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이랬다. 올해 2월, 월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키즈용 자전거를 보았는데 럭키(태명)가 자전거에 흥미를 보였다. 남편이 자전거를 태워줬고 18개월 아기는 다리가 짧아 페달에 겨우 발이 닿는데 그 후 자전거만 보면 태워달라고 하였다. 나는 사진을 친정 부모님께 보내드리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달했다. 이 때 사진을 보시고 부모님은 럭키 자전거를 사줘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5월 어린이날, 럭키를 위해 30만 원을 용돈으로 보내주셨다. 친정부모님도 우리 부부도 럭키가 자전거를 타기엔 아직 이르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일단 어린이들의 장난감 천국인 ToyRus로 출동했다. 어린이날 다음 날에 갔는데 사실 캐나다는 어린이날이 없다 ㅋㅋ 일단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골라 보았다. 20개월 아기의 다리는 페달에 닿았..