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캐나다에서 육아하기 27

[캐나다 육아] 두 돌 생일 토론토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방문, 백종원의 홍콩반점(Paik's Noodle North York) 후기 :)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 럭키 두 돌을 맞이하여 생일 당일 날, 토론토에 있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방문했다. - 런던 칠드런스 박물관 멤버쉽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주차 비용은 $12. 주소 770 Don Mills Rd., North York, On 영업시간 연중무휴 10am-5pm 두 달 전 이 곳을 주말에 방문했다 주차장부터 엄청난 인파를 느꼈다. 우린 다음을 기약했고 평일에 다시 찾아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름 방학이어서 캠프로 온 단체 아이들이 많았다. 과학관에는 자연 과학, 천문 과학, 해부학, 의사소통을 위한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내 주 이동은 에스컬레이터를 ..

[캐나다 육아] 껌딱지 두 돌 아들에게 엄마 홀로 3박 4일 여행을 간다고 말했을 때 :)

완벽한 엄마 껌딱지 럭키 이야기 곧 두 돌이 되는 럭키(태명)는 엄마에게만 꼭 붙어 있으려고 하는 껌딱지다. 도통 아빠에게는 가려고 하지를 않으니 그래서 육아가 더 힘들었던 점도 있다. 아기가 10개월쯤 나 홀로 럭키를 데리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던 것보다 남편과 럭키를 함께 데리고 캐나다로 돌아왔던 비행이 훨씬 더더더 힘들었으니 말해서 뭐 해.................... 비행 14시간 동안 럭키는 아빠에게 전혀 가질 않았다-_-;;; 그래도 세월이 흘러, 22개월쯤이 되자 럭키는 남편과 단 둘이 바깥 나들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 놀러 가는 건 엄마 없이 아빠를 쪼르르 잘 따라 나서는 모습을 보고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고마웠다. 그러나 두 돌이 다 되어가도록 집 안에 아빠가 같이 있..

[캐나다 내돈내산] 21개월 아기의 유아 자전거, 스마트라이크(Smartrike)와 함께! 생생 후기!!

시작은 이랬다. 올해 2월, 월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키즈용 자전거를 보았는데 럭키(태명)가 자전거에 흥미를 보였다. 남편이 자전거를 태워줬고 18개월 아기는 다리가 짧아 페달에 겨우 발이 닿는데 그 후 자전거만 보면 태워달라고 하였다. 나는 사진을 친정 부모님께 보내드리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달했다. 이 때 사진을 보시고 부모님은 럭키 자전거를 사줘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5월 어린이날, 럭키를 위해 30만 원을 용돈으로 보내주셨다. 친정부모님도 우리 부부도 럭키가 자전거를 타기엔 아직 이르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일단 어린이들의 장난감 천국인 ToyRus로 출동했다. 어린이날 다음 날에 갔는데 사실 캐나다는 어린이날이 없다 ㅋㅋ 일단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골라 보았다. 20개월 아기의 다리는 페달에 닿았..

[캐나다 육아] 18개월 아기와 런던 칠드런스 뮤지엄(Children's Museum) 방문(feat. 연간 회원권 만들기)

3월, 캐나다의 입춘 올해 캐나다 달력에는 봄의 시작일(First Day of Spring)이 3월 21일로 표기되어 있다. 실 상황은 바람이 거세게 불고 눈이 내려 패딩을 벗을 수 없는 날씨인데 한국에 빗대면 2월의 '입춘'을 말하는 듯하다. 꼭 '곧 봄이 올 거야.' 하는 알림을 해 주는 느낌. 그래도 여전히 3월은 영하 기온으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기에 매일 재미를 찾는 우리 집 18개월(글 쓰고 있는 지금은 19개월) 아기를 위해 나는 늘 색다른 뭔가를 찾아봐야 한다. 그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직 아기가 너무 어려 가기 망설였던 런던의 칠드런스 뮤지엄을 방문하기로 했다. ■ 칠드런스 뮤지엄(Children's Museum) 소개 칠드런스 뮤지엄은 어린이 박물관으로 1977년 0 - 9세 어린이..

[캐나다 육아] 런던의 중앙 도서관(Central Library) 내 어린이 도서관 탐방 :)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출첵을 하는 어린이 도서관은 럭키(태명)와 나에게 있어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다. 몇 달 동안 도서관에 부지런히 눈 도장을 찍었더니 친해진 도서관 시큐리티가 생겼고 자주 부딪히는 또래 아이 엄마들과도 점점 친분이 쌓여갔다. 이름 : London Public Libray, Central Branch 위치 : 251 Dundas St, London, On 오픈 시간 : 월 ~ 금요일 9am - 9pm 토요일 - 9am - 5pm 일요일 - 휴무 런던 지역 내에 가장 큰 중앙 도서관은 다운 타운에 위치한 시티 플라자 쇼핑몰 안에 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린이 도서관은 1층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 도서관은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1층 도서..

[캐나다 육아] 18개월 아기가 열이 날 때, 타이레놀+에드빌+쿨패치로 케어하는 방법.

작년 겨울엔 아기가 3~7개월 시기였고 그땐 집에서 거의 나오질 않아서인지 아픈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올 겨울엔 바깥출입이 많았서인지 두 달 만에 다시 열이 나기 시작했다. - 아기 아빠한테 감기가 옮은 걸지도...-_- 3월 초, 함께 낮잠을 잤는데 아기 얼굴이 너무 붉어져 있어 심상치 않음을 깨달았다. 열을 재보니 38.7 - 39도! 이 전에 제대로 아기 열 케어를 한 번 해 봤다고(그땐 40도까지 올랐다) 이번엔 주저 없이 바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았다. - 이 전엔 5일 후 열이 내렸고, 이번엔 3일 째 되는 날 열이 정상 온도로 내려왔다. ※ 꼭 미리 구비해 두어야 하는 것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비상약 몇 개쯤은 미리 구비해 둘 것이다. 그런데 아기에겐 약을 쓰는 것에 더 조심스러워 어떤 ..

[캐나다 일상] 17개월 아기와 실내 놀이터 강력 추천, Funvilla London!

요즘 알집 매트를 터널 삼아 모양을 만들면 그곳을 오르고 기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에 재미를 붙이는 17개월 아들은 색다른 재미난 게 없을까 언제나 눈을 초롱초롱 움직인다. 지난번 런던에서 가장 크다는 실내 놀이터(Adventures On Wonderland)에 기대를 가득 안고 방문했지만 2세 미만의 아기가 놀기엔 조금 부족해 보였다. 그래서 이번엔 재작년 여름에 오픈한 가장 최신 실내 놀이터(indoor playground)를 찾아 방문하였는데 완전 대만족을 하였다. 상호명 Funvilla London 위치 1305 Commissioners Rd E, London, On 영업시간 10am - 8pm (연중무휴) 펀빌라(Funvilla) 실내 놀이터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베리(Barrie), ..

[캐나다 일상] 17개월 아기, 실내 놀이터 첫 방문! Adventures on Wonderland :)

내가 생각하기엔 만 3세까진 자녀를 키우기엔 한국이 캐나다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한국이 캐나다보다 아기 육아를 위한 실제적인 보조가 많고 문화센터와 키즈카페와 같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아기 놀이 시설이 정말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도 유사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있지만 훨씬 위생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한국을 따라올 순 없는 것 같다. - 트랜드에 민감한 한국인에겐 적합된 강점이라고 본다. 그래도 땅덩이 넓은 캐나다의 장점은 웬만한 시설들의 규모가 모두 크다는 것인데 내가 사는 런던에도 아기를 위한 실내 놀이터가 대여섯군데 있었다. 그중 평점이 좋은 한 곳을 방문하였다. 상호명 : Adventures on Wonderland 위치 : 3198 Wonderland Rd S, London..

[캐나다 일상] 아기가 아프면 당연히 병원? 항생제? 한국과 캐나다의 다른 의료 접근.

17개월 아기, 장염에 걸렸다. 아기가 4일간 아팠다. 처음엔 구토를 하길래 급하게 치즈를 먹다 체했다고 생각했다. 구토가 반복되고 그다음 설사를 계속하는 걸 보고 장염 증세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매주 1-2회 정도 친정 부모님과 아기가 영상통화를 하는데 아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정신이 없었고 늦게서야 아기가 아팠다는 걸 아셨다. 친정 엄마 : "아픈데 왜 병원에 안 데려가?" 나 : "이 상태로는 여기 병원에선 해 주는 게 없어." 친정 엄마 : "한국은 아기 장염 걸리면 입원도 하던데." 나 : "캐나다는 웬만해선 아기에게 수액도 안 맞혀 주고 항생제도 안 준대." 친정 엄마 : "그럼 약국에 가서 약을 사 와서 먹어야지. 아기가 아픈데 힘들잖아. 설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나 : "설사를 해..

[캐나다 일상] 돌 이전부터 책과 친근하게! 책을 좋아하는 아기와 책 육아 (feat. 베이비 드림북)

우리 아기의 첫 그림책, 럭키(태명)가 처음 접하게 된 책은 한국에 살고 있는 친한 동생이 출산 선물로 보내준 였다. 그림책의 주인공인 아기 양 젤리켓이 함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말 내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이었다. - 메건 고마워 :) 나는 아기 양 젤리켓이 우리 아기의 애착인형이 되길 바라는 바람으로 앞 글자는 ‘양(sheep)’, 뒷 글자는 아기 이름과 돌림자가 되도록 인형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은 엄마 양과 아기 양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예쁜 그림으로 표현된 그림책으로 엄마 양이 아기 양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럭키가 초첨책을 뗀 이후부터는 줄곧 이 그림책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영문으로 되어있어 영어로 읽어줄 땐 심플하고 오히려 한국말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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