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Ontario Science Centre)
럭키 두 돌을 맞이하여 생일 당일 날, 토론토에 있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방문했다.
- 런던 칠드런스 박물관 멤버쉽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주차 비용은 $12.
주소 770 Don Mills Rd., North York, On
영업시간 연중무휴 10am-5pm
두 달 전 이 곳을 주말에 방문했다 주차장부터 엄청난 인파를 느꼈다.
우린 다음을 기약했고 평일에 다시 찾아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름 방학이어서 캠프로 온 단체 아이들이 많았다.
과학관에는 자연 과학, 천문 과학, 해부학, 의사소통을 위한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내 주 이동은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고 스텝이 많아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과학관에 입장을 하자마자 가장 먼저 Level 4에 위치한 8세 이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탐색하는 공간인 KidSpark로 향했다.
럭키(태명)는 롤링 볼 머신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는데 한참을 여기에 집중했다.
파충류를 좋아하는 럭키는 색색의 개구리 구경에 빠져들었다.
형광색이 띄는 듯한 파란색, 노란색 개구리를 처음 본 우리 부부에게도 진귀한 구경이었다.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에는 약 2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다.
전반적으로는 매우 올드하다는 느낌과 함께 런던 칠드런스 박물관 안에 있는 섹션들이 확장된 느낌이 들었다.
럭키가 조금 더 크면 다시 와 봐야겠다.
백종원의 홍콩반점(Paik's Noodle North York)
이 날 아침부터 비가 강하게 내리쳤는데 짬뽕 생각이 간절했다.
토론토 중식으론 항상 찾던 '북경성'을 가려고 하다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에서 더 가까운 '백종원의 홍콩반점'으로 결정을 바꿨다.
이곳은 1년 전쯤 오픈되어 당시 핫한 관심을 받았다.
나 또한 늘 궁금했었는데 최근 토론토 한식당에 많이 실망한 터라 반반의 심정으로 향했다.
테이블마다 모니터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태블릿으로 되어 있는 것은 공간적으로 걸리적거림이 있는데 모니터는 완벽했다.
- 럭키는 주문한 공깃밥에 집에서 미리 가져간 김을 싸서 주었다.
우린 짬뽕, 자장면, 찹쌀 탕수육 중, 공기밥 한 개를 주문했다.
탕수육 주문 시 소스를 따로 분리해서 요청이 가능해서 매우 편했다.
부추가 이렇게 올라간 짬뽕은 처음인데 맛있었다.
해물도 충분했고, 국물도 맛있었다.
양도 딱 나에게 맞는 한 그릇의 짬뽕이었다.
찹살 탕수육의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는데 남편과 둘이 먹기에 알맞았다.
튀김옷이 깨끗하고 맛은 평범, 탕수육의 튀김옷이 자꾸 벗겨져서 아쉬웠다.
소스는 내겐 너무 달았다.
남편이 주문한 자장면은 딱 알고 있는 기본 그 맛 그대로!
내가 그릇에 한 입 덜어 먹었을 때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도 맛있었다고 했다.
백종원의 홍콩반점 후기,
식당에 들어갔을 때 한국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여기 맛이 나쁘진 않겠다라는 느낌이 바로 왔다.
추천 순으로는 짬뽕 > 자장면 > 탕수육으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서빙하는 스텝들이 모두 다 친절하셨다.
진심으로 인사해 주고, 응대하는 게 느껴져서 고마웠다.
덕분에 오랜만에 한식당에서 만족도 높은 좋은 식사를 하였다.
총 음식의 가격은 18% tip을 포함하여 $59.97을 지불했다.
다음에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 :)
[캐나다 일상] 18개월 아기와 런던 칠드런스 뮤지엄(Children's Museum) 방문(feat. 연간 회원권)
[캐나다 일상] 17개월 아기와 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 오브 캐나다(Ripley's Aquarium of Canada), 캐나다엔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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