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영화

[넷플릭스] 인류 멸망의 시대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한 남자의 여정, 러브 앤 몬스터스(Love&Monsters)

Hi_Elly 2021. 6.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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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러브 앤 몬스터스 (Love&Monsters)

 

인류 멸망의 시대를 휴머니즘을 감미하여 만든

2021년 공개된 넷플리스 영화

전투능력 제로인 순수한 한 남자가

사랑을 위해 목숨 걸고 떠나는 여정에서

그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줄거리


고등학생 커플 두 명이 차 안에서 달콤한 사랑의 키스를 나눌 때 소행성이 지구로 정면충돌하며 인류의 멸망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엘과 에이미는 얼른 각각의 가족에게 달려갔고 둘은 이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이 엄청난 일로 거의 모든 인간은 죽게 되고 지구의 생명체들은 돌연변이들만 살아 숨 쉬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조엘은 피난길에 운 좋게 살아 남아 지하 벙커에 살게 됩니다. 

그렇게 7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지하 벙커를 침범해 오는 괴생물체들을 물리치기 위해 벙커 안의 여럿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 겁이 많은 쫄보 조엘은 싸움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가 잘하는 무선기 작동으로 외부에 생존자들과 연락들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중 7년 전에 헤어진 여자 친구 에이미와 연락이 닿게 되고 에이미와의 대화만이 그의 삶의 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그가 에이미를 직접 만나기 위한 여정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활 하나 제대로 쏘지 못하는 그가 벙커를 나가면 바로 죽게 될 거라고 함께 사는 생존자들이 그를 말렸지만 그의 의지는 이미 확고했습니다. 

 

영화의 전반부 전개를 맡은 개의 존재감

 

조엘의 예상되는 험난한 여정에서 그의 목숨을 구해주는 첫번째 조력자는 영특한 보이(boy, 개 극 중 이름)입니다. 보이로 인해 영화는 한층 더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여줍니다. 

 

조엘에게 생존법을 알려주는 두 사람

 

조엘이 덫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새롭게 등장한 두 명의 인물이 있는데 이들은 조엘에게 다양한 생존법들을 알려줍니다. 이들로 인해 조엘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7년 전 사귄 여자친구 에이미를 직접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순수하고 어리숙한 한 남자가 목숨을 걸고 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기다리고 있을까요?

 

당차고 매력적인 에이미

 

영화 감상평


한편으론 내용이 유치하면서도 어드벤처 같은 볼거리로 주목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지구에 남아있는 생명체들이 돌연변이가 된 모습들은 징그러운 비주얼로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지만 나날이 듬직한 남자로 잘 성장해 나가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에 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끝까지 지켜보게 된 것 같습니다.  청소년 자녀와 함께 보기에 괜찮은 킬링 타임용입니다. 

후속작이 나올 여지를 남겨둔 채 영화는 끝이 났는데 다음 내용이 기대된다기 보단 어느 시간 많은 날에 또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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