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Tim Hortons) 원두 커피
우리나라의 국민 커피가 <맥심> 이라면, 캐나다의 국민 커피는 <팀홀튼, Tim Hortons>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마다 도로 한 블럭을 지나면 흔히 만날 수 있는 팀홀튼 까페는 캐나다 내 점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이 제품의 원료는 100% 아라비카(Arabica)이며 용량은 1.36kg 입니다. 저는 원두 커피를 코스트코에서 구입 하였는데 가격은 $18.99으로 한화로는 대략 16,000원입니다.
아라비카(Arabica) :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 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 품종으로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입니다. 향미가 우수하고 신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카페인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미국 스페셜 커피 협회(Special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의 로스팅 정도에 따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Very light -> Light -> Moderately light -> Medium Light -> Medium -> Moderately Dark -> Dark -> very Dark -> Extreme Dark
팀홀튼은 <Medium Roast>에 해당됩니다. 빨간색 통 케이스를 보자마자 캐나다 국민 커피를 집에서 매일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냉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실 팀홀튼 까페에서도 블랙커피 한 잔은 $1.85로 한화로 2천원도 하지 않는 가성비 대박인 아주 착한 커피입니다. 아마 한국의 이디야 커피 가격보다도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홀튼 원두 커피를 구입한 후, 오랫동안 마셔 왔던 <커클랜드 시그니처 100% 콜롬비안 커피>를 살짝 뒤로 밀어 두었습니다.
팀홀튼 커피는 확실히 저에게는 익숙한 은은하고 고소한 향을 풍겨냅니다.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향으로 따지면 팀홀튼 원두에 한 표를 주고 싶지만 맛의 깊이는 커피의 고향 콜롬비아에서 생산하는 <커클랜드 시그니처 100% 콜롬비안 커피>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음을 탄 아이스 커피에는 팀홀튼 원두 커피로 마시는 것이 향과 맛 모두를 다 사로잡게 만들었습니다.
캐나다인들은 빨간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도 빨간색을 은근히 상징처럼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캐나다 국기에 있는 단풍의 색도 그렇고, 국민 까페 팀홀튼을 표현하는 색깔도 빨간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빨간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팀홀튼 케이스의 진하고 밝은 빨간색은 예뻐 보여 케이스를 다 먹은 뒤에도 버리지 말아야겠다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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