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인생 경험 :D 167

[캐나다]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Winter Festival of Lights),만다린(Mandarin) 저녁 식사 :)

런던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차량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1년에 한 번은 꼭 이곳을 방문한다. 올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서 겨울 빛 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나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작년 10월에 가을 나들이로 이곳을 갔다 왔으니 거의 1년 만인 셈이다. 올해 5월에도 왔었는데 저녁에 치킨만 먹고 갔음ㅎㅎ ▼ ▼ ▼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 [캐나다 일상] 나이아가라 한국 치킨, The Fry. (feat. 튤립 농장 썰)튤립 농장을 갔었더랬죠, 5월 셋째 주 주말에 을 가기 위해 예약을 했었다. 튤립은 짧은 시기에 피고 지기에 많은 기대를 했고 위와 같은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오랜만에 치렁치렁 긴 원피스..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생일 선물 득템 셋(feat.토론토 프리미엄 아울렛)

11월 너무 좋아 :) 캐나다에 살면서 내 삶에 온 큰 변화 중 한 가지는 내 생일이 있는 11월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해, 내 생일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가까워 너무너무 좋다.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2주 앞두고 을 방문했다. 이번 포스팅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잘 활용하여 득템한 나의 생일 선물 이야기 :) 하나, 겨울 패딩 출산 후 살이 빠지지 않아 좀 더 날씬하게 보일 따뜻한 패딩이 올 겨울 필요했다. 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렸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원래 가격이었으면 사지 않았을텐데 40% 세일을 해서 아주 가성비 좋은 외투를 구입했다. 생일 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하여 이 날 새로 산 패딩을 첫 개시했다. 랄프로렌 패딩은 몸에 착 핏이 되는 스타일이어서 군더더기 ..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의 밤! 해피 할로윈(feat. 귀신의 집)

할로윈 밤,두둥! 대망의 하이라이트 할로윈 밤이 찾아왔다. 저녁 6시쯤 해가 지면, 여기저기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우리 가족도 그 시간쯤 남편이 미리 찾아둔 으로 향했다. 평소 겁 많은 럭키가 너무 무서워 할 것 같은 예감에 일단 그 주변을 둘러보고 분위기만 간접적으로 느끼고 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가보면 발길을 돌릴 수 없음!ㅋㅋ 할로윈에 굉장히 핫하다는 집을 찾아왔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그 풍경이 괴기스러운데 진심 너무 리얼했고 무서웠다. 집 앞에는 집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앉아 계시고, 도네이션으로 집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약간의 돈을 도네이션 통에 넣고 집 안을 둘러보았다. 어릴 적 놀이동산에서 본 '귀신의 집'이 연상되는데 무슨 이벤트 회사에서 작정하고 준비한 하나의 세트..

[캐나다 육아] 두 돌 아기의 오전!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

매 년 10월의 마지막 날,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캐나다에서 1년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이벤트적인 날로 캐나다인들은 할로윈에 참 진심이다. 코비드 이후 이런 문화도 많이 침체된 느낌이었는데 올해 나는 두 돌된 아들과 제대로 할로윈을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던 그 날의 기억을 기록하려고 한다 :) 할로윈 5일 전, 멕시코 친구 M은 할로윈과 같은 빅 이벤트가 있는 날을 정말 좋아한다. 그녀는 할로윈이 있기 약 한 달 전부터 들떠 있었고 할로윈을 5일 앞둔 날,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을 그녀의 집으로 초대하였다. 그녀는 정성스럽게 집 안 곳곳을 할로윈 데코레이션과 음식들을 준비하였는데 방문한 친구들도 디저트를 준비해 왔다. 매주 도서관에서 만나는 여섯 명의 귀염둥이는 18개월부..

[캐나다 육아] 낭만적인 캐나다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육아를 한다는 것 :)

데이케어(어린이집)를 보내야겠다 결심, 내 기준 신생아를 제외하고 럭키(태명)가 20개월 때 참 힘들었다. 원래는 36개월이 되면 Preschool에 보낼 계획이었는데 그보다 6개월 앞당겨 30개월에 보내기로 결심을 바꿨다. 그래서 럭키가 20개월이었던 올해 5월, 여러 기관들에 바로 대기를 걸어 놓았다. - 캐나다는 네 돌(48개월)이 되면 공교육(유치원=무상교육)이 시작된다. 사실 엄마가 전업주부이고, 아이가 형제가 없다면 대기 기간이 보통 1년이라는 카더라가 있어서 딱 30개월이 되었을때 럭키가 기관에 다니게 될 거라는 것도 확실치는 않다. - 지금도 그 때 보내는 것이 맞는지 갈팡질팡하고 있다. 20개월 럭키의 질풍노도의 시기가 지나가고 두 돌이 될 즈음에 평온한 시기로 돌아왔다. 그리고 럭키가 ..

[캐나다 육아]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ROM) 두 돌 아들과 함께! 추천 :)

10월엔 한국의 추석과 같은 캐나다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있다. 연휴가 하루 늘어난 우리 가족은 토론토에 위치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을 방문하기로 했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캐나다에서 가장 크고 종합적인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은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다. 1857년 자연사 박물관으로 시작하여 2007년 새롭게 증축되어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치적으로 토론토 대학교와 매우 인접해 있는데 1968년까지 토론토 대학교의 관리를 받았으며 현재는 독립된 기관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캐나다의 역사, 자연과학 등 6백만 점 이상의 유물을 전시한다. 위치 : 100 Queens Park, Toronto,..

[캐나다 육아] 런던 근교 Apple Land Station에서 사과 따기, 미니 기차, 동물 농장 체험

도서관 스토리 타임에서 자주 만나는 산드라는 조이라는 2세 6개월 여자아이를 돌봐주고 있는 내니이다. 그녀가 런던 근교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농장 체험이 있다고 함께 갈 것을 제안해 왔다. 멕시코 친구 M, 러시아 친구 케이트, 산드라 그리고 나 + 아이들까지 총 8명이 그 곳에서 플레이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색다른 장소의 이런 플레이데이트, 나는 완전 환영이다 :) Apple Land Station위치 : 329 Richmond St, Thorndale, On. 영업시간 : 월 - 금 9am - 5pm / 토 : 9am - 10pm / 일 10am - 5pm 우리 집에서 이 곳까지는 차량으로 30분 이내였다. 주차 공간은 매우 넉넉했고, 티켓팅하는 곳이 천막 안에 있어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 주의가 ..

[캐나다 일상] 캐나다에서 빵이 하는 역할(feat.멕시코 빵, 콘차 Concha)

평소 빵에 큰 관심 없었던 나는, 한국에선 '빵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에게 '빵'은 아주 가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특정 빵들을 왕창 사 먹는 식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캐나다에 살면서 '빵'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게 되었다. 코비드가 있기 전, 외국인 친구들에게 집 초대를 받으면 방문 시 다른 친구들은 으레 자신들이 만든 쿠키, 빵들을 직접 만들어 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나는 평소 요리에 자신이 없고 빵을 직접 만든다는 건 지금껏 상상해 본 적이 없어서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게 되면 늘 시중에 파는 것들을 선물로 사가곤 했다. 그런데 빵을 만들 줄 알면 참 간편하고 좋겠다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해 봤던 것 같다. 좋아하는 빵이 생겼다! 그리고 한동안 '직접..

[캐나다 육아] 두 돌 생일 토론토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방문, 백종원의 홍콩반점(Paik's Noodle North York) 후기 :)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Ontario Science Centre)럭키 두 돌을 맞이하여 생일 당일 날, 토론토에 있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방문했다. - 런던 칠드런스 박물관 멤버쉽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가능하다. 주차 비용은 $12. 주소 770 Don Mills Rd., North York, On 영업시간 연중무휴 10am-5pm 두 달 전 이 곳을 주말에 방문했다 주차장부터 엄청난 인파를 느꼈다. 우린 다음을 기약했고 평일에 다시 찾아왔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여름 방학이어서 캠프로 온 단체 아이들이 많았다. 과학관에는 자연 과학, 천문 과학, 해부학, 의사소통을 위한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내 주 이동은 에스컬레이터를 ..

[캐나다 육아] 두 돌 아들의 생일 데코레이션과 생일 선물 :)

럭키가 두 돌이 되었다 :) 인생 참 알 수 없다. 1년 중 가장 좋아하지 않았던 8월이었는데 내 아이가 8월에 태어난 후, 이젠 내게 가장 중요한 달이 되어 버렸다. 8월 말에 태어난 럭키(태명)의 두 돌 생일,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 :) 첫 번째, 생일 케잌 캐나다에 살면서(런던) 아직까진 한국만큼 맛있고 예쁜 케잌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한국인이 하는 떡케잌을 주문할까 하다 생크림 케잌을 사서 데코레이션을 예쁘게 해 보자로 결정하였다. 런던에서는 케잌 맛있기로 안젤로스 이탈리안 베이커리(Angelo's ltalian Bakery)가 유명한 편이다. 종종 치즈 케잌이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데 지난 달 남편 생일 케잌도 이 곳에서 구입했었다. 경험상 정말 강추하고 싶은 케잌이 있고, 아닌 것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