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The Blacklist)
엘리자베스 킨과 레이먼드 레딩턴의 운명적인 첫 만남
블랙 리스트(The Blacklist)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시즌 7까지 방영된 장수 미국 드라마입니다. 현재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되어진 시즌 6까지 시청을 하였습니다.
<블랙 리스트>의 수배자, '레이먼드 레딩턴'의 등장
FBI에는 <블랙 리스트> 라고 불리는 악명 높은 범죄자들로 지목되어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 중 절대 붙잡히지 않는 최상위 수배자로 유명한 '레이먼드 레딩턴' 이 있습니다.
어느 날, 레이먼드 레딩턴은 갑자기 FBI 건물로 들어와 스스로 체포를 당하고 특정 프로 파일러 '엘리자베스 킨' 요원과의 만남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킨을 통해서 블랙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다른 범죄자들을 검거 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엘리자베스 킨 요원은 이전까지 한 번도 그를 만난 적이 없었기에 이러한 상황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1급 수배자가 블랙 리스트 범죄자들을 알아서 잡아주겠다고 하니 FBI에서는 그녀를 중심으로 특별 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FBI 팀 주요 멤버
각 회 차마다 레딩턴은 특정 범죄인을 지정하고, 범인을 잡기 위한 두뇌 싸움이 펼쳐집니다. 그 스토리마다 레딩턴의 계획과 명석함에 반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게 이 드라마의 큰 매력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범죄자들의 범죄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무자비하고 악랄한데 실제 충분히 있을 법할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초기에 너무 끔찍한 에피소드를 접하고 시즌 1의 몇 회를 보다 시청을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과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레딩턴의 활약에 기대가 되어 다시 보기 시작하였는데 저는 금세 시즌 6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남편 '톰 킨'
엘리자베스 킨의 남편, '톰 킨'의 숨겨진 비밀
'톰 킨' 은 엘리자베스 남편으로 교사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잘생기고, 아내에게 자상한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자입니다. 엘리자베스 킨과 톰 킨은 첫 회부터 입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화롭던 이들의 삶에서 레딩턴이 등장하자 마자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신분을 위장한 여러 여권과 함께 수상한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완벽해 보이는 엘리자베스 킨의 남편에겐 어마어마한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아주 많은 반전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바로 첫 번째 반전이었습니다. 톰 킨과 엘리자베스 킨과의 인연은 '레이먼드 레딩턴' 의 지시로 의도 된 만남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녀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며 감시와 같은 역할이었는데 어느새 진심으로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 이 남자는 엘리자베스 킨 곁을 떠나지 않고 결혼까지 했던 것입니다.
레이먼드 레딩턴과 엘리자베스 킨
'레이먼드 레딩턴'과 '엘리자베스 킨', 과연 둘은 진짜 부녀 관계일까?
엘리자베스 킨은 어린 시절 홀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 한 부분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습니다. 레이먼드 레딩턴과 합작의 수사들을 함께 해 나가면서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의 중심에 그가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억 안에는 그녀의 가족력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 또한 밝혀지게 됩니다. 그것은 엘리자베스 킨이 성장하면서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는 엄마와 레이먼드 레딩턴 사이에는 숨은 관계들이 있습니다.
드라마 블랙 리스트의 하이라이트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면 보여주는 레이먼드 레딩턴의 모습을 보고 그는 엘리자베스 킨의 진짜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계속 남겨줍니다. 위험한 순간이 닥쳐오면 항상 레딩턴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만큼 그녀를 아끼며 항상 그녀를 모든 것으로부터 첫 번째로 생각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려 시즌 6까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도 레딩턴이 과연 그녀의 친부가 맞을 듯 아닌 듯의 줄타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극 중 엘리자베스도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보는 시청자들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즌 6> 마지막 회에는 엘리자베스 킨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러시아 비밀 요원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표적이 되어 그동안 숨어 살았던 그녀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시즌 7>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스토리마다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다음과 같은 재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범죄자와 범죄자의 두뇌 싸움
FBI팀의 배신과 의리 그리고 사랑
액션과 스릴러의 절묘한 조합
반전의 반전, 끝없는 미스테리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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