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토, 일 주말을 책임질 '경이로운 소문'은 OCN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요상한데 빨간 트레이닝복을 내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 또한 심상치 않습니다.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제목만큼 경이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르는 판타지 스릴러이며 15세 관람가입니다.
▶ 웹툰 원작 드라마
드라마는 다음 웹툰 '경이로운 소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후세계에서 지구로 내려온 악령들은 살인을 일삼고 있는데 이들을 막기 위해선 악귀 사냥꾼 '카운터'가 필요합니다.
주인공 '소문'은 현재 고등학생으로 7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해 경찰관인 부모님을 잃게 되고 자신은 한쪽 다리를 절게 됩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돌보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소문'은 착하고 정의롭게 자랍니다.
어느 날, 소문은 번개와 같은 자극을 받은 후부터 그의 인생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합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다리가 고쳐지고 알 수 없는 강한 파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독특한 캐릭터 넷의 조합
수상해 보이는 네 명의 조합은 언뜻 보면 가족 구성원 같지만 이들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입니다.
낮에는 소문난 맛집 국숫집에서 점심시간 딱 3시간 동안 국수를 팔고 그 외는 빨간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악귀를 쫒아 출동합니다.
막내 '소문'이 합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나머지 세 명의 멤버들은 혼수상태에 있다 신의 세계의 부름을 통해 새 생명을 부여받는 대신 '카운터'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사명감은 저승세계에서 인간세상으로 출몰한 악귀들을 제압하여 다시 하늘로 올려보내는 일인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카운터는 각자 능력에 따라 아픈 사람을 치유하고, 사람의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일반인보다 훨씬 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 주인공 '소문'의 능력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무자비한 살인을 일삼는 악귀들을 소탕하는 이들 네 명의 여정과 함께 어릴 적 의문의 사고를 당했던 '소문'의 가족에 얽힌 비밀도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 밀착형 슈퍼 히어로들의 조합이 엉뚱하면서도 은근 슬쩍 감동까지 전달해 주는 '경이로운 소문'.
현재 2화까지 방영되었으며 제목처럼 입소문이 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무엇보다 연기자들이 모두 감칠나게 연기를 잘해 이야기 흐름이 끊기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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