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Paprika)
1. 파프리카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입니다.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 어이고, 영어로는 'Sweet pepper' 혹은 'Bell pepper' 이라고 불립니다.
피망과 혼동하기 쉬운 파프리카는 고추 품종의 하나로 피망보다 단맛이 강하고 형형색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파프리카의 색은 빨강, 주황, 노랑, 초록이 있습니다. 파프리카의 재배는 초록색을 시작으로 재배 기간에 따라 완전하게 성숙되면 빨간색이 된다고 합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향신료로 주로 헝가리와 스페인에서 생산되어지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2. 파프리카의 효능
파프리카는 색깔 별로 효능과 열량이 다릅니다.
열량은 100g당 빨간색 파프리카는 23kcal, 주황색 파프리카는 31kcal, 노란색 24kcal, 초록색 16kcal 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열량이 가장 낮고 섬유질이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있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라진(pyrazin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아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미백 효과가 높으며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하여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세안 제품과 마스크 팩을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붉은색이 '라이코펜(lycopene)' 이라는 색소에서 나오는데 라이코펜은 활성 산소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역시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 C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3. 파프리카를 활용한 요리
유럽 각지에서는 고기 요리, 야채 요리, 오믈렛 등에 사용되고 드레싱이나 바베큐 소스 등 식욕을 돋우기 위한 착색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저는 생으로 먹었을 때 느껴지는 파프리카의 단맛을 좋아합니다. 간편히 살짝 볶으면 어떤 음식과 같이 먹어도 예쁜 색이 돋보이는데 특히 잡채에 색색의 파프리카를 넣으면 더 맛있게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파프리카를 그릇처럼 이용하여 그릇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요리 방법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파프리카를 활용한 계란찜 요리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파프리카를 꼭지가 달린 부분을 뚜껑처럼 자르고 속을 파내어 줍니다.
계란을 풀고 썰어 놓은 야채들을 섞어 주고 우유도 살짝 부어줍니다. 소금과 후추 간을 해준 이 계란 물을 둥근 그릇처럼 만들어진 파프리카 안에 나중에 부풀어 오를 것을 예상하고 50% 정도만 넣습니다.
파프리카 윗 부분을 랩으로 씌운 후, 젓가락으로 랩에 구멍을 몇 개 뚫고 접시 위에 파프리카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5분 이상 돌려서 익혀줍니다.
이렇게 파프리카를 이용한 요리는 아이들을 위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보기에도 예쁜 맛있는 간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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