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겨울은 정말 춥고 길다. 그런데 아기까지 함께라면 더 춥고 더 길게만 느껴진다. 작년 겨울, 백일 정도되는 아기와 방. 콕. 하며 지냈던 그 시기는 정말 내 생애 가장 긴 겨울이었다. 올해 여름 아기가 돌이 되고 에너지 넘치는 아기와 집에만 있을 순 없는 일, 그래서 이번 겨울은 나름 활기차고 보람된 시간들을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스케줄이 되어주는 건 바로 아기를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이다. ♥ 돌아기 걸음마 장소, 도서관 추천 아기와 함께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한 건 아기가 돌이 되고 나서 부터였다. 럭키(태명)는 돌 쯤 걷기 시작했는데 집 외의 걷기 실전을 위한 장소로는 도서관을 강력 추천한다. 특히 어린이 도서관은 더 안전하고 넓은 공간에 비교적 쾌적하기까지 해서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