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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결로 죽을 사람을 선택 한다니?! 넷플릭스 영화 써클(Circle)

써클(Circle) 써클(Circle)은 2015년 방영된 심리 스릴러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동그란 빨간 조명 위로 50명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여기로 오게 되었고, 모두 눈을 떠보니 동그란 모양과 화살표 모양이 있는 방에 갇혀 자신들이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곧이어 이 써클 중심에 있는 기계적 장치에 의해 전기적 쇼크를 받아 한 명 씩 죽어갑니다. 몇 사람이 죽어나가는 동안 빨간색의 동그란 원 밖으로 발을 떼도 안되고, 옆 사람을 터치해도 안 되는 상황에서 각자 자신의 손의 움직임을 조작해 화살표가 가리키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처음 이 써클의 원리를 깨닫고 설명하는 사람은 동양인인데, 동양인의 똑똑한 이미지를 배경에 두는 것 같아 이런 장면들이 흥미..

전략적 사고 증진을 위한 보드 게임, 스플렌더(Splendor)

스플렌더(Splendor)스플렌더 보드 게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드 게임입니다. 남편과 연애 시절, 오랜 연애에 있어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로 결혼 이후에도 저흰 여전히 이 보드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저녁 설거지 내기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플렌더는 2014년에 처음 등장하였는데 현재 업그레이드 버젼까지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번 이 게임에 빠져들게 되면 헤어 나오기 힘들 만큼 아주 매력적인 보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참여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2인에서 4인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3인까지는 같이 해 보았는데 카드 위치 선정으로 2인이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 규칙 스플렌더는 카드와 토큰이 주요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드는 크..

동화 같은 이야기, 플립(Flipped)

플립(Flipped)2010년에 처음 개봉된 '플립(Flipped)'은 2017년에 재개봉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특징 중 하나라면 영화의 관람객 평점은 9점대로 유달리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껴지는 그 감성이 어떨지는 이 평점이 정확히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 브라이스 가족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오게 되면서 앞집에 사는 동갑내기 여자아이 '줄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 때부터 둘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이 둘은 7살입니다.명랑하고 활기찬 줄리는 이사 온 브라이스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브라이스와 첫 키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는 아주 조숙한 꼬마 숙녀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브라이스는 잘생겨도 너무 잘생긴 꽃미남 아이였습니다. 이..

Part 2, 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

Part 2.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P.S. 여전히 널 사랑해2018년에 개봉된 전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대 히트를 치고 후속 편으로 올해 이 영화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목이 너무 길면 기억하기 힘들어 피곤해지는데, 후속 편의 제목은 더 길어졌습니다. 그럼 길어진 제목만큼 재미도 1편보다 더 나아졌을까요?1편에서는 여자 주인공 라라 진과 남자 주인공 피터의 마음을 확실히 확인하고, 2편에서는 이들의 아름다운 첫 데이트 장면을 보여줍니다. 피터는 멋진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둘은 다정히 식사를 하고, 앞으로 서로에게 절대 상처주기 않기로 약속하며 사랑의 등불을 올립니다. 하지만, 라라 진은 피터와의 함께 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론 라라 진의 가..

의심 하지마! 소설을 원작을 한, 스트레인저(The Stranger)

위 사진에는 남자 주인공 '애덤'을 중심으로 왼쪽엔 어릴 적 애덤과 애덤의 어머니를 버리고 간 변호사인 아버지와 애덤의 아들이 있습니다. 애덤의 오른쪽엔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여 형사와 중간에 사람들의 비밀을 폭로하고 다니는 낯선 여자의 모습입니다. 진실 뒤에 감춰진 믿음정말 그녀는 애덤에게 단순한 낯선 여자였을까요? 주위에 오랜 시간 익숙하고 친근했던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괜찮은 사람들인 걸까요?애덤은 아내를 찾으면서 그녀가 숨기고 싶었던 사실을 들추어 내고 언쟁을 벌였던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애덤 자신이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아내는 진작 알고 있으면서도 내내 그 비밀을 지켜주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설정으로 좋은 교사, 좋은 아내, 좋은 엄마였던..

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Part 1. 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는 2018년 미국에서 선보인 10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Jenny Han)이 2014년 출간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로맨스 소설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작가의 출생 배경처럼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배경은 한국계 미국인인 10대 소녀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동양인 배우가 필요했는데 아주 살짝 아쉬운 건 한국인이 아닌 베트남계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실제 이 배우는 미국인 부모님께 입양되었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연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인공 '라라 진'은 미국인인 아빠와 한국인인 엄마 사이에 태어났는데 어릴 적, 엄마가 돌아가시고 다정한 아빠와 언니와 여동생, 이렇게 그녀의 가족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

마음이 먹먹해지는 <명대사>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명대사)'나의 아저씨'를 보면서 주옥 같은 대사들이 너무 많길래 문득 드라마 작가가 궁금해져 왔습니다. 검색 결과, '박해영' 작가님이었습니다. 2016년도 제 마음을 설레게 했던 '또, 오해영' 드라마의 작가인 것을 확인하고 '역시!' 싶었습니다. 6화 : 모른 척 해 줄께. 넌 말 안 해도 다 알 것 같아. 박동훈의 부하 직원이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박동훈 부장에 대한 험담을 했습니다. 그 얘기를 마주 앉아 듣고 있었던 이지안은 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나중에 이 상황에 대한 내막을 다 알게 된 박동훈과 이지안의 대화 내용입니다. "누굴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 하지마. 너희들 사이에선 다 말해 주는 게 우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른들은 안 그래. 모른 척 하는 게 의리..

[나의 아저씨] 꼭 봐야 하는 인생 수업!!!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는 2018년에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본 방송이 방영되던 그 때, 전 이 드라마의 분위기가 너무 침울했고 20대 초반의 어린 여자와 40대 중반의 중년 남자의 로맨스 느낌에 거부감이 들어 보지 않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것을 보고 1회만 보고 계속 볼 것인지 결정하자 생각했는데, 저는 6월 둘째 주 금, 토, 일 무려 3일 간 '나의 아저씨'에 흠뻑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여운이 남아 리뷰들을 찾아 보니,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말이 많아 스토리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지금의 이 드라마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삼 형제 우애가 참 좋습니다. 대기업 부장 둘째 아들(왼쪽), 영화 연출로 망한 막내 아들(중간), 대기업에서 ..

V-워(V-Wars)

V-워(V-Wars) 'V-워' 는 2019년에 총 10부작으로 방영된 미국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루서' 는 세계 과학계들의 중요한 인사들 앞에서 "원초적 형태의 병원체가 범유행 전염병을 일으키면 선페스트가 수두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라고 경고하는 강의를 하는 유능한 대학교수로 등장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북극 기지의 연구원의 연락이 끊겨 기지에 있는 연구실을 살펴봐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어 루서는 급히 그 곳으로 파견 가게 됩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일럿 마이클의 도움으로 함께 북극으로 가게 되었는데 있어야 할 연구원들은 사라졌고, 둘은 그 곳에서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됩니다. 북극에서 돌아온 둘은 시설에서 격리되어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특이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2부) 500일의 썸머(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Days of Summer) 하트 뿅뿅,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탐과 썸머썸머의 크고 동그란 눈만큼 탐의 지긋이 바라보는 저 눈빛이 너무 좋다. ♡ 259 Days 집 근처 바에서 썸머와 탐은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썸머에게 치근덕대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썸머에게 술을 한 잔 사주겠다며 같이 나가자고 말한다. 썸머 옆에 탐의 존재를 알면서도 일행이냐며 묻고 탐의 인사를 무시한다. 그리고 계속 그를 거절하는 썸머에게 탐을 가리키며 저런 녀석이 남자친구라니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탐은 그 남자에게 주먹을 날린다. 집으로 돌아온 썸머는 탐에게 더 이상 탐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어처구니가 없게도 모르는 낯선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추파를 보내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