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 174

[캐나다] African Lion Safari, 자동차 투어로 야생 동물과 가까이 더 가까이 :)

7월 1일 에 맞춰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했다. 최종 목적지는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그 여정에 자동차 투어로 야생 동물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다는 동물원 을 넣었다.    런던 집에서 이 곳까지는 1시간 10분가량인데 우린 오전 11시에 예약을 해 두었다.막상 도착하니 자동차 줄이 장난 아니게 길어 예약 시간에 맞춰와도 입장 시간은 지연된다. 고로, 딱히 예약 시간이 큰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건, 온라인 예약 금액과 현장 예매 금액에 차이가 있으니, 온라인 예약을 추천드려요!예) 성수기 성인, 현장 $43.95 / 온라인 $49.95 (2024 기준) 온라인 결제의 단점은 환불이 안된다. 악천후로 취소되어도 환불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건  좀-_-;;  Afric..

[캐나다 육아] 30개월, 오전반 프리스쿨(preschool)에 가다 :)

프리스쿨(preschool)에 가다!작년 10월, 럭키(태명)가 26개월이 되자 나는 육아에 번아웃이 왔다ㅠ-ㅠ 그래서 럭키를 어린이집과 같은 기관에 보내고자 결심하여 괜찮을 만한(그 와중에 고르고 또 골랐다는 건 덜 급했네-_-) 런던 내 데이케어(Daycare), 프리스쿨(Preschool)에 메일을 열심히 보냈다.모두 웨이팅을 걸어주겠다는 답 메일을 받고, 럭키가 세 돌이 되는 2024년 9월에나 입학할 수 있겠구나 하며 기다렸다. 그러던 중 작년 크리스마스에 갑작스럽게 한인 성당을 가게 되었는데…나는 가톨릭 신자 엘리사벳이예용 :) 우연히 비슷한 또래를 키우고 계신 귀인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 아들이 다니고 있는 프리스쿨을 소개받았다. 그곳은 우리 집에서 차로 10분 이내, 걸어서도 20..

[캐나다 육아] 출산 후 다양한 건망증-_-

이 이야기를 오래전에 한 번 해 봐야지 했었다.  "출산하면 깜빡깜빡한다던데.""출산 후 건망증이 장난 아니라며.""애를 낳으면서 뇌까지 낳았나 봐-_-." 왜냐하면 이런 말들이 내게 현실로 와 버리니 스스로 속설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산증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곧 30개월이 되는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이 건망증으로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갖게 되었는지 모른다.대략 크게 세 개의 하소연이 있는데 부끄러운 고백이자 지난 날 나는 이랬으나 앞으로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이 함께 있다.  건망증의 시작?!럭키가 10개월 때쯤 한국을 방문했었다. 아기 통장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는데 맙소사!!! 핸드폰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늘 내 한 몸과 같이 동행하며 모든 정보가 들어있는 핸드폰을 ..

[캐나다 육아] 콜롬비아 토들러 스키복, 윈터 부츠(블랙 프라이데이 in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무시무시한(?) 캐나다의 겨울이 가까워지면 꼭 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첫번째가 11월쯤 타이어를 윈터 타이어로 바꾸는 것이고 이어서 11월 말 블랙프라이데이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방한용(외투, 부츠)을 구입하게 되는 것 같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3년 11월, 그 당시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하여 을 방문했었다. 지난번 이곳을 방문하여 나의 생일 선물 리뷰로 블로그를 썼는데 이번엔 두 돌 된 아들을 위한 겨울템 구매 후기를 써 보려고 한다 :)      *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Toronto Premium Outlets) *위치 : 13859 Steeles Ave, Halton Hills, On.*영업시간 : 월 - 금 : 10am ~ 9pm                  토요일 9:30..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 크리스마스 선물 : 뽀로로 한글동요 사운드, 핑크퐁 한글버스, 타요 컨트롤 주차 타워 세트(feat. 산타할아버지

내 아이를 위해 처음 준비해 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올해 크리스마스는 두 살 럭키(태명)에겐 횟수로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인지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은 처음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크리스마스였다. 생일만큼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되었는데 두 돌 럭키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남편의 강력한 요청으로 [타요 주차 타워 세트]가 오래전 확정되어 있었다. 10월에 한국에서 미리 주문을 하였는데, 그 때 [뽀로로 한글 동요 사운드 카드]와 [핑크퐁 한글버스]도 크리스마스 미리 맛보기 선물용으로 함께 준비하였다. 요즘 '싫어요', '안돼요'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27개월 럭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착한 아이에게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대.'라는 뻔한 레퍼토리 교육이 먹..

[캐나다 육아] 두 돌 아들의 월화수목금 스케줄!(Bye -2023)

올 한 해, 나는 뭐 했지?그래, 육아를 했지. 그것도 열심히! 그렇게 육아로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덧 올해 마지막 달력이 남았다. 유난히 올해가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끼는 건 물론 나이만큼 속도가 붙은 것도 있을 테지만 분명 럭키 친구의 엄마들을 사귀면서 하루하루를 정말 바쁘고 보람되게 보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의미로, 올 한해 육아를 어떻게 하며 보냈는지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전, 현재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집 앞 도보 10분 거리 센트럴 어린이 도서관에 주 2회 이상 방문했고, 역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국의 문화센터 같은 기관을 주 2회 다녔다. 그러면서 눈에 자주 익히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올 봄, 도서관에서 마주치기 시작한 한 아기 엄마가 내게 꾸준히 안부를 물어..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 집에서 독감 관리하기(feat. 콧물 약, 기침 약)

무서운 독감이 시작되었다,11월 끝자락부터 12월 초까지 10일간 럭키(태명)는 아팠다ㅠ.ㅠ 이번 독감이 심하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아픈 적은 처음이었다. 매일 함께 어울리는 멕시코 친구 아들 M과 러시아 친구 딸 아리아나도 동시에 독감에 걸려 우리는 약 2주간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나는 우리가 수영장에 간 날, 럭키가 감기에 걸렸다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어떤 한 아이를 지칭하며 그 아이에게 우리 모두 옮은 것 같다고 했다.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사는 그 아이 엄마는 가끔 이렇게 우리 대화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만나지 못하는 동안 서로의 상태가 어떤지 매일 메세지를 주고 받았는데 멕시코 친구 아들 M은 급성 폐쇄성 후두염과 중이염에 걸렸고, 러시아 친구 딸 아리아나는 중이염 때문에 응급..

[캐나다]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만다린(Mandarin) 저녁 식사 :)

런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1년에 한 번은 꼭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겨울 빛 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나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작년 10월에 가을 나들이로 이곳을 갔다 왔으니 거의 1년 만인 셈이다. 올해 5월에도 왔었는데 저녁에 치킨만 먹고 갔음ㅎㅎ ▼ ▼ ▼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튤립 농장을 갔었더랬죠, 5월 셋째 주 주말에 을 가기 위해 예약을 했었다. 튤립은 짧은 시기에 피고 지기에 많은 기대를 했고 위와 같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오랜만에 치렁치렁 긴 원피스..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생일 선물 득템 셋(feat.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11월 너무 좋아 :) 캐나다에 살면서 내 삶에 온 큰 변화 중 한 가지는 내 생일이 있는 11월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내 생일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가까워 너무너무 좋다.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2주 앞두고 을 방문했다. 이번 포스팅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잘 활용하여 득템한 나의 생일 선물 이야기 :) 하나, 겨울 패딩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좀 더 날씬하게 보일 따뜻한 패딩이 올 겨울 필요했다. 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렸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원래 가격이었으면 사지 않았을텐데 40% 세일을 해서 아주 가성비 좋은 외투를 구입했다. 생일 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여 이 날 새로 산 패딩을 첫 개시했다. 랄프로렌 패딩은 몸에 착 핏이 되는 스타일이어서 군더더기 ..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의 밤! 해피 할로윈(feat. 귀신의 집)

할로윈 밤,두둥! 대망의 하이라이트 할로윈 밤이 찾아왔다. 저녁 6시쯤 해가 지면, 여기저기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우리 가족도 그 시간쯤 남편이 미리 찾아둔 으로 향했다. 평소 겁 많은 럭키가 너무 무서워 할 것 같은 예감에 일단 그 주변을 둘러보고 분위기만 간접적으로 느끼고 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가보면 발길을 돌릴 수 없음!ㅋㅋ 할로윈에 굉장히 핫하다는 집을 찾아왔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그 풍경이 괴기스러운데 진심 너무 리얼했고 무서웠다. 집 앞에는 집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앉아 계시고, 도네이션으로 집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약간의 돈을 도네이션 통에 넣고 집 안을 둘러보았다. 어릴 적 놀이동산에서 본 '귀신의 집'이 연상되는데 무슨 이벤트 회사에서 작정하고 준비한 하나의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