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Criminal) : 스페인, 독일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크리미널(Criminal)' 시리즈를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편을 선보였습니다.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각 나라별 취조 수사를 보여줍니다. 그 중 스페인편과 독일편에 대한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크리미널(Criminal) - 스페인편
두 명의 수사관이 용의자를 심문하고 있습니다. 취조실 거울 너머로 수사관들이 이 심문을 지켜보며 분석합니다.
스페인 편에서는 세 개의 사건을 수사합니다. 스페인의 취조 방식은 네 국가 중 가장 역동적이고, 수사 내용도 매우 자극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메인 여자 수사관 '마리아'와 막내 남자 수사관의 러브 스토리를 중간에 보여주는데 그 연애가 납득하기 힘들고 결국은 수사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범인의 여동생이 최조실에 들어왔습니다. 자신의 오빠 행방을 묻는 수사관의 질문에 그녀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반려견 얘기만 늘어놓습니다. 수사관은 어떤 방식으로 그녀를 취조 하여 그녀의 오빠인 범인의 행방을 알아낼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 자폐를 가진 여동생을 죽였다는 죄목으로 그녀의 언니가 용의자로 취조를 받게 됩니다. 여동생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한 그녀의 언니. 그녀가 정말 자신의 여동생을 죽였을까요? 사건의 진짜 내막은 무엇일까요?
세 번째 이야기, 여자 수사관 '마리아'와 질긴 악연이 있는 범죄자가 체포됩니다. 이 남자는 지금껏 많은 사건으로 취조를 받아왔지만 모든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녀는 이 범죄자를 잡기 위해 편법을 쓰려고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2. 크리미널(Criminal) - 독일편
취조실 거울 너머로 수사관들이 분석을 하고 있는데, 24시간을 의미하는 빨간 시계가 눈에 띕니다.
독일 편 역시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임신한 여 수사관이 감사로 첫 등장하고, 팀원들은 그녀를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독일 편에서는 '슐츠'라는 남자 수사관이 메인 취조를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팀원들은 행동 분석과 증거 분석을 돕습니다. 팀 내 역할이 다른 국가들보다 좀 더 명확해 보이고, 수사에 있어 모두 굉장히 진지하게 접근합니다.
처음 1화를 보고 지루하다 생각했는데, 점점 몰입하게 만드는 수사 기법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감사로 합류하게 된 임신한 여 수사관에게 퉁명스럽던 '슐츠'도 수사를 함께 해결해 가면서 마음의 문을 여는데 네개의 국가 중 유일하게 다음 시즌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암매장 된 백골이 발견되었고 부동산 업자가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독일의 장벽이 무너지던 30년 전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 백골은 과연 누구일까요?
두 번째 이야기,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2층 계단에서 밀어 굴러 떨어지게 하였습니다. 아내는 응급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편은 가정 폭력 범으로 용의자가 되었는데, 장인 어른이 보낸 변호사가 그의 변호를 맡게 됩니다. 왜 장인 어른은 자기 딸을 다치게 한 사위를 위해 변호사를 보냈을까요? 여기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요?
세 번째 이야기, 21년 전 살해 당한 소녀의 시신을 찾기 위해 자살한 살인범의 애인을 취조실로 부르게 됩니다. 이 여자는 21년 간 감옥에 복역 중이었고, 감옥에서 낳은 딸의 행방을 알려주면 그 죽은 소녀가 묻혀진 곳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수사관들은 그녀의 입양 보낸 딸의 행방을 알려주면 그녀는 진실을 말해줄까요?
크리미널(Criminal)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편을 모두 보았을 때, 독일이 가장 내용의 짜임새가 좋았고 스페인이 가장 허술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드라마의 네 국가에 대한 평점이 실제로 이렇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나의 공간과 큰 틀은 동일하게 갖춘 후, 유럽 네 국가의 조금씩 다른 취조 방식을 보여준 것으로 굉장히 독창적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사건들이 각 국가의 분위기를 반영하였고, 등장하는 용의자, 수사관 및 변호사들의 캐릭터도 나라 별로 특색이 있었으므로 네 개의 나라를 한꺼번에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큰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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