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난 후 내 멘탈은 그로부터 시작해 그로부터 끝이 난다 두 돌을 앞둔 럭키(태명)는 매우 활발하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가득하며 민첩하게 움직인다. 반면 겁이 많아 섣불리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문제는 20개월이 지나고부터 천방지축 움직임으로 몸에 상처가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이번 상처는 가볍지 않았다. 상처의 원인이 남편과 장난을 치다 남편의 손톱에 긁힌 건지 소파에서 다친 건지 확실치는 않았다. 상처는 꽤 길었고 깊어 보였다. 얼굴에 상처가 생겨서 어떡하지란 생각에 내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번 럭키가 넘어져 팔에 상처가 생겼었다. 약사에게 상처 부위를 보여주고 추천받은 크림(로션같은 제형)인데 일단 이것을 이마에 바르기 시작했다. 가볍게 긁힌 상처와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