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 163

한국 운전 면허증으로 캐나다 운전 면허증 발급 방법

캐나다 운전 면허증 발급 스무 살 대학생의 첫 여름 방학, 평소 겁이 많았던 저는 도로 주행 시험 때 눈물을 흘리며 시험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의 최초 면허증을 획득 하였습니다. 그 눈물의 운전 면허증은 그대로 장롱 면허로 남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남편이 조수석에 탔을 때만 운전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서울의 편리한 대중교통과 환승 시스템은 너무 잘 되어 있고, 주차 대란을 생각하면 오히려 택시를 타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운전은 거의 필수와 같은 일입니다. 토론토와 벤쿠버 같은 대도시의 경우 지하철을 운행하고 있지만 그 외 도시에서는 만약 자동차가 없다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다행스럽게도 캐나다에서 운전은 한국에 비해 ..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아름다운 휴양지, 베이필드(Bayfield)

베이필드 (Bayfield) 아름다운 베이필드(Bayfield)를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습니다. 요즘 캐나다는 제법 기온이 많이 떨어져 한 낮 오후에도 25-27도를 유지하는 매우 좋은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트래킹을 해 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꽤 더운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적의 화창한 여름 날,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트래킹을 떠났습니다. 배녹번 트레일(Bannockburn Trail) 안내판 배녹번 트레일(Bannockburn Trail)은 구글 평점 4.7에 해당되는 곳이었습니다. 위치 76249 Bannockburn Line, Exeter, Ontario 트래킹에 대한 기대로 긴 청바지에 운동화를 ..

혹시 특별한 애착의 대상이 있나요?

애착 인형 은 어린아이가 좋아하여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인형을 일컬어 부르는 말입니다. 그 애착의 대상은 꼭 인형이 아닐 수 있으며 유아기에 함께 했던 베개일 수도 있고, 늘 덮고 잤던 담요일 수도 있는데 특별한 매개체에 강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남아와 여아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성장 발달 과정입니다. 애착 인형의 경우, 정서적인 안정감과 더불어 상대를 의인화함으로써 풍부한 상상력, 강한 책임감을 길러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들이 있습니다. 비록 저는 지금 어린아이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애착 인형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유년기 시절에는 애착 인형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때마다 좋아하던 인형들이 여러..

캐나다의 독특한 봉지 우유와 레이즈(Lay's)

캐나다의 봉지 우유캐나다에 살면서 한국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캐나다 마트에는 를 판매합니다. 우유라 하면, 보통 종이 혹은 페트병에 담겨진 것에 익숙하다 보니 비닐 포장은 매우 낯설었습니다. 여기에서는 봉지 우유를 마시기 위해서는 를 사용하여 마시는 것 같은데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저와 남편은 종이 팩에 있는 우유를 구매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우유 팩과 봉지 우유의 가격 차이를 따져 보아도 비닐 팩에 담겨 있는 우유가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리고 봉지 우유는 종이 팩 우유에 비해 대용량이므로 우유가 떨어져 마트에 사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1% 저지방' 대용량 봉지 우유 캐나다에서 우유를 사기 전 꼭 체크하게 되는 것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베리 피킹(Blueberry Picking)

블루베리 피킹(Blueberry Picking) 캐나다는 세계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국토 면적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큰 땅 덩어리는 해마다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 농작물을 피킹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매 년 여름 시즌이 돌아오면 딸기(Strawberries), 라즈베리(Rasberries), 블루베리(Blueberry)를 피킹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립니다. 7월 중순, 드디어 블루베리 피킹 시즌이 오픈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코스트코(Costco)에서 냉동 블루베리를 사 먹었습니다. 남편이 블루베리를 시리얼과 요거트에 넣어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해 냉동실에 구비해 두고 있는데 저는 블루베리의 신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습니다. 이번엔 블루베리 피킹의 재미와 많은 양의 블루베리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파이너리 주립공원(Pinery Provincial Park)

파이너리 주립 공원(Pinery Provincial Park)은 온타리오 주 휴런 호수(Lake Huron)에 위치한 주립 공원입니다. 휴런 호수는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있는 북미 오대호(Great Lakes)에 포함되어 있는 다섯 호수 중 두 번째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런 호수에 위치한 주립 공원 역시 25.32킬로미터의 영역으로 엄청난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해변 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자연 환경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을 방문하였습니다. 위치9526 Lakeshore Road, Grand Bend, Ontario 공원의 조성도를 보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자전거와 인라인 ..

캐나다 토론토 맛집, 북경성(Beijing Sung)

북경성(Beijing Sung)남편과는 5년 이상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서로의 입맛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결혼을 하고 같이 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남편은 고기이고, 저는 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매일 햄버거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서양인의 식성을 가지고 있는 토종 한국인 남편과 고추장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음식이 있어야 밥이 잘 넘어가는 한식 파인 저와는 식성이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둘의 교집합을 이루는 음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중국 음식점입니다. 토론토 맛집 토론토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한인이 운영하는 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무료로 가능합니다. 위치2150 Steeles Avenue West Units 9&10, Vaughan, O..

캐나다 온타리오 주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의 아름다운 석양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살고 있는 저는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트 버웰(Port Burwell)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주립 공원(Provincial Park)과 평화로운 해변(Beach)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여름철이 되면 가족들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주립 공원으로 캠핑을 하러 갑니다. 캠핑 카를 이용하기도 하고, 보통은 텐트를 설치하는데 1박을 위해서는 주립 공원 홈페이지 예약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어른들은 캠핑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정말 여유로워 보입니다. 저와 남편은 주립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포트 버웰 해변(Port Burwell Beach)을 찾았습니다...

팬데믹에 대처하는 헤어컷(캐나다 헤어샵 비용)

캐나다에서 팬데믹에 대처하는 캐나다에 살면서 불편한 점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헤어 관리를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헤어 비용이 비싸고 대도시가 아닌 이상 한인이 운영하는 헤어 샵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도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엄마들은 아들과 남편의 헤어스타일 책임지기도 합니다. COVID-19로 3월 11일 전세계가 팬데믹이 선포되고 캐나다는 3월 중순부터 의무적으로 거의 모든 곳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셧 다운(shut down)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셧 다운이 시행되기 직전인 3월 헤어 샵을 언제 가면 좋을까 한참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헤어 샵은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했고, 다시 문을 열기를 바라면서 긴 머리카락은 자꾸 귀찮게 ..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벌링턴 공원

시외 룩아웃 벌링턴 공원(Sioux Lookout Park in Burlington)토론토에 근접해 있는 주변 지역을 광역 토론토(Greater Toronto Area, GTA)라고 불리는데 그 중 한 도시가 벌링턴(Burlington)입니다. 여기에 예쁘고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위치3200 Lakeshore Road, Burlington, Ontario 개인적으로 캐나다에 살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마음에서 오는 여유로움도 있지만,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은 낮게 떠 있는 구름을 볼 때 입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뭉게구름을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여긴 정말 구름 맛집입니다. 호수와 하늘의 색이 절묘한 것이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의자에 앉아 멍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