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초 개봉된 넷플릭스 영화
'마더/안드로이드'
한국과 왠지 친숙한 클레이 모레츠 주연 영화로
미래의 AI 내용을 담고 있어
흥미진진한 SF를 기대하며 보기 시작했다.
줄거리
가까운 미래,
안드로이드(로봇)가 개인 가정집에서 고용되어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
크리스마스 날,
조지아(클레이 모레츠)는 남자 친구 샘의
아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그날 밤,
안드로이드의 폭동이 시작된다.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이 터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쉽게 죽어 나가는데
점점 세계를 장악해 나가는 로봇에 의해
인간은 멸종해 간다.
조지아와 샘 커플은 출산을 위해
산속에 숨어 살며 이 역경을 헤쳐나가는데
어느덧 그녀는 만삭으로 출산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보스턴!
그곳에 가면 아기와 함께
안전하게 한국으로 떠나는 배를 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홀몸이 아닌 조지아와 샘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다.
결국 안드로이드에 노출된 이들은
샘이 미끼가 되어 붙잡히고
조지아는 몸을 숨길 수 있게 되는데
그런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낯선 남자 아서.
조지아는 샘을 두고 홀로 떠날 수가 없다.
다시 새로운 직면에 다다르게 된 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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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아서는 AI
아직 점령되지 않은 보스턴을 파괴하려는 야심을 갖고
임신한 그녀를 도와주는 척 접근했다.
우여곡절 끝에
조지아와 샘이 그토록 바랬던
보스턴 항구에 다다르게 되지만
배를 탈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아기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들은 절망 속에 갓 태어난 아기만 배에 태워 보낸다.
안드로이드에게 붙잡혀 심하게 다쳤던 샘은
곧 사망하고
결국 조지아만 남게 된다.
영화 후기
근래에 본 영화 중
가장 황당하고 어이없는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긴장감 제로!
개연성 제로!!
감동 제로!!!
남자 주인공은 여자친구와 아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의 모든 결정은
이들의 인생을 더욱 더 꼬이게 만들어서
보는 내내 짜증 마일리지를 쌓게 한다.
그리고 이 커플의 꿈의 나라가 '한국'이라는 설정에
우와- 했는데
여기에서 말 한 'Korea'는 북한이었다.
어쩐지 South, North 구분하여 말하지 않아서
응??? 했는데
감독은 공부를 더 했어야 했다.
"감독! 한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이들이 보스턴에 도착해 맞딱뜨린 사람들은
한국인이 보면 100% 확신할 수 있는 북한 사람.
잔인하게 아기만 데려가는 설정도 정말 싫었다.
이때부터 눈물로 슬픈 장면들을 연출하는데
마지막 결말까지 계속 어이가 없다.
개인적으로 출산을 한 지 얼마 안돼서
감정이입해 보려고 의리 있게 끝까지 봤는데
허무한 게 아니라 안타까움에 탄식이 나오는 영화..
시간이 남아돌아도 이 영화는 보지 말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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