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인생 경험 :D/[넷플릭스] 외국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_시즌 1

Hi_Elly 2020. 5. 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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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시즌 1




2017년 5월 첫 방영된 스페인에서 만든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시즌 4까지 나왔다. 시즌 1은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드라마는 교수(Professor)라고 지칭되는 천재가 8명의 범죄자를 모아 스페인 조폐국에서 24억 유로를 훔쳐가기 위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개월 간 이들에게 본 작전을 위한 학습을 훈련 시키는데, 칠판을 마주 보고 책상에 앉은 학생들(범죄자)과 교수(천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맨 처음 교수는 서로의 이름, 개인적인 질문과 연애를 금지하는 규율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서로를 도시(City)의 이름으로 부르기로 결정하고 탄생 된 이름이 베를린, 도쿄, 리우, 모스크바, 덴버, 나이로비 그리고 쌍둥이 형제 헬싱키 오슬로이다. 배역의 이름을 시청자로 하여금 아주 친근하게 만든 기막힌 아이디어임에 틀림없다. 아쉽게도 한국과 관련된 이름은 없다. 서울(Seoul), 도쿄보다 괜찮은데 말이다. 문득 각 도시 이름들은 작가의 어떤 기준으로 정해졌을지 궁금해져 왔다. 






이들은 드라마의 시그니처와 다름없는 빨간색 작업복과 독특한 마스크를 깔 맞춤하고 있는데 조폐국 안에 붙잡힌 인질 67명에게도 같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여 인질을 구출하고자 하는 경찰에게 혼란을 가중 시킨다. 그리고 이 모든 에피소드는 <도쿄>의 나래이션으로 이루어진다.


드라마의 핵심 세가지

1. 조폐국을 털기 위한 교수의 디테일한 계획은 무엇일까?

2. 공범자는 조폐국에서 인질들(67명)을 어떻게 통솔하며 교수의 계획대로 잘 수행해 나갈까?

3. 완벽했던 교수의 계획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던 라켈(수사 총책임자)과 남녀 관계, 과연 이 치밀했던 계획은 어떻게 흘러갈까?

 

세 그룹으로 나눈 주인공 분석

첫째, 계획적이고 자애로운 인물 : 교수(Professor)

이 계획을 처음 설계한 사람은 교수의 아버지. 실패한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시간 더욱 치밀한 계획들을 연구해 왔다. 각 상황마다 생길 수 있는 수 많은 변수들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 왔으며 아차 싶을 때도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자애롭기 그지없다. 정부의 돈은 훔치지만 사람은 절대 다치길 원치 않는 그의 진심에서 나오는 눈물은 이 캐릭터의 범죄를 이해하게 만든다. 


둘째, 계획적이나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화되는 인물 : 라켈(Raquel)

라켈 경감은 조폐국 강도 인질 사건의 총 책임자(the inspector in charge)이다. 지식에 의했든 경험에 의했든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분명 계획 하에 잘 풀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자신을 압박하는 상황에 있어 판단이 섬세하지 못하고 자칫 즉흥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인물로 변화된다. 평소 폭력적이고 그녀의 여동생과 바람까지 난 남편은 그녀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줬고, 결국 교수와의 사랑마저 즉흥적으로 빠져든 게 아닌가 싶은 인물이다. 


셋째, 즉흥적이나 계획적으로 상황을 따르는 인물 : 공범자 8명

공범자 8명은 강도, 마약, 폭행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멤버들로 모두가 매우 즉흥적이다. 조폐국 밖에서는 교수가, 그 안에서는 베를린의 지휘 하에 작전을 수행해 나가지만 공범자는 각 캐릭터들을 돋보여 줄만한 예측 불가 한 상황들을 계속 만들어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고 큰 사건 사고에서도 이들은 교수의 의해 통제가 되어가고 계획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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