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엘리 이야기

[캐나다 내돈내산] 멕시칸 친구가 추천해 준 바디미스트! Fine Fragrance(Rose)(feat.Bath&Body Works)

Hi_Elly 2023. 6. 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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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향(출처:동아일보)

 

멕시칸 친구에게

바디 미스트를 추천받다


나는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불쾌한 냄새는 금방 속이 울렁거리는데 가끔은 나 스스로 과하다고 느낄 때도 있다.
 
이런 나에게 실내 방향제 역할을 해 주는 디퓨저와 향수는 필수템이였다.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향수

 
 
 

내가 최근 마지막으로 사용한 향수는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Blackberry&Bay)였다. 
 
 
여름에 사용하기에 최적인데
향은 상큼하고 프레쉬하다. 
지속력도 꽤 괜찮다.
손목에 남아있는 잔향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 향이 나는 향수와 같은 제품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한 순간에 과감히 다 끊어냈다.
- 특히 남자아기의 경우, 그 향료가 생식기엔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당연히 멀리할 수 밖에!
 

핸드 로션을 제외하고 향기 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진 지 30개월이 흘렀나보다. 
 
어린이 도서관에서 친하게 된 멕시칸 아기 엄마가 있다. 어느 날 그녀가 내 옆으로 와 인사를 하는데 너무 좋은 향이 나는 것이었다.
향이 너무 좋다고 말하자 그녀는 자신이 쓰고 있는 제품을 내게 소개해 주었다.
그녀가 사용하는 제품은 Bath&Body works에 판매하고 있는 바디미스트였다.
 
 
 
 

추천 바디미스트 1

 
 
첫 번째 추천 바디미스트 Poppy.

 그녀는 친절하게 자신의 폰을 꺼내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상세하게 보여주었다. 

Poppy는 양귀비 꽃을 말하는데
화려한 색상만큼
그 향이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추천 바디미스트 2

 
두 번째 추천해 준 Peony는
작약꽃 향의 바디미스트였다. 
  
왠지 은은한 향이 날 것 같은 Poeny가
나는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평소 향수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여름엔 꼭 이런 바디미스트들을
사용한다고 말하였다. 
 

 
 
 
 
 

최종 선택

 
 
 
매장을 방문해 직접 시향을 하였다.
가장 기대했던 작약(Peony)은 없었고,
양귀비(Poppy) 향은
조금 부담이 되어 패스하기로 했다.
 
 
내 최종 선택은
Fine Fragrance Rose!
우리가 다 아는 그 장미향이지만
좀 더 부드럽고 누구나 좋아할 꽃내음이 
나를 사로잡았다.  
 
 
가격은 $19.78.
향수 대신 쓴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가격이 좋다. 
 
 

 
 

한 달 사용 찐 후기


요즘 매일 외출 전엔 꼭 이 바디미스트를 뿌려준다. 
몸 전체에 감도는 향으로 순간 내 기분이 업되는 게 느껴져 좋다. 
 
 
평소 온몸이 향수 냄새로 진동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 가볍게 칙칙 뿌리고 나가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디 미스트라서 그런 걸까?
지속 시간이 매우 짧다...  
내 기준에 뿌리고 외출하면 두 시간도 채 안 가는 듯하다.
정말 나만 느낄 수 있는 잔향이 아주 살짝 남아 있을 뿐,,,   

 
구매 후 제품을 소개해 준 멕시칸 친구를 자주 만났는데 그녀는 약 한 달 동안 내가 말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내가 너무 조금 뿌리고 다녔나?!
 
 
다만 용량이 236ml 으로 써도 써도 잘 줄어들지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아마 내년 여름까지도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쓰다 질리면 방향제로도 손색이 없다. 

아무튼 여름에 간단히 청량하게 사용하기에는 참 편한데 나처럼 향수 같은 느낌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 외출 시 공병에 담아 사용하면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다. 
 
 
한 번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던 바디미스트였기에 지인에게 추천을 받고 경험했던 자체가 좋았다.
지금도 데일리로 쓰고 있으니 나름 만족에 가깝긴 한데 아마 다음번엔 바디미스트보다는 지속력이 더 높은 향수를 구매하지 않을까 하는 솔직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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