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 167

[캐나다 일상] 겨울 준비, 윈터 타이어 변경 (feat. 인내심을 길러주는 캐나다)

● 캐나다에서 겨울이 오면 해야 할 일 캐나다에서는 겨울이 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해 눈이 내리기 전 꼭 해야 할 준비가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윈터 타이어(winter tire)로 바꾸는 것!' 보통은 사계절용 타이어(4 seasons tire)를 사용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는 캐나다 동부의 경우, 첫눈이 내릴 때쯤 겨울용 타이어(winter tire)로 바꿔주는 작업을 꼭 해야 합니다. 역시 해가 바뀌고 봄이 오면 다시 사계절용 타이어로 바꿔주는데 사실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연례행사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자동차 정비와 같은 비용이 저렴하지가 않아 캐나다에서 오래 사셨거나 자동차를 잘 아시는 분들은 집에서 직접 타이어를 교환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1..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슬기로운 쇼핑을!(feat.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블랙 프라이데이는 대폭 할인되어 판매되는 물품들로 대대적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유명하며 미국에서는 이 날이 1년 중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 블랙 프라이데이의 유래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starinthenightsky.tistory.com/72#comment16718600 11월의 선물 같은 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의 유래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식으로는 짧게 줄여 '블프'라고도 불리는 이 날은 미국에서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있는 날로 많은 이들이 이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starinthenightsky.tistory.com 올해는 COVID-19로 인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주춤해 보이는..

[캐나다 일상] 코스트코(Costco)에서 환불하기 (feat. 캐나다는 종량제 봉투가 없다)

● 캐나다 코스트코 환불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트코의 환불 정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설사 물건을 뜯어 사용했을지라도) 환불해 준다. 그래서 화장품 같은 상품을 뜯어 사용하고 반 정도 남겨놓고 환불한다거나 식재료를 어느 정도 먹고 환불했다는 얘기들은 그저 문화 충격이었다. 아, 코스트코의 충격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이 좋은 환불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한국에서 느꼈던 환불에 대한 느낌과는 매우 달랐다. 한 번은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미스트가 며칠 후 $4 정도 세일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였다. 그럼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한 상품을 다시 환불하고 저렴한 가격의 동일한 상품을 재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에..

[캐나다]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feat. 멤버쉽 카드)

코스트코(Costco)코스트코의 정확한 명칭은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poration)으로 1983년 미국 워싱턴 주에서 창립한 창고형 대형 할인점이다. 최초의 코스트코는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다. 창립자 제임스 시네갈(James D. Sinegal)은 어릴 적 마을에 생긴 페드 마트(Fed-Mart)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그때 처음 유통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후 시네갈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라이스 클럽(Pricd Club)에서 오랫동안 일했는데 1993년 47세의 나이에 투자가인 제프리 브로트먼과 함께 프라이스 클럽과 코스트코를 합병시킨다. 코스트코는 1997년에 코스트코 컴퍼니로, 1999년에는 지금의 이름으로 정착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

뻔한 남자, 윤종신과 이승기가 만났을 때 (feat.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20대 때 좋아하는 연예인을 물으면 '이승기'라고 대답했던 때가 있었다. 내 남동생은 나에게 하는 걸 즐겼는데, "누나, 이민호가 좋아? 이승기가 좋아?" 이런 식의 질문을 종종 나에게 했다. "이승기" "그럼 이승기가 좋아? 박보검이 좋아?" "박보검" 박보검이 혜성처럼 등장하기 전까지 항상 이승기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이승기의 외모와 연기, 노래보다 그의 반듯하고 성실한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좋았다. 박보검에게는 순수하고 맑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나는 한 연예인을 오랫동안 좋아하는 타입이 못된다. 사생팬, 덕후와 같은 삶을 사시는 분들이 정말 놀랍다. 연예인을 잠시라도 좋아하는 계기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흠뻑 빠지게 되거나, 너무 멋진 노래를 감칠 나게 부르는 모습에 반하는 정..

캐나다 겨울, 블루 마운틴 빌리지(Blue Mountain Village)에서 즐기기(feat. 맛집)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에는 리조트(Resort), 빌리지(Village)가 갖춰져 있고 여름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블루 마운틴에서 특별한 노천탕인 스칸다디나브 스파에서 몸은 뜨겁고 머리는 차갑게 겨울 힐링을 하고 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로 겨울 힐링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 마운틴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로 겨울 힐링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캐나다만 한 곳이 없다고들 하는데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나라이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 때dream-thinking-future-..

[캐나다] 블루 마운틴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로 겨울 힐링 :)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캐나다만 한 곳이 없다고들 하는데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내리는 나라이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이 곳에는 특별히 야외 스파를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머물기도 합니다. 자동차로 토론토에서는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저희 집에서는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얼마 전, 이 곳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스칸디나브 스파(Scandiave Spa)블루 마운틴에 위치한 스칸디나브 스파는 캐나다에 흔치 않은 야외 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독특한 낭만과 힐링을 느낄 ..

겨울철 두피 관리, 피부 관리, 입술 관리(feat. 소소한 TIP)

11월, 늦가을이자 초겨울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달라짐에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지만 피부의 건조함으로도 겨울이 오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전 평소 외출을 하지 않으면 아침, 저녁 세안 후 아무것도 얼굴에 바르지 않는 편인데 겨울엔 꼭 간단한 미스트부터 시작하여 홈 케어에 들어갑니다. 1. 두피 관리 저는 피부보다 두피가 더 예민합니다. 캐나다에 온 후로 물이 잘 맞지 않은 탓인지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졌고 두피에 열이 오르면 가려움증이 더해졌습니다. 긴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른 후 머리카락이 덜 빠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조금만 신경을 곤두서면 두피가 달아올라 저는 늘 두피가 신경 쓰였습니다. 샴푸를 이것저것 바꾸어 보았지만 한국에서 쓰던 기능성 샴푸를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그러..

엘리의 외출, 친목도모 (feat. 베트남 쌀국수)

오늘 오후, 아주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보니 무려 4개월 만이다. 작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들끼리 올해 1월 영어 스터디 모임을 만들었다. 스터디 모임이라고 하니 꽤 거창한데 일상에서 영어 사용을 늘리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되었다. 정착된 구성은 모두 기혼 여성으로 한국인 네 명과 중국인 한 명이었다. 그중 막내는 나였다. 우리 스터디의 강점은 중국인 친구 덕분에 한국인 네 명은 강제로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인 친구는 우리 중 가장 영어를 잘했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한국인들끼리 무의식 중에 나온 한국말을 곧잘 따라 말하는 똑똑한 친구였다. 우린 1주일에 한 번씩 만남을 가졌는데 난 그룹 내 막내의 사명감으로 ..

[한국과 캐나다] 11월 11일은 무슨 날? (feat. Rememberance Day)

■ 한국의 11월 11일1) 빼빼로 데이우리나라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만큼 유명한 빼빼로 데이가 오랜 전통처럼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매 년 11월 11일이 되면 좋아하는 사람과 뺴빼로 과자를 교환하는 이벤트는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 직장 동료, 군대에서까지 행해지고 있습니다. 빼빼로 데이 유래를 살펴보면 1993년 부산의 어느 한 여고(혹은 여중)에서 빼빼로만큼 날씬해져라는 의미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나눠먹었습니다. 이 날 빼빼로가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을 안 과자 회사는 이것을 마케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현재 뺴빼로 데이가 탄생하게 됩니다. 뺴빼로 데이를 기념하여 매 년 이 날이 다가오면 빼빼로 과자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평소보다 높은 가격의 데코레이션된 빼빼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