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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의 효능(The efficacy of Chives)

Hi_Elly 2020. 8. 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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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Chives)




1. 부추

부추는 한 번만 종자를 뿌리면 그 다음 해부터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라나며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 기후 적성이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원산지는 동남 아시아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역에 재배되어지고 있습니다. 부추의 이름은 지역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이라고 불립니다.

부추는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약간의 매운맛과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 처음 올라온 부추가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은데 부추 끝 부분의 색이 변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선명한 녹색을 가지고 있고, 너무 억세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2. 부추의 효능

부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채소입니다. 이 때 묵은 피를 배출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부전과 어혈(extravasated blood) 등에 발생되는 신경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 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만듭니다. 

각혈(homoptysis)이나 토혈(hematemesis)이 있을 경우 부추를 갈아 생즙을 내어 따뜻하게 마시면 효과가 좋아 지혈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추 생즙은 천식과 식은땀을 그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간의 채소' 라고 불리며 간 기능을 강화 시킵니다. 부추를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강화되고 남성의 요통 및 불면증과 야간 빈뇨증을 개선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성의 경우 부추 생즙과 굵은 소금, 꿀을 타서 마시면 생리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덧붙여, 민간요법으로는 부추를 삶은 물은 살균 효과가 있다고 하여 항문 질환인 치실과 치루 등의 부위를 씻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부추를 이용한 요리

부추는 샐러드와 겉절이, 김치 종류, 무침, 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 탕, 찌개에 부추가 들어가고 찜과 조림 음식에도 부추를 첨가하여 먹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가장 간편하게 요리 해 먹을 수 있고,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리 방법은 '부추 전' 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부추 한 줌을 잘 씻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 둡니다. 저는 애호박을 같이 넣어 먹는 것을 좋아 해 애호박도 부추 크기와 비슷하게 잘라 둡니다. 부침 가루 2컵과 물 2컵을 잘 섞어 준 후, 미리 썰어 둔 부추와 애호박을 넣고 함께 버무립니다. 취향에 따라 깻잎, 고추, 오징어와 같은 재료들을 추가한다면 더 풍성하고 맛있는 부추 전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된 재료를 센 불에 바삭하게 구워 주면 완성 됩니다. 

부추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채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추' 를 잘 활용하여 맛과 건강 모두를 다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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