 컴퍼니로, 1999년에는 지금의 이름으로 정착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성장 중인 코스트코는 미국에는 5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그 다음으로 캐나다에는 100개 이상, 한국은 16개의 매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코스트코의 특징 및 장점
코스트코의 모든 매장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전 세계 어디든 모든 코스트코 매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코스트코 매장에 입장 시 항상 회원 카드를 보여줘야 하는데 물건 구매 후에도 회원 카드를 바코드로 찍은 후 제품들을 계산할 수 있다.
코스트코의 독특한 전략 중 하나는 각국의 코스트코 매장은 한 국가당 하나의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캐나다의 경우 캐피탈 원(Capital One) 카드만 사용된다. 물론 특정 신용 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와 현금 사용도 가능하다. 한국은 2015년 코스트코 매장이 들어서면서 삼성카드와 계약되어졌고, 2019년 5월부터 삼성카드에서 현대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바뀌었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알려진 환불 정책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마음에 들지 않을 시 언제든 100% 환불이 가능하다. 상품을 뜯어 사용을 하였더라도 환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 종류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는 크게 검정색의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회원권, 하얀색의 골드 스타(Gold Star) 회원권, 하얀색과 빨간색의 비즈니스(Business) 회원권 세 가지로 나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과 골드 스타는 일반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회원권은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만이 가입 가능하다.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은 구매 금액의 2%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이그제큐티브 회원을 위해 특별히 할인되는 품목들이 있어 코스트코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겐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이 더 유용할 수 있다.
회원제 카드의 가격은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120(+tax), 골드 스타와 비즈니스 회원권 가격으로 $60(+tax)으로 동일하다. 멤버쉽 카드를 구매하면 1년 동안 유지가 되며 1년 후 연장하기 위해서는 다시 같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 발급
멤버쉽 카드가 안내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멤버쉽 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ID 카드(여권 혹은 캐나다 운전면허증)를 제시한 후 원하는 멤버쉽 카드를 선택하여 그 금액을 지불한다.
회원 카드에 사용될 사진을 즉석에서 촬영하는데 흑백으로 나오며 가족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카드를 함께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회원 카드를 매장 입구에서 보여준 후 쇼핑을 시작하면 된다.
캐나다에는 다양한 창고형 마트가 있지만 코스트코는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두 개의 코스트코가 있는데 특히 중심지에 있는 코스트코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나 역시 코스트코를 정말 좋아한다.
대량 상품을 가성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우리 부부에겐 간혹 해당되지 않을 때가 많지만 개미지옥과 같은 이 곳엔 볼거리도 많고 사고 싶은 것들도 가득하여 자주 방문하게 된다.
앞으로도 계속 코스트코에서 현명한 소비로 마음이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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