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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효능 및 오이 소박이

Hi_Elly 2020. 7. 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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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소박이


오이 효능

오이는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있는 채소입니다. 저는 오이소박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이가 들어간 김밥을 먹을 때면 항상 오이를 빼고 먹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오이를 좋아합니다

오이는 95.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몸의 수분을 보충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어릴 때, 가족과 등산을 할 때면 엄마는 늘 오이를 챙겨가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오이는 항암 효능이 있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비타민이 있어 골다공증 있는 사람에겐 매우 유용한 채소이기도 합니다. 


'오이소박이' 이런 효능을 가지고 있는 오이를 이용한 반찬으로 오이에 열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그 안에 부추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어 버무린 소(filling)를 넣어 먹는 김치를 말합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은 이유로 몸에 열이 많을 때 먹으면 좋으므로 옛날에는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만들어진 반찬이라고 합니다. 


오이 소박이의 상징 '열 십자' 만들기


요리 방법

1. 오이 네 개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양 끝을 조금 잘라 줍니다. 그리고 비슷한 크기로 다섯 등분 합니다.(캐나다 오이가 한국의 오이보다 더 굵고 긴 것 같습니다.) 

2. 오이 소박이에 상징이 되는 열 십자를 만들기 위해 집게를 자른 오이 밑에 받치고 칼로 가로 세로로 반을 가르면 거의 동일한 높이로 편하게 열 십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냄비에 3/2 물을 넣고 굵은 소금 2/3(컵)을 넣어 '팔팔' 끓여 줍니다. 

4.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팔팔 끓은 소금물을 오이에 붓고 30분 정도 유지해 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이 소박이가 무르지 않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오이소박이 열 십자 안에 넣을 소(filling)를 만들기 위해서 보통 부추, 양파, 당근 등을 사용하는데 저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 제외 시켰습니다. 근은 오이소박이의 색감을 더 예쁘게 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지만 녹황색 채소인 부추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6. 양념 소(filling)를 만들기 전에 소금물에 절어 놓은 오이를 물에 한 번 씻어준 뒤 체에 받쳐 30분 간 물기를 제거 해줍니다. 열 십자의 모양을 아래로 가게 하도록 하나씩 쌓아 올려줍니다. 

7. 부추를 한 손에 한 움큼 쥔 만큼 흐르는 물에 씻고 1-2cm 정도의 길이로 균등하게 잘라줍니다. 양파는 한 개를 잘라 갈아 주었습니다. 고춧가루 4 스푼, 다진 마늘 2 스푼, 새우젓 3 스푼, 설탕 1 스푼, 매실 액 1 스푼, 다진 생강 반 스푼, 통깨 듬뿍 넣고 함께 버무려줍니다. 

8. 물기를 제거한 오이의 열 십자 안에 소(filling)를 넣어 꾹꾹 눌러 통에 옮겨 담아 주면 됩니다. 



아삭한 오이 소박이 


요리 후기

처음 오이 소박이를 만들고 나서 간을 보니 짠 맛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숙성을 한 후, 짠 맛이 조금 약해지고 자연스러운 오이 소박이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만들고 나서 맛을 보았을 때 조금 짜게 느껴지는 것이 잘 만든 오이 소박이라고 합니다. 

저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요리 꿈나무로 다양한 요리 방법을 선보여 주시는 많은 유튜버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름철에 생각나는 제철 음식으로 오이소박이를 권유하며 그럼 모두 건강한 밥상과 함께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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