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캐나다 문화 탐구 28

대한민국의 한글과 캐나다 원주민의 언어(feat. 한글날 기념)

아름다운 한글 대한민국의 한글10월 9일, 대한민국의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기 위한 한글날입니다. 한글의 뜻은 '큰 글' 입니다. 서기 1443년에 완성된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주도하여 만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로 현재 세계에서도 그 훌륭함을 인정하고 있는 대표적 언어입니다. 훈민정음 해례본(훈민정음 해설서)은 국보 제 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글 창제 한글 창제의 위대함은 전세계적으로 문자를 창제한 사람과 반포일, 문자를 만든 원리를 아는 유일한 문자라고 합니다. 에서 1443년 12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조선의 제 4대 임금 세종대왕은 선비 관료들..

캐나다의 슬기로운 쿠폰 생활(feat. 맥도날드)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평소 1년에 한 두 번 먹을까 말까 한 햄버거와 피자를 남편과 연애하고 부터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스스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진정한 햄버거 러버입니다. 반면 저는 밥과 국을 사랑하는 한식파여서 햄버거나 피자는 한 달에 한 번이면 매우 만족해 합니다. 캐나다에서 (제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는 햄버거는 파이브 가이즈(Five Guys)이지만 가장 무난하고 접근하기 쉬운 햄버거는 역시 맥도날드(Mcdonalds)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항상 낮이고 밤이고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맥도날드를 볼 때마다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타지에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 출출해서 밤 10시가 다..

한국 추석(秋夕)과 캐나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한국의 추석(秋夕) 정의 추석은 한국의 전통 4대 명절인 설날, 한식, 추석, 동지 중 하나로 매년 음력 8월 15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추석을 다른 말로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불립니다. 농경 사회부터 전해져 오는 차례, 성묘를 통하여 조상에게 예를 다하며 풍년을 기원합니다. 이 날은 가족과 친척, 마을 사람들까지 한데 모여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음식을 나눠 먹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추석에 대한 최초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추석의 다른 말, 는 '가운데'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1년 중 만월인 음력 8월 15일을 지칭하는데 유래되었으며, 이 때 쯤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의 수확을 거두어 잔치를 열고 각종 놀이를 하였는데 성과가 적은 편에서 많은 편에게 잔치..

한국과 캐나다의 최저 시급(Minimum Wage in 2020)

최저 시급이란? 최저 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보장하는 국가에서 정한 제도를 의미합니다. 한국의 최저 시급 한국은 1953년 '근로기준법'을 제정하면서 최저임금제의 근거를 두었습니다. 1986년 12월 31일에 최저임금법을 제정하고 공포하였으며 1988년 1월 1일부터 실시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는 2000년 11월 24일부터 실용화되었습니다. 최저임금법에 의해 지급이 되지 않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017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최저 시급의 상한제에 대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17년 6,470원에서 시작한 금액은 매년 꾸준히 올랐으며 2020년 시간당 8,590원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2021년에는 8,720원..

보행자가 우선인 캐나다! 한국과 다른 필수 교통 법규 :)

캐나다의 필수 교통 법규캐나다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 면허증(Driver's Lisence)과 자동차 등록증(Registration), 자동차 보험(Vehicle Insurance) 이 세 가지는 차량에 꼭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수월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엄격한 잣대를 두고 있는 교통 법규가 있습니다. 그럼 캐나다에서는 어떤 교통 법규가 있는지, 무엇을 우선 시 하고 있는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STOP 사인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사인입니다. 보통 큰 도로를 제외하고는 마을 단지에도 상점이 모여있는 몰(mall)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 'STOP 사인' 은 늘 함께 있습니다. 이 사인이 보이면 주행의 속도를 ..

한국 운전 면허증으로 캐나다 운전 면허증 발급 방법

캐나다 운전 면허증 발급 스무 살 대학생의 첫 여름 방학, 평소 겁이 많았던 저는 도로 주행 시험 때 눈물을 흘리며 시험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의 최초 면허증을 획득 하였습니다. 그 눈물의 운전 면허증은 그대로 장롱 면허로 남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남편이 조수석에 탔을 때만 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서울의 편리한 대중교통과 환승 시스템은 너무 잘 되어 있고, 주차 대란을 생각하면 오히려 택시를 타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운전은 거의 필수와 같은 일입니다. 토론토와 벤쿠버 같은 대도시의 경우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지만 그 외 도시에서는 만약 자동차가 없다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다행스럽게도 캐나다에서 운전은 한국에 비해 ..

캐나다의 독특한 봉지 우유와 레이즈(Lay's)

캐나다의 봉지 우유캐나다에 살면서 한국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캐나다 마트에는 를 판매합니다. 우유라 하면, 보통 종이 혹은 페트병에 담겨진 것에 익숙하다 보니 비닐 포장은 매우 낯설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봉지 우유를 마시기 위해서는 를 사용하여 마시는 것 같은데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저와 남편은 종이 팩에 있는 우유를 구매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우유 팩과 봉지 우유의 가격 차이를 따져 보아도 비닐 팩에 담겨 있는 우유가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리고 봉지 우유는 종이 팩 우유에 비해 대용량이므로 우유가 떨어져 마트에 사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1% 저지방' 대용량 봉지 우유 캐나다에서 우유를 사기 전 꼭 체크하게 되는 것이..

팬데믹에 대처하는 헤어컷(캐나다 헤어샵 비용)

캐나다에서 팬데믹에 대처하는 캐나다에 살면서 불편한 점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헤어 관리를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헤어 비용이 비싸고 대도시가 아닌 이상 한인이 운영하는 헤어 샵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도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엄마들은 아들과 남편의 헤어스타일 책임지기도 합니다. COVID-19로 3월 11일 전세계가 팬데믹이 선포되고 캐나다는 3월 중순부터 의무적으로 거의 모든 곳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셧 다운(shut down)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셧 다운이 시행되기 직전인 3월 헤어 샵을 언제 가면 좋을까 한참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헤어 샵은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고, 다시 문을 열기를 바라면서 긴 머리카락은 자꾸 귀찮게 ..

캐나다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 LCBO

LCBO(Liquor Control Board of Ontario)저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수도 : 토론토)에 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좋아하는 동네 매장을 세 개만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한 곳은 단연코 바로 입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 내에서는 주류를 판매할 수 있는 곳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The Beer Store, Lowe's, LCBO 등이 있는데 그 중 LCBO가 다양한 주류들을 판매하고 있고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여길 방문하여 맥주들을 사오는데 남편의 말에 따르면, LCBO 갈 때의 제 표정이 정말 밝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 있을 때처럼 맛집을 돌아다니고, 친구들을 만나면 쉽게 술 한잔 기울이고 했던 삶을 누릴..

전략적 사고 증진을 위한 보드 게임, 스플렌더(Splendor)

스플렌더(Splendor)스플렌더 보드 게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 게임입니다. 남편과 연애 시절, 오랜 연애에 있어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결혼 이후에도 저흰 여전히 이 보드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저녁 설거지 내기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플렌더는 2014년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현재 업그레이드 버젼까지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번 이 게임에 빠져들게 되면 헤어 나오기 힘들 만큼 아주 매력적인 보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참여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2인에서 4인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3인까지는 같이 해 보았는데 카드 위치 선정으로 2인이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 규칙 스플렌더는 카드와 토큰이 주요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드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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