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한국 드라마 그리고 영화

[한국 영화] 설경구의 액션 첩보물 <야차>, 두더지를 찾아라!

Hi_Elly 2022. 4.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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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포스터

 

 

 영화 내용에 앞서


영화 제목 <야차>는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죄인을 벌하는 모질고 사나운 귀신을 의미한다. 

야차는 극 중 설경구의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가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로 나올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는 2시간 5분의 짧지 않은 러닝타임으로 액션과 약간의 스릴을 넘나드는 첩보물이다. 주요 내용이 동북아시아인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이 엮여 있어 구미가 당겼다. 

영화 배경은 중국 선양(실제 공업도시)이지만 로케이션은 홍콩과 대만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주연 배우는 작년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명성을 떨친 박해수,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양동근이며 시청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영화는 순한맛 액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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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줄거리


분노로 가득찬 지강인 팀장(설경구)

 

 

지강인(일명 야차)은 중국 선양에서 한국 정보국 요원들을 이끄는 블랙팀의 팀장이다.

 

4년 전, 거침없이 사람들을 죽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팀원 내 배신자(스파이)로 인해 팀원들이 죽게 되었고 그 배신자를 찾아내 응징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의에 불타오르는 검사 한지훈(박해수)

 

 

정의에 죽고 사는 한지훈(박해수)은 대한민국 검사이다. 대기업 회장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열심히 일하였지만 일이 잘못되어 좌천되게 된다.

 

우연히 얻은 기회로 중국 선양에 있는 해외공작 블랙팀(지강인 팀장)에 대한 내부 감찰을 위해 파견된다. 이 일이 잘 성사되면 다시 본청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다. 

 

 

 

중국 선양에 있는 한국 정보국 요원들

 

 

중국 선양에서 겉모습은 '여행사'로 위장하여 비밀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한국 정보국 요원은 지강인 팀장(설경구)을 포함하여, 홍 과장(양동근), 희원(이엘), 재규(송재림), 정대(갓세븐 진영) 이렇게 다섯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볍게 감찰 나왔던 한지훈 검사는 중국 선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코 가볍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고 본의 아니게 이 블랙팀의 임무에 깊숙이 자꾸 엮이게 된다.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주요 인물들 중 일명 '두더지'라고 호칭되는 스파이들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블랙팀은 보호해야 할 국외 '두더지'를 잃게 되고, 국내 '두더지'에게 뒤통수를 맞는 반전들이 생겨난다. 

한지훈 검사를 포함한 블랙팀은 원래의 임무를 완수해 낼 수 있을까?!

 

 

 영화 감상 후


누아르 장르 같은 느낌으로 등장한 설경구의 강렬한 첫 장면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금 방금 뭔가 일어난 것 같고 앞으로 크게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흥미진진함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종종 등장하는 무기로 총과 칼이 아주 허무할 정도의 연출과 스파이(두더지)를 찾기 위한 반전(?)이 있는데 그것마저 긴장감 없는 전개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게다가 비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지강인 팀장에게 의리를 지키며 열일하는 한국 정보원 요원들의 모습도 점점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 없었다. 

 

그나마 두 남자 주연 배우인 설경구와 박해수의 브로맨스인데, 죽음도 두렵지 않은 냉철한 지강인 팀장(설경구)과 '정의'가 인생의 지침표인 한지훈 검사(박해수)가 원대한 임무 수행을 위해 서로의 가치관에서 점점 변해가며 믿음과 우정을 만들어가는 장면들은 집중하기 좋았다.  마지막엔 너무 많이 갔다- 라는 생각도 들게 했지만.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이 큰 액션 첩보물로 2시간이 결코 짧지 않기에 시간이 남아돌면 킬링타임으로 볼 것을 추천한다.

별 세 개를 남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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