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2020년 3월 12일 방영을 시작한 12부작의 15세 이상 관람가 드라마입니다.
연출은 신원호, 작가는 이우정으로 이 둘은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방 생활'까지 함께 멋진 활약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응답하라'의 연출처럼 시리즈로 나올 것이라고 해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주 1회라는 이기적인 방영 횟수가 화날 만큼 너무 기다려지는 드라마, 슬기로운 자가 격리 생활의 오아시스인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방영에 앞서 드라마의 소개에는 인생의 축소 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 만으로 서로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채송화(신경외과) 홍일점을 중심으로 이익준(간담췌외과), 양석형(산부인과), 김준완(흉부외과), 안정원(소아외과) 이 다섯 의사의 아주 특별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들은 마흔이 되던 해, 모두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모든 감동을 전달 해 줍니다.
99학번 서울대 의대 동기 5명은 스무살 모꼬지 장기자랑 시간을 피해 우연히 창고로 모여 숨어든 것이 인연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채송화의 "야 ,우리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기념 사진 한 방 찍을까?" 로 남겨진 사진. 이 때부터 이들 사이의 정신적인 지주는 똑똑하고 마음 따뜻한 홍일점 채송화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개인적인 재능을 살려 밴드를 결성하게 됩니다.
20년이 흘러 마흔이 된 지금, 다시 뭉친 이들은 각 회마다 오래된 노래들을 하나씩 연주하는데 거기에서 전해져 오는 감성과 더불어 주옥 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함께 있으면 행복이 넘치고, 힘들고 어려울 땐 가장 먼저 달려와 서로를 보듬어줍니다. 순수했던 때에 만난 그들이기에 여전히 짖궃고 장난기 가득하지만 서로의 속사정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음이 그저 부럽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하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의 아리쏭하고 묘한 감정이, 마흔이 되어 첫사랑의 꿈을 다시 실현 시키려고 하는 남녀들이 이 이야기 중심에 있습니다.
병원이란 현장 자체로도 두근대는 일인데 우정과 사랑 이야기로 그 두근거림이 배가 되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이 드라마 매우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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